저희 집은 부산입니다
금년37살이구요
01년군번으로 병장때 제손으로 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통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직설적인 화법과 말투와 억양에 진심이 담겨있었습니다
병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노통뽑으라 우스게 소리로 말도 많이 하고 다녔구요
각설하고 제 손으로 뽑았고 또 당선되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생전에 바로 옆에 있으셔서 찾아 뵈야지 하면서 사회초년생이라는 명분으로 찾아 뵙지 못하고
이제야.....
고인이 되서야 찾아 뵈었습니다
국가 보존 묘지 제1호 국민참여 묘역....
누군가는 꼴보기 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묘역입니다 경찰 두분이 지키고 있으시더군요
매일같이 지키신다고
국화도 사서 헌화도 하고 묵념도 하고 했습니다
매일같이 향 뿌리는곳 숯도 갈고 청소도 하고,,,,,하신다고 ,,,기분 좋았습니다
뒤로 보이는 바위가 사자바위이구요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부엉이 바위입니다
조용한곳에 잘있으신것 같았습니다
들어 가는 길은 대리석에 글귀를 적어서 인도로 해놓았습니다
가슴 아픈 글귀도 많았고
제일 기억에 남은 건 "거짓말이야"...였습니다
그리고 "*** ***하셨는데 아쉽습니다" 기분나쁘실까봐 묵음 처리 합니다 이말의 뜻은 신청한 사람만 알겠죠
개인적으로 일배 같았습니다
새해 인사 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다시 한번 뜁시다~ 라고 하시네요~
봉화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들국화가 이쁘게 요 놈만 피었네요~
묘역 옆 공원이구요
제가 조경 쟁이 인데 취향이 저랑 비슷 하신듯....
저도 넓은 곳에 나무 몇그루 있는것 좋아 하거든요~~ㅎ
사자바위 가는 길입니다 언제 한번은 지나가신 길이라,,,
정토원이 보이구요
정말 오랜만에 등산이라 ,,,,,,,ㅠㅠ
애연가로 유명하셨죠
부엉이 바위 입니다,,
저도 붙여 드리구요
다 타는거 보고
정리 까지 했습니다
물론 꽁초도 들고 내려 와서 버렸습니다
악플은 정중이 사양하겠습니다
부엉이 바위 전경입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들어 가지 못하게 펜스 및 철조망까지 설치했습니다
언젠가는 지금 우리들이 궁금해 하는것들이 풀릴거라 생각됩니다
MB 개객이야 하려다 참았네요,,제가 깡다구가약해서,,,
내려오는 길에도 있더군요
밑으로는 추모관입니다
인터넷에는 없는 사진들이 많아 올립니다
신년부터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바람도 쐴겸
다녀 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제가 주차할떄와 달리 주차장도 만차에
사람들도 제법 많이 왔습니다
서울말 전라도 말 전국에서 오시는거 같았어요
관리 잘되는거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
너무 늦게 다녀왔습니다....죄송합니다
가까운곳에 사는 저도 못가봤는대 멀리사시는대도 불구하고 다녀오셨네요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요~^^
복많이받으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저도 다녀오신 루트대로 참고 하여 갔다오겠습니다.
저도 다녀왔죠 저도 추모관이 참...
그리고 수첩이였던가 거기에 메모하시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