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카 음주운전 신고했는데

새벽3시부터 40분가량 어떤 양아치같은넘이 같은 자리를 빙빙 돌면서(좁은골목인데 계속 빙글빙글)

빌라들 밀집구역이고 골목에 차들 주차되있어 되게 좁은데 미친놈마냥 풀악셀 쳐밟으며 

슈퍼카처럼 배기음 동네 쩌렁쩌렁 울리고 노래 씨끄럽게 틀고 난리더군요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어 

어떤놈인가 하고 밖에 나가봤는데 배기튜닝 좆같이 해놨네요 

편의점앞에 정차하길래 슬렁슬렁 걸어가봤는데 양아치 4마리 우르르 나오는데

얼굴 씨뻘건게 술쳐먹었네요? 옆으로 지나가는데 술냄새 확 옵니다..

어린새끼들이 배기튜닝까진 이해하는데 벌써부터;;

살면서 신고 처음해보는데 이건 해야겠더라구요 번호 외우고 바로 신고했습니다

신고하고 들어오니 우리 빌라 사는놈이네요 주차장 들어와서 신고한줄도 모르고 차 세워놓고 지들끼리 또 왁자지껄 ㅋㅋ

5분만에 경찰차 도착했는데(개빠름)

한참을 실랑이 벌이더군요 무슨 권리로 음주측정이냐 하면서

얼핏 듣기로는 양아치중 차주되는놈은 자기가 운전 안했다고 변호사랑 이야기하라고 자긴 간다고 우기는거 같은데

새파랗게 어린 양아치새끼가 경찰관님 자기 아버지뻘인데 소리 고래고래 지르며 

싸가지없게 쏴대는거..참 이게 이새끼 현행범이 아니라 당장 어떻게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아호 1시간 40분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근데 이게 주변에 주차된 차가 많아서 블랙박스 아주 많고 cctv도 2개있구요 양카가 정차했던 편의점 위에도 cctv 있는데

이색히 이거 100%인데 음주측정도 거부한거같고 강하게 처벌되는거 맞나요? 면허 취소되고 벌금 300나왔으면 좋겠네요

번호판 검색해보니 작년에 중고매물 1600에 올라왔던 12년식 아우디a7 네요 ㅋㅋ

저도 여기 살지만 쥐젖만한 빌라살면서ㅋㅋㅋ허세오줌지리네요 보고 현웃터짐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