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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아버지는 5급공무원이셨고 어머니는 피아노학원을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는 이렇다할 불편함없이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때부터 어머니께서 아버지몰래 외삼촌에게 3 4천만원씩을 빌려주고
조합주택 사기에 2번이나 당해 7천만원을 날리려서 집까지팔
고 월세로 나앉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상황에서 외삼촌이 자
기에게 투자하면 고수익보장한다고 어머니를 꼬드겼고 어머니는
고모에게 아버지가 모르게하고 4천만원을 빌리고 외삼촌에게
빌려줬지만 나중에 돌아오는건 아무것도없었습니다 그 바람에
고모와 연락을끊게되었습니다
한번은 부모님이 수원에 집을사두자며 수중에있던 현금과
나머지는 은행에 빌리고 나머지는 전세주어 전세금으로 집을
샀습니다 그게 월이자가 40만원정도
되었다고하는데 어머니가 여기저기에서 빌린돈이 많아서
아버지월급이 나오면 이자로 다 빠져나가 은행에서 빌린돈의
이자를 갚지못해 수원집이 경매로 넘어가게되었고 세입자는 우리에게
전세금을 받지못했습니다 그런상황이었기 때문에 살던집 월세
를 내지못해 30개월 밀려서 매일 집주인이 찾아와서
독촉했고 그때문에 누나가 공황장애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어머니 건강보험금은 1300만원 밀리고 자동차세도 천만원
가량 채납되있더라구요
어머니가 누나명의로 대부업체에서 1300만원도 빌렸구요
아버지는 정년퇴직하셨지만 연금담보로 돈을빌려서 현재
돈한푼없는상황입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저는현재 대학생입니다.

댓글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01

    인생꼬인겁니다.
    그래도 힘 내세요.
    저는 더 꼬인 인생이지만 열심히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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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03

    부모님은 부모님인생이니 저는 그냥 제인생만 살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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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05

    내가 전생에 죄를 지었다 생각하고
    학생동안은 밥만 안 굶게 해주시고
    공부 더 열심히 하세여.
    공부를 하셔야 10년 후가 더 밝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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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07

    본인 돈은 꼭 본인이 관리하세여.
    본인 신용 관련도 본인이 관리 하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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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08

    이미 어머니께서 제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었는데 제때 못갚고그래서 8등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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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12

    지금부터라도 하시면 됩니다.
    죽어라 죽어라 해도 방법은 있어여.
    사는게 재미 없어지지만 10년 지나면 또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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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21

    정말그런가요? 제가 공부라도 잘했으면 조금 출세라도 할텐데 그렇지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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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31

    아버님 연금도 나오실테고 정말 밥 안굶게만 하시고 본인 공부에 최대한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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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사줄게.나올래 2018/05/06 04:32

    부모님 파산 신청 알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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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칠맛미원 2018/05/06 04:08

    이 정도면 가슴 아파도 일단 빠져 나오세요. 일단 내 인생 사시고 그 후는 훗날 생각하세요. 후에도 별로 바뀌실 것 같진 않지만 일단 님이 살아야죠.
    너무 고민된다면 일단 살고 생각하세요.
    지금은 이러다 진짜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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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10

    다행인건 군대갔다와서 멘탈이 좀강해져서 지금은 괜찮은데 가끔 아무이유없이 눈물이날때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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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칠맛미원 2018/05/06 04:12

    고민하시는 이유가 훤히 보여요.
    일단 삽시다. 살고 생각하세요. 그 누구도 지탄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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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 2018/05/06 04:10

    와 시발 말만들어도 존나소름... 욕나오게 어머니가 제정신이 아닌듯 내엄마였으면 전 연 끊고 호적파서 혼자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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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12

    저도 그러싶어요.. 가끔은 컴퓨터처럼 전원꺼버릴수있으면 제 인생도 꺼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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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k 2018/05/06 04:14

    일단 정신차리고 침착하게 누나와 얘기를 해봐요. 믿을 사람은 누나뿐이고, 잘 얘기해서 둘이 빠져나올수있는 방법을 찾아봐요. 괜히 그 빚더미 뒤집어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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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19

    누나도 엄마닮아서 경제관념이없습니다 공장 다니는데 그월급 한푼도안모으고 다쓰구요 이미 결혼도 2번했는데 생활력도 없어 남편 출근하는데 맨날자고 싸우고 해서 지금은 이혼했구요 그런 누나라 둘이 얘기도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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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8/05/06 04:14

    같이 죽던지 혼자 살던지.....양자택일 입니다.
    로또 맞지 않는 이상 절대 한방에 정리 안될 상황입니다......온가족이 힘을 합쳐 헤쳐나갈 시점은...
    이미 지난것 같구요.....
    좀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님 이름으로 대출 받거나 보증 선게 없는거를 천만다행으로 아시고
    더이상 집에 손벌릴 생각 마시고 학업을 포기하든
    알바를 뛰면서라도 이어가든 마음 독하게 먹고
    살아남을 방도를 찾으셔야 하지 싶습니다.
    난 도저히 이런 상태에서 우리 가족들을 모른척 할수없어....이러시다면 깉이 힘든시간을 보내는수밖에
    없습니다.....참 안타깝군요.....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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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20

    20대에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있습니다
    살다보면 같이 하고싶은 사람도 생길것이고
    그때가서 남보다 뒤처진것에 후회할일도 많이생길겁니다
    공부가 가능하면 정말 지독하게 하시고
    어설프면 기술 배우십시요
    그리고 집에 돈이 절대 들어가지않게 하시고
    냉정해지십시요
    어머니는 나이만 어른이고 실상 금전에 관해서는 향후에도 변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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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yleetodd 2018/05/06 04:21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게
    인생이 파괴될만큼의 빚은 아니군요. 이를테면 십억 이상이라든지..
    힘내세요. 그렇다고 무작정 버티는게 답은 아니고
    병원에 가서 약물의 힘도 빌려보세요. 호르몬 문제는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http://youtu.be/Yv-UVnVL9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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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21

    기술배우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알바하지말고 형같은 어른들이 끌어주는 곳에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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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25

    막노동판같은곳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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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32

    너무 막노동판말고
    전문기술이면서 머리도쓰는 일들이 있습니다
    자게에 능력자들 많으니 상황말씀하시고
    기술 추천해달라 하세요 형님들이 많이 알려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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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33

    제주도에서 요새 건설쪽 인테리어쪽 활황이라 들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자게에서 글달분들이 많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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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35

    새벽에 갑갑해 잠이안와서 몇줄써본거라 ㅎㅎ 그런전문기술이면 배워보고싶네요 공부는 크게잘하진못했지만 어느정도는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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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4:36

    참 대형면허가있는데 기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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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38

    공기좋은곳에서 닞에 일하고 돈모으면서 기술도 배우는 일도 있고 끌어주는 좋은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나중에 좋은사람 생겼을때 좋은 가정꾸리려면
    지금부터 남보다 독하게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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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39

    운전쪽은 모르겠네요
    자게에 당군간 글써보세요
    상황은 이렇고 일을 배우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린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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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23

    그렇게 일하고 돈쌓이다보면 기회는 생깁니다만
    절대 가족에게 흘러가지 않게 하세요
    연 끊을 생각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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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26

    다시 읽어봐도 답은 가족과 연을 끊거나 가족들이 함심해서 상황을 개선시키거나...
    근데 절대로 어머니가 바뀔거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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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색구르마 2018/05/06 04:36

    빚은 크면 파산신청하면 되고 연체되면 조정하면됩니다
    가족들 본인들의 처신에 님이 끼어들지마세요
    가족이 일난다해도 님이 끼어들 힘도없고 나이도 아닙니다
    독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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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x1 2018/05/06 04:57

    일단 아무리 걱정되도 산 입에 거미줄 안치니까 부모님일은 지금 상황에선 눈감으시고, 본인 살길을 먼저 찾으세요. 지금 알바 하는 수준으로 돈벌어서 보태 봐야 언발에 오줌누기밖에 안되요. 돈버는 가장 빠른길은 나한테 투자 하는거밖에 없더라고요... 저도 아버지거 좀 잘해보려다가 빛이 3억 있었는데.. 아휴... 그나마 아주 큰돈 빛진건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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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새벽별 2018/05/06 05:02

    집을 나와서 가족을 통채로 책임질 수 있기 전까지는 연을 끊고 사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경제관념이 누굴 닮는 건 아닌데 내용을 보면 이해가 안간다.
    7천만원 때문에 집을 팔고 나 앉았다는 것도, 수원에 집 등도 내용파악이 사실관계와 다른것 같다. 외삼촌 이야기도 그렇고...
    몇년도인지 모르겠으나 그정도로 5급 공무원이 나 앉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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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5:05

    제가아버지께 들은얘기구요 이외에도 더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외삼촌은 예전부터 사기기질이있었고 여기저기 사기치다가 라오스로 도망을 갔고 채권자들이 외삼촌입국하면 체포되게해서 라오스에 억류중에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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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꾸룽 2018/05/06 05:07

    언제 사기를 당했고 돈을 빌려줬으며 이런건 제가 들은거라 정확히 언제인지 모릅니다 다만 저런 팩트만 알고있을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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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새벽별 2018/05/06 05:15

    그러니까 알고 있는게 팩트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나이와 사회 경험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의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안되는 걸 보면 글쓴이도 경제관념이 장확하지 않다고 추측이 됨.
    일단 혼자서 실력을 키워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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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5/06 05:02

    어렸을때... 집에 차가 4대가 있었고.. 빌딩도 있고... 2층집에 살고 그랬어요.
    imf 이후 집이 경매 넘어가고.. 쪽방에서 4명이서 다닥다닥 붙어서 잡자고 그랬네요.
    그렇게 대학을 진학하고.. 방학때는 노가다 2개월반씩 해서 등록금 벌고 그렇게...
    생각없이 버티다 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너무 낙담 마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무조건 버티세요...~ 힘내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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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BE/B-1 2018/05/06 05:13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아직 20대 중반이라면 전문대(폴리텍 등) 알아보에요 전공은 필히 전기, 기계, 화공 중 고르시고, 입학해서 죽은 듯이 2년만 버텨서 학점 4.3이상에 산업기사 2개 이상 따세요
    지금 대기업 현장직 베이비부머들 퇴직시기라서 채용인원 엄청납니다 진짜 장난아니게 뽑습니다 조만간 현대차도 연간 퇴직인원이 1000명을 넘을 정도라는데.. 기회는 지금이니 잘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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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 2018/05/06 05:40

    응원합니다. 몸 건강하셔야 이겨낼 수 있으니 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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