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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짜증나지만 실수 많이 한다고 개 쌍놈 취급하면서 갈구는건 정말 안좋은거 같음...

정상인도 ㅄ 만들기 쉽다는걸 군대서 깨닳았지

해주는거 보면 사람 좋은 것 같은데 뭔 일이 있었던걸까

서로서로 좋은일이 됐네
한 사람은 더러운 군생활에 아군 한명이라도 생겼었고 한 사람은 고마워하는거보고 뿌듯하고

간부새끼들이 우선적으로 그 뿅뿅하니 문제임.

저건 진짜 사람 하나 살린거여

군대는 능력 좀 떨어지거나, 집단과 조금 다른 행동을 하는 걸 용납하지 않지.
최상병도 아마 문제가 아예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걸 고치려는 주위의 노력보다는
걍 생까고 따시키는 게 차라리 모두가 다 편하다고 생각을 했겠지.
그런 걸 두고 사람들이 '군대가면 사람된다'라고 표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철저하게 개인 의사는 배제하고 집단에 복종하고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넘들은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회사같은 조직에서
보자면 그렇게 조직과 집단에 충실한 인간이 얼마나 쏠쏠해 보이겠냐.

진짜 사람하나 살린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