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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주의) 귀여운 남친 시무룩해진 썰

안녕하세요 여러분 !
어제 그냥 소소한 일이 있었는데 귀여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몸무게 앞자리가 7을 넘는 고도비만 여징어입니다.
이런 저를 좋다고 해주는 천사같은 남친이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약 3개월간 8키로정도를 감량했어요.
그런데 제가보기엔 복부쪽은 빠졌으나, 얼굴은 하나도 안빠져보였어요.
어떻게 8키로나 뺏는데 얼굴에 변화가 하나도 없을수 있지! 하며 남친에게 슬픔을 토로했죠.
그 말을 들은 남친이 고민을 하더니 잠시만! 하더니만
한손으로 제 양 볼살을 잡더니 꾸잉꾸잉 눌러보는거 있죠!
그러더니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
 "흠 폭신함이 줄어들었어....예전과 같은 꾸잉꾸잉함이 부족하다! 이것으로 봐서 얼굴살이 빠진게 분명해"
라는거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말을 하는데 왠지 시무룩해 보이길래 살빠졌는데 왜 시무룩하냐 했더니
"예전과 같은 폭신함이 아니양....부족하다 부족해.."
그러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남친이 뚱뚱한 여자 취향인건 아니에요
사실 오랜기간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라서 이친구의 여성스타일이나 이런걸 잘 알고있어서
확실한건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는건 압니다.
이친구가 좋아했던 여자들 연애상담도 많이 해주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친구일때 제가 소개팅도 주선해주고 ㅋㅋㅋㅋ
그래서 아 이친구가 날 나 자체로 정말 좋아해주는구나 라고 느꼈답니다.
하지만 시무룩해하든 말든 전계속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더 뺄겁니다!
하하하!!
 
댓글
  • 풍악 2016/12/31 18:47

    이 글을 보고 저도 시무룩해졌습니다.

    (NmZTiY)

  • 은파유원지 2016/12/31 19:12

    근데 여친 얼굴살 말랑말랑하면 만질때 기분 짱좋은데 그 고양이 찹쌀떡 움짤처럼

    (NmZTiY)

  • 아르시 2016/12/31 20:14

    시무룩...

    (NmZTiY)

  • 안재홍♥ 2017/01/01 14:31

    너무 이쁘다.. 눈물나 ㅠㅠ..

    (NmZTiY)

  • 브론즈4티어 2017/01/01 15:03

    욋욋욋욋욋욋

    (NmZTiY)

  • 배이비소울 2017/01/01 15:44

    안녕하세요. 죽창인데요.
    실례하겠습니다

    (NmZTiY)

  • 해아 2017/01/01 15:47

    남친 : 8키로... 4키로씩 가ㅅ.... 아냐...

    (NmZTiY)

  • 변태A 2017/01/01 15:54

    페티쉬가...

    (NmZTiY)

(NmZT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