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돈 주고 사냐?!

원화 가치가 오르는것만 봐도 !!!
장점은 충분함

먹튀할까봐 걱정인거죠

쿨거래인줄 알고 항상 믿고 거래하는데 어김없이 벽돌만 오니 걱정인거죠

평화통일 된다면 좋지요...
근데 한편으로 세금걱정도 되네요 지금도 이래저래 월급에서4대보험 , 세금 합쳐서 50정도 빼가는데 통일후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과연 세금은 어떻게 되려나 걱정도 됩니다. 저는 애봐줄 여건도안되고 내집마련도 못한 외벌이 가장이라서요
ㅠㅠ

평화협정 하자는데 통일 걱정 하는 사람은 뭔 생각인가?

저는 통일은 당장 어려울것 같아요..김정은이 뭐가좋다고 자기 집권하던 권력 버리고 통일을 하겠어요~경제를 떠나서도 지도자문제도 세뇌된 정서 문제도 있고 당징은 어렵고 일단 먼저 서로 각자 나라라고 인정해주고 침해하지 않기로 하고 평화협력하고 어느정도 경제도 도움 좀 받고 개방도 어느정도 하다가 점점 바뀌면서 나중에 통일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먼훗날이 될것 같아요...우리나라도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사실 그랬으면 싶기도 하고...그냥 우리가 중국이랑 왔다갔다 교류하는것처럼 그정도만 되어도 좋을듯요...서로 전쟁위협0%는 아니고 중국가면 조심해야하고 걔네도 언론통제하고 민주주의도 아니지만 이렇게 서로 왕래하는것처럼요...언젠가 북한도 민주주의가 되면 좋겠지만 중국만봐도 쉽지 않을것 같네요...여튼 북한도 거의 중국만큼만 하려고 할것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개방하게 된다해도..그래도 지금보단 너무너무 간절히 원해요!!!

순순히 금만 주면 유혈 사태 따위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것을

통일만이 해결책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서로의 나라 인정하고 수교하며 살면 되죠. 꼭 한반도안에 하나의 나라만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두나라가 한때 한 나라였던 형제나라로 평화롭게 수교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평화를 피로 사는 것보다는 돈으로 사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평화를 돈주고 살래 하니까 감이 잘 안오시죠?
강도가 눈앞에서 총 겨누고 총맞을래? 아님 그냥 돈주고 갈길갈래하면 감이 좀 올겁니다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돈 들고오는것 아닌이상 보통 손에 쥐고있는 현금은 얼마 안됩니다 그 작은 돈 주고 총맞을 위험에서 벗어난다면 개이득 아닐까요?

저는 달러 내려서 살갑진 않지만
곧 전쟁이 끝난다니까 기쁘네요!

통일되면 아낄 수 있는 년간 국방비가 얼만데
당장 돈 주고 살 수 있음 당연 사야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연 이득인데

명박이랑 근혜는 돈은 돈대로 주고 제대로 사지도 못함
돈 줬으면 똑바로 사기로도 사던가

막연히 북한의 정권이 붕괴되고 남한에 북한이 흡수된 상황이 통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가 바로 재앙이 되는거죠.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남한의 사람들도 사회안전망이 부족한데 거기에 북한 주민들을 더해 놓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북한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싶으니 김씨 정권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돈도 좀 달라고 하는 것이 현재 상황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김정은이 20년 정도 (마치 박정희가 연상되는) 개발 독재를 하면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성장한다면 붕괴 시나리오에서 남한이 2-3년만에 부담해야 할 돈을 20년 동안 분할 부담하는 것과 비슷할테니 (게다가 상당히 많은 돈은 원조가 아닌 투자가 되겠죠) 우리에게도 이익이죠
두 경우 다 싫어, 나는 세금 더 낼 생각 없어 하시는 분들은 계속 버추얼 섬나라에서 징병제를 견디면서 살고 싶으세요?

조금 다를지 몰라도,
동독과 서독의 통일 과정과,
그 이후에 있었던 문제점들을(사회적, 경제적..)
공무원들, 정치가들이 면밀히 분석해서 혜안을 만들어야 할거에요.
인간이기에,
과거를 통해서 배우는게 있어야 하고,
피흘려(고생을 감내하더라도) 평화를 쟁취하고 사랑하는거죠.

골라라. 돈주고 살래. 우리 젊은 청년들의 피와 목숨으로 살래?

예전에 강기갑 의윈이 국회에 떡을 돌린적 있어요
그 떡은 남아돌아 자칫하면 썩거나 동물 사료로 사용 될 수 있다는.
그런 쌀을 북한에 좀 주자고 했는데 무슨 ㅅㅂ종북이니 그게 핵으로 돌아온다느니...밥 못 먹는 이웃한테 밥 좀 주는게 정치 포플리즘이냐?
명분 사라지면 니 들 정치생명 끝나는 밥줄이라 생각한거잖아..묻고싶어. 빨갱이가 이 나라에 있는지.

세상 살면서 돈으로 해결되는일이제일 쉬운일이죠

또 엄청나게 퍼주는 거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MB가 5년 동안 해쳐드신 걸 생각해 보세요. 결코 많은 돈이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국가 차원의 투자나 원조 보다는 북한을 정상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게끔 손을 잡아주는게 정답이 아닌가 합니다.
통일은 정치 체제도 구 시대의 원한도 문젯거리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 넘겨줘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 든다 돈 든다 하는데 사실 그리 무리할 정도의 돈 드는 것도 아닙니다. 개성공단 가지고 북한에 퍼줬다 어쩐다 하는데, 개성공단 입주한 기업들 저렴한 인건비의 북한 노동력 이용한 것이고 북한은 그 인건비 받은거죠. 동남아 지역에 공장 차리는 것 보다는 돈 적게 들고, 또 최소한 말은 통하는 사이니까 일 시키는 입장에서도 편하고요. 어차피 베트남으로 나갈돈 북한에 주는 셈 치고,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생색 내고, 개성에 공단 만들어 한국사람 한국기업 거주시켜서 서울 노리고 있는 북한 포대들 개성 뒤로 밀려나게 하고, 개성 공단 하나로 큰 금전적 손실 없이 누리던 효과가 몇갠데 이걸 그냥 폐쇄해 버렸어요. 503씨가요.
판문점 합의 이후 경제 협력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물론 우리 돈 많이 쓰긴 하겠죠. 근데 마냥 공짜로 퍼주는거 아닙니다. 아직 세부 협의는 많이 남아 있겠지만 기찻길 도로 만들어주는 돈이 얼만데 그거 공짜로 해주고 싶어도 못합니다. 대신 그 교통망 이용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뭔가를 딜 하겠죠. 자원 개발 관련한 부분도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가진 천연 자원은 정작 그들은 기술과 자본이 없어 개발 못하고 있습니다. 그걸 우리가 개발해주는 대신 많은 비율을 우리가 먹고, 대신 인프라 구축과 북한 노동력 사용, 기술교육 등을 조건으로 걸어도 됩니다. 기찻길 만드는데 돈 많이 들죠? 근데 그 기찻길로 북한 천연자원을 실어 한국땅으로 나른다면 어떨까요? 수지타산 적당히 맞아 떨어지면 세금 안 쓰고 대기업이 알아서 자기 돈 들고 뛰어듭니다. 북한 입장에선 한국 대기업 자본+한국 정부 돈으로 공짜 일자리 생기는 거니 좋고, 교통/의료/교육 인프라 구축되니 좋고 계약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 민자도로 계약형태처럼) 수십년 사용계약 끝나면 그 인프라 자기네 것 되니 좋고 나쁠게 없죠.
농장 같은 것도 좋습니다. 우리네 선진 농업기법과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당장은 북한에 대한 신용이 아직 부족하니 쌀 처럼 주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보다 비싸고 특색있는 작물 위주로 키워서 그걸 한국이나 해외에 팔게 하는 겁니다. 쌀을 사먹을 돈을 충분히 벌고 우리나라 남는 쌀들과 교환해도 되고요. 물론 우리 기술 자본 들어간 거니 우리도 수확물 일정 비율 이상 가져가거나 남들보다 훨 싼 가격으로 가져올 수 있게 해도 됩니다. 어쨌거나 우리 돈 기술 들어간만큼 우리도 대가를 받아야 하고 북한도 노동력 제공한만큼 인건비 받아챙기면 되며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천천히 기술도 이전해 주면 되죠.
북한과의 경제협력이라 해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돈 써서 퍼주는거 아닙니다. 북한의 싼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 북한은 부족한 인프라를 우리 자본/기술로 얻어가고 노동력 제공한 인건비를 받아가는 구조에요. 물론 우리가 불리하고 우리가 돈 더 써야하는건 맞는데 일방적으로 우리돈 막 퍼붓는 그런 건 아니란 거죠. 평화를 돈 주고 사는건 맞는데 그게 뭔 100% 쌩돈 퍼부어 비싸게 사는게 아니라 쓴 돈의 많은 비율을 페이백으로 돌려받기에 실제 지출 금액은 막 어마무시한 그런 비용 아니란겁니다. 완전 쿨거래에여 이거.

ㅋ

나도 북한사람을 안 믿고 북한도 남한을 못 믿지만
돈은 믿을 것 같다.

돈주고 산평화는 다시 요구하면 더큰 돈을 줘야한다는게 문제임..
한번으로 안끝나요...이건 모든역사에서 말해주고 있음..

근데 지금도 평화를 돈주고 사고 있는거 아닌가?
군인들 월급이라든가 무기라든가,
이런것들 모두 돈주고 사서 전쟁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거고,
핵무기라는 비대칭 무기는 국방력 강화로는 한계가 있으니
결국엔 평화무드 조성이라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풀수밖에 없는 거지요

당연히 돈주고 사야 됩니다.
대신 할부 360개월로 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