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판매자분들 만나서 고맙네요.
1. 핸드폰용 액정보호필름
15,000원짜리 액정보호필름(필름은 아니고 곡면 가공된 유리입니다)인데요,
어제 입금하고 택배받기로 했는데 어제 당일배송 못하게 되었다고 계속 미안해하시네요.
천천히 도착해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침 일찍 운송장을 보내셨습니다. 문자로 날아온 운송장보고 씩 웃었네요. 천천히 보내셔도 된다니깐요... ㅎㅎ
2. 소니 49mm 렌즈캡
55.8 렌즈캡의 내부가 부러져서 메롱이었는데, AS센터 가격이 12,000원이네요. 소코 이런거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플라스틱 쪼가리를 1.2만원에 팔다니! 잠시 '차라리 돈 조금 더 보태서 렌즈 한개 더 사?'라고 고민했...
남댐센터에 휘릭 다녀올까 하다가 귀찮아서 장터뒤졌는데...
8천원에 파신다네요. 직거래장소가 애매해서 주저하는데, 1천원 추가에 택배발송 해주신다고해서 그러시라고 입금완료.
그런데... 역시 당일 배송시간을 놓쳐서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천천히 보내셔도 된다고 했는데...
방금 문자가 왔네요. 제 근무지로 가져다 주시겠다는.
9천원 거래에 지하철로 직접 배송해주시겠다니 당황스러울정도로 고맙습니다.
https://cohabe.com/sisa/58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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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slr 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아직도 연락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기건에 걸릴 뻔한 적도 있긴 한데 다행스럽게 잘 피해가기도 하고요... 참 좋은 분들 만나서 거래한게 다행인데,,
요새 파는 것은 거의 샵에다 넘겨버리네요. 어떤 경우가 발생할지 몰라서요
뭐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번 므나님 매물 예약겁니다. ㅋㅋ
그런분들도 계시지만 택배거래시 받으시면 잘 받았다고 말이라 도해주면 좋으련만
추적하면 이미 받았는데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말도 없는 분도 계세요.
포장도 잘 해서 보내드렸는데도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중고 판매 끝나면, 구입의사 연락주셨던 분들께 모두 문자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안타깝지만 모두 거래 완료되었습니다'라고요.
어차피 게시판에서 볼 분들인데... 그정도는 신경쓰면 좋을텐데 말이죠.
중고ㄴㄹ도 그렇고 장터거래는 정말 케바케입니다ㅠㅠ 저는 70200 구매할 때 커피 얻어마신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가제품 거래할 땐 만나서 커피한 잔씩 사드립니다.
ㅎㅎ
거래자분들중에 "아니, 뭐라 그리바뻐요? 동호인끼리! 커피한잔 하면서 천천히 대화좀 합시다."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반가워서 그러시는 건데요, 바쁠때는 좀 난처하기도 합니다. ㅋㅋ
장터 이용못한지 2년은 된거 같은데.. 가끔 보면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더군요.. 예전엔 그래도 믿고 거래하는 곳이 스르륵 장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