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와 D750과의 비교 그리고 Eye af

지난번에 소니 A7M3와 니콘 D750을 잠시 비교해 본적 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D750이 손에 익은 시점에 한번 더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두 기종 가격차이가 많이 나네요 가격으로는 비교가 안되보입니다)
A7M3의 확실한 우위는 역시 센서를 거의 다 덥고 있는 넓은 측거점과
빠른 AF 그리고 eye af이네요
이 부분은 DSLR에서 핀스트레스 받던 분이라면 정말 크게 느껴질 부분으로
A7M3쓰면서 핀이 안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A7M3 + 2470GM]
하지만 사실 핀이 잘맞는 것이 사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만이 사진의 전부는 아닌것 같습니다
색감이라는 것이 raw파일 작업하시는 분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역시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고
저같은 경우에 D750과 A7M3를 비교할 경우
D750은 노출 이외에는 크게 손을 대지 않아도 색감이 만족스러운 반면
A7M3는 자꾸 화밸에 손을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둘다 auto 화밸설정)
이건 뭐 개인 취향의 문제 일 수 도 있는데
A7M3의 정확도는 작업할때 정말 확신을 가지고 찍을수 있어서 매우 편하고 좋음에도 불구하고
D750이 가지고 있는 그 느낌이 있기에 평소 아이들을 찍거나 생활 스냅을 찍을때는
오히려 D750을 더 많이 가지고 다니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감은 맞추면 되나 핀은 어떻게 하기가 어려워서
작업할때는 거의 대부분 A7M3를 사용하게 되네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A7M3의 넓은 측거점과 AF속도, Eye af는 굉장한 성능이고 핀스트레스로 부터 완전한 자유를 준다
이 부분은 현 DSLR이 어찌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사진이라는 것이 핀이 다는 아니기에 니콘이나 케논등이 오랜시간 동안 쌓아온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무시할 수 는 없다
그래서 저는 두집살림보다 한집 살림이 비용측면에서 나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계속 두 바디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

[D750 + 50.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