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라고
펑펑 울고 있습니다.
그냥 오늘내일만 종북 할랍니다.
강산에도 울고
서현도 울고
알리도 울고
최진희와 북한가수가 손잡고
마지막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랑 다시만나요 부르는데 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우리 가수들 너무 자랑스럽고
북한 가수들도 너무 예쁘네요..
저거 보다보니까
막 스무살때 연세대 들어가서 갇히고 한양대에서 도망다니고
범민족대회 신문 만들어서 돌리다가 잡혀가고 막 그랬던 옛날 생각 나네요..
벌써 거의 30년전 이야기인데...........
내일 정상회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레들이 이런글 보면 뭐가 대수라 하겠죠
내일 좋은 결과 나올겁니다
당장 통일이 안되도 과정에 있어서 이번 정부는 제 할 일 다 하는
정부 다운 정부가 될거 같습니다
그냥 스무살때 사귀었던 여친도 갑자기 생각나고 막 그래서 울었어요...
가수들은 감회가 남다르겠죠..강산에 노래 부를때 진짜 벅차 오르긴 하더만요..우리국민만 느낄수 있는 정서 인가 하고 느끼기도 하고..하물며 같이 노래 불렀던 가수들은 더할듯이요..
경제적 통일 군사적 통일보다
문화적 통일이 더 쉽고 빠르게 될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제 보면서...
북한 가수들 하이힐이 20cm는 되겠구나....하는 생각이...ㄷㄷㄷㄷ
맨 오른쪽 분홍색 옷입은 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알리도 저렇게 이뻤나싶기도 하고..
정인은 쪼금.. 음.흠...음흠!!!
동무 맘 단단히 먹으라우 ㄷㄷㄷ
내일 심장마비 올지도요 ㅎ
지금 프레스센터에 와 있는데요. 여기서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뭉클해집니다. 내일은 역사의 남을 하루가 되겠네요.
오.. 언론계에 계시군요
저기도 어마어마합니다. 아마 역대 최대규모 프레스센터가 아닐지..
내일은 임진강 평화누리공원에라도 다녀올까 합니다.
아 역사의 순간에 살고있습니다 느군 감동이고 누군가에겐 치욕적인 날이겠지만 전 감동 먹을랍니다 ㅋ
진짜 가슴벅찹니다..
분단과 전쟁위협을 이용해서 권력을 누리던 이들에게는 치욕적인 날이 되겠지요.
감동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마음놓고 뉴스를 보게 된게 몇년만이며
정치이야기를 하며 희망을 논할수있던게 얼마만인지..
나뉘어졌던 나라가 다시 가까워지는 희망~ 물론 그것에서 얻는놈 잃는놈들이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게 정치겠지만요
작년에 전쟁배낭 구입붐 일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희망이란게 이런거구나.. 느낍니다.
서로 싸우더라도 좀 덜 나쁜놈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북화해로 인해 우리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지 기대가 큽니다.
진짜 역사적인 날이 될정도로 많은 진전이 있는 회담이 될거 같습니다
넵 맞습니다.
내일은 역사적인 날이 될꺼고
더 대박은 미북 정상회담이 될거 같습니다..
진짜 가슴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