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UK 시리얼 70-200 2.8L을 2001년 당시 중고로 샀으니 17년을 저와 함께 했군요.
얼마 전 기업행사 촬영 나갔다가 핸드 블러로 인해 몇 장 놓친, 아쉬운 사진이 있어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IS 들어간 70-200 2.8L is ii (새아빠)로 갈아 타려고
며칠 전, 유상으로 경통 내부렌즈 클리닝까지 하였습니다.
클리닝이 잘 되었는지 100mm macro 렌즈와 비교 테스트 하다가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통상 단렌즈의 화질이 줌렌즈보다 좋다고 하는데, 그리고 풍경엔 100mm MACRO가 으뜸이라는 포럼글들도 있고..
오늘 아침 100mm macro와 70-200의 100mm 구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원래 비교 목적이 단순히 70-200 렌즈의 클리닝 수리 양부 판단이었고요.
좀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 이건 렌즈 클리닝이 잘 된건지..
아니면 제가 그동안 100mm macro 화질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인지...
70-200 렌즈 결과물이 다소 노란빛이 감도나
두 렌즈의 100mm 구간 조리개 2.8 / 4에서 선예도의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무려 22년된 렌즈의 클리닝 작업 후 결과물이
지난 3월에 구입한 100mm macro와 이 정도 차이라면 (차이가 있긴 한건가요?)
IS 탑재와 최단거리 1.3m라는 이유로 새아빠백통으로 넘어갈 필요가 있는건지 자문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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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그래도 새아빠 백통이 더 좋아~ 어여 지르라고~~~' 라며 누가 좀 옆에서 부추겨 주세요. ㅠㅠ
그래도 새아빠 가심이 좋지유 손떨방 무시못해요 ㄷ ㄷ 읭?
지르세요 의으잉?
오올...잘하고 계십니다. 조금 만 더...부추겨 주세요~
읭? ㅎㅎㅎ
화질 및 손떨방이 아주 끝내 줍니다. 핸드블러에 대한 고민이 없어지지요.
역시 그렇겠죠?
흔들린 사진을 감성이라 우기기엔 제 사진 실력이 미천하니...ㅠㅠ
손딸방 없으면 전 85mm이상도 쉽지않더라구요. 화질도 그렇고 새아빠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필름 시절에 샀던 렌즈라 그때엔 필름그레인 덕(?)에 쨍한 맛을 잘 못느꼈지만,
당장에 3천만 화소만 되도 망원 영역에서는 여차하면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네요. ㅠㅠ
역시 새아빠로 갈아 타야겠죠?
신형바디와 바디가 고화소일수록 신형렌즈로 하셔야 어느정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전 새아빠 구입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 엄마백통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셔속에서 건지는 사진이 많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