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트와이스] 여의도 팬싸인회 후기

지난주 토요일 여의도에서 있었던 팬싸인회 다녀왔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오랫만에 가는 팬싸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잘다녀왔습니다.

트둥이들 한명 한명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순서대로 간략하게 후기를 나눠보자면...

1. 지효 

작년에 갓리더 말씀대로 올콘 했는데 너무 좋았다며 이번에도 올콘 예매했고 일본 콘이랑

기회되면 태국 콘도 가고싶다고 했더니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다며 트둥이들도 태국 제일 좋아한다고 

태국에서 보자고 마무리...지효가 해외투어가도 밖에서 맘껏 놀 수 없다고 말하는데 조금 안쓰럽더라구요.

2. 쯔위

아육대 현장에서 열심히 응원했다고 말하면서 양궁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더니 

군대식 응원을 해준 원스 만나서 반갑다고 하이터치..응원 소리가 너무 커서 힘이 많이 났다고 하네요.

슈가맨 제보 영상 보고 노래 한번에 맞췄다고 하니까 원스라면 맞춰야죠 드립...

쯔위와 단답형이 아닌 문장으로 대화를 나누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3.나연

원래 앨범에 본인 이름 포스트잇으로 붙여서 가는데 쯔위 순서 끝나고 증발...

제 성이 희귀성이라 나연이한테 전에도 왔었다며 성을 말하니까 제 이름 말하면서

"ㅇㅇ오빠!! 이야 진짜 오랫만이다~"하면서 먼저 악수해주는데 그저 감동...

제가 지난 팬싸때 줬던 미션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라는...

4.미나

기억력 좋은 미나는 전에 제가 줬던 샤갈 그림엽서와 썬글라스 써준 것 까지 정확하게 기억....

그때 써준 썬글라스 밀봉해서 쓰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니깐 다음에 또 가지고 오라고...

덮묘 너무 잘어울린다니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당분간 덮묘를 할꺼라는 미피셜이...

5.채영

채영이 역시 제 희귀성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엠엘비 인스타 이벤트에서 채영 친필싸인 모자 왔다고 하니까 전에 다른 이벤트때도

자기 친필사인 받았지 않았냐며 자기랑 뭐가 있는거 같다고 하이터치를 해주더군요.

6.사나

사나는...오랫만에 가면 왜 오랫만에 왔냐고 혼내고 처음이라고 하면 왜 이제 왔냐고 혼냅니다.

뭘해도 혼날꺼 라이키때는 직장이 너무 바빠서 못와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자주 오겠다고해서

안혼났...은 개뿔...앞으로 자주 올꺼에요 안올꺼에요. 하고 또 혼남...

7.다현

캔디팝 이후로 모든 프사를 다현이로 바꿨다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기만하게 닉네임 좀

예쁘게 적어달라고 했더니 맘에 드셔야 할텐데 하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세번이나 적어줬습니다.

뮤비마다 하드캐리 해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다음 뮤비도 기대하시라는 두봉님 말씀...

8.정연

전에 사무실 사람들에게 트와이스 영업하고 다닌다고 한거 기억하고 결과를 물어보길래

이제 앨범도 한장씩 사주고 콘서트 티켓팅도 도와준다고 하니까 홍보팀 보다 낫다고 칭찬 들었습니다.

그래도 꽤 자주보는 편이지만 볼때마다 정연이 실물에 놀랍니다.너무 예쁨...

9.모모

지난주 뮤직뱅크 때 모모 혼자 핸드마이크 썼던 기억이 나서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핸드 마이크를 쓰고 싶었다면서...웬지 그런 날이 있다고...

뭔지 알죠? 하는데...모르지만 그냥 알았다고...메인보컬인줄 알았다고 드립치고 같이 웃다가 종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9~10분의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남는 시간 멤버들 사진 열심히 찍긴 했는데 미천한 실력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각도가 안나와서 지효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남은 하루도 트와이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