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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찍어야할 일이 있어 교동도엘 갔습니다.
그중 하나가 교동 이발관입니다.
워낙에 유명해서 금방 찾았지요.
손님이 없으셨는지 마침 문을 열고 나오시기에.
어르신을 찾아온 용건을 말씀드렸더니.
시큰둥하게 반응을 하십니다.
귀찮을 정도로 찾아온답니다.
사진과 학생, 동호회, 각종 매체, 유명하다기에 무작정 들린 여행객,,,, 그중 하나 너 ^^.
이 자리에서만 60년 넘게 운영하셨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만만찮은 연륜이 묻어납니다.
지리적인 특성상 발전이 더딘 곳이라.
교동도 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린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카로 찍었습니다.
Kenr님이 미쿡 이발관을 올리셔서 릴레이로 올립니다^^.
어르신 통일 될 때까지 건강하세요 ^^.
멋진 인물 샷이네요
중간에 이발소 이름을 바꾸셨는지 "교동"이라는 글씨는 덧칠하여다시 씌여있네요~^^
오래된 연륜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그래도 인자하신 표정으로 촬영에 응해주신 어르신, 아마도 하리오님께서 마음으로 교감하셨기에 저런 표정을 지어주셨겠죠~
거울위에 주욱 붙여져있는 사진들은 어떤 사진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다녀간 사진가들이 보내준 기념사진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