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 겨우 바디만 장만해서 소니동으로 이사왔습니다.

2012년에 캐논 600d로 사진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주로 눈팅만 해온 아빠진사가 소니동 회원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시그마 17-50 렌즈 하나로 만족하던 중 3년전 처제가 구입한 a7+55.8(금단의 열매...)를 우연히 만져보고 풀프레임으로의 장비병이 생겼습니다.그와 동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장비에 더 이상 손이 안가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600d를 팔고 m2와 출시될 m3를 두고 갈등했는데 m3 가격이 한방에 고민을 정리해줬습니다.ㅜㅜ 결국 와이프님께 허락받은 예산으로 중고나라에서 신동급으로 바디를 업어왔고 구입예정인 삼양 35.28, 소니 85.8 조합으로 새로운 사진생활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처제 장비를 기회가 날때마다 빌려 써본 바로는 얼굴인식 하나만으로 찍기의 인물사진 건지기가 수월했으며 소니의 색감 또한 캐논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무엇보다도 마운트 규격 오픈으로 써드파티 렌즈를 핀스트레스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1세대 바디도 좋았는데 m2 정도면 나에겐 충분히 만족이다라는 정신승리를 하면서 고수님들의 작품을 참고 삼아 새로운 사진세계에 발을 담궈봅니다.
그래도 m3는 정말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