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양아치들.ssul

*편하게 반말로 쓸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래퍼나 힙합하는 사람들 보면 양아치라는 이미지가 박혔어

 

 

 

등등 랩이나 힙합하는 사람들이 개쓰레기 양아치로 보여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슈퍼스타k나 쇼미더머니가 처음 나왔을 때

 

반에 몇 안 되는 꼴통들이 랩하고 힙합한다고 나댔었지

 

그냥 저런 꼴통 애들이 저런거 보고 멋있어 하는거 

 

난 저렇게 사람 면전에다 욕하고 말을 똑바로 안 하고 술 먹은 것처럼 말하는게 멋있어 보이지 않았어

 

요즘은 힙합이나 래퍼를 양아치 보잖아

 

힙합이나 랩이 유행하기 전에도 이런류의 양아치들이 있었어

 

 

 

이제부터 할 썰은 내 어릴 적 이야기야

 

90년대생들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헬멧 쓴 비보이들이 많이 보였을거야

 

 

 이런 사람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시절, 어머니께서 몇몇 반찬 재료를 사오는 걸 깜빡하셔서

 

 나를 역전시장(역 주변에 생긴 시장)에 심부름을 보내셨어

 

 

가게 사람들이 모두 아는 분이여서 어머니께서 전화로 미리 아들이 심부름 갔다고 말씀해주셔서

 

심부름이 어렵지 않았어 가서 돈 내고 준비해주신거 받아오면 되는 일이니까

 

역 주변이라 광장이 있어서 비보이들이 거기서 연습하고 놀더라

 

근데 그냥 양아치들이 담배 피고 노는거 밖에 안 보였어

 

가게 앞에서 바구니를 내려놓고 아주머니가 물건 내오시는 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양아치들이 시장에서 파쿠르를 하더라

 

뿅뿅 맞게 뛰어다니다가 내 바구니에 발이 걸려 넘어진거야

 

넘어진 새끼가 '에이 뿅뿅' 내 얼굴에다 욕하고 툴툴거리면서 양아치들 따라서 다시 뛰어간거야

 

가게 아주머니께서 놀라서 뛰어나오시고 뛰어간 놈들 보고 욕하시더라

 

내가 그 때 9살, 10살 쯤인 걸로 기억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욕 먹은게 어릴 때 너무 충격이었어 아직도 기억나

 

바구니 옆에 계란 한판도 있었는데 발로 차여서 노른자가 세상 구경하더라

 

내가 훌쩍이니까 아주머니께서 괜찮다고 위로해 주시고 깨진 계란들 버려주시던게 기억나

 

바구니하고 계란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훌쩍이고계란물이 뚝뚝 떨어지면서 집에 간거야

 

지금 생각하면 진짜 빡친다

 

난 비보이나 래퍼나 힙합퍼나 그냥 다 개쓰레기 양아치로 보여

 

저런 새끼들 데리고 방송 만드는 새끼들도 역겹더라

 

 

 

 

양아치들 썰 더있는데 더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쓸게요

 

재밌는 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