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에서
'잠깐 상대방이 벌린 굿판이다'라든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하잖아' 같은 대사를 보면
(굿판이 있는 세계관이구나...)라든가
(그런 현실세계 고사성어가 있는 세계구나...)
라며 자꾸 신경쓰인다.
판타지물에서
'잠깐 상대방이 벌린 굿판이다'라든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하잖아' 같은 대사를 보면
(굿판이 있는 세계관이구나...)라든가
(그런 현실세계 고사성어가 있는 세계구나...)
라며 자꾸 신경쓰인다.
분명 시대가 고대 중국인데 주인공이 굿잡이니 오케이니 하면 ㅈㄴ 깸
아, 확실히 설정 좀 따지는 편이면 졸라 신경쓰이긴함
난 이세계물에서 이세계에 반대되는게 '현실'세계인것도 걸려
저거 말고도 시간 단위나 날짜 단위도 거슬림
저것도 소설 쓸때 주의점이던데.관련 서적에서 소설쓸때 저러지 말라고 배움.
아, 확실히 설정 좀 따지는 편이면 졸라 신경쓰이긴함
그런면 때문에 스카이림의 '다리에 화살만 안맞았으면..' 하는게 그렇게 좋더라
예전 드래곤볼 만화책만 봐도
내가 우주의 캡짱이다 이런 말이 나오니 뭐 ㅋㅋㅋ
드레곤볼 세계관에서는 프리져도 개그콘서트 봅니다.
계왕도 웃기는 김국진
ㄴㄴㄴ 그건 설정 좀 따지는 편을 떠나서 작가의 필력 문제라고 생각함. 독자는 작중 상황을 상상하면서 보는데 판타지 세계관에서 여기속담 꺼내면
저거 말고도 시간 단위나 날짜 단위도 거슬림
이세계에서도 쓰이는 24시간과 미터법!
그래서 독자표기 쓰는 경우가 잇는데, 그걸 굳이 몇미터인지 사전에 알려주는거 봤는데,
이럴꺼면 무쓸모다 싶어
솔직히 24진수나 미터법같이 현실에서 쓰는 도량법쓰는건 어쩔수 없다고 봄.
괜히 독자체계 써봤자 헤갈리기만 해.
미터법은 어쩔수 없지 않나 싶음. 독자적인 단위 만들어 내는 것 보다 미터법 쓰는게 독자가 상상하기가 편하잖아. 3미터 짜리 오우거라고 하면 대략 크기 짐작이 되는데 갑자기 터음보는 단위 나오면 바로 상상이 안됨
피트법같은건 이해가 가는데 미터법은 무리수임
이건 어쩔수 없음. 싫어하는 독자가 훨씬 많아서.
피트법이 오히려 무리수지
독자중에 피트법 정확히 생각해내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미터법이야 작가도 독자도 알기 쉬우니 어쩔 수 없다쳐도
애매하게 피트법 쓸거면 그냥 독자규격 쓰고 말지
어렸을적 드래곤 라자볼때 큐빗이 몇 cm 정도인지도 안나와서 계속 헷갈리면서 봄. 계속 보다보니 대충 50cm 정도 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3m정도 되어 보인다고 원래 현대인인 주인공이 독백하거나 말하는 건 어색하지 않은데 그걸 이세계 현지인들이 말하기도 하니까 그러치
그거 신경쓰일 정도면 이세계 현지인 대사가 한국말로 읽히는건 왜 신경안씀?
책보지 말아야할 수준 아니냐
피트의 기원은 성인 남자 발 길이를 기준으로 잰 길이로, 규격화는 근세에 이루어졌지만 기원은 훨씬 오래되었음.
그래서, 다른 세계라도 피트로 길이를 재면, 사람의 발길이로 수치를 만들었다고 이해는 할 수 있지.
근데 미터는? 이건 빛이 전진하는 거리를 기준으로 만든 길이단위로, 1800년도에 만들어졌음.
그러니깐 이세계에서 미터가 나오면 기반지식이 있는 사람은 분위가 다 깨는거지.
중세세셰관에 빛의 전진거리로 길이를 표준화한게 말이 됨?
닌 시점에 대한 개념이 없냐?
이런걸 설정딸이라 하는거지
독자는 소설을 보려는거지 이과 설정딸을 보고픈게 아니야
현실 인간과 비슷한 신체와 체격의 사람이 사는 세계라면 인치법은 아아아아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거야. -_-
별거 없이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재는 거니깐.
인치는 그저 손가락 한 마디고, 피트는 그저 한 발 크기에 불과하니깐.
고유표기 엄청 좋아했던 로냐프강 작가도 아펠르어랑 안도칸어 막 쓰다가 현탐와서
진입 장벽만 높은 마니아 소설만 남았다며 개정판에서 싹고쳐썼었는데
아니 그니까 실질 설정상으론 사람 인체를 이용한 표기법이 자연스럽긴 함. 그건 나도 인정해
근데 그걸 피트라는 단어로 표기한다? 그 시점에서 결국 그 인체를 피트라고 썼던 문화권 표기 따라한거임.
결국 그 판타지세계가 현실세계와 마찬가지로 발을 피트라고 쓰는 세계가 아닌이상 같은 논리로 피트법도 말이 안되는거지
결국 아예 새로운 도량단어를 만들어 쓰거나, 독자나 작가에게 모두 상식적으로 익숙한 도량표기 쓰는게
다수 독자를 만족시키는 방향임
미터는 지구 둘레를 64000인가 몇인가로 나눈걸로 아는데?
미터법의 기준은 일단 지구 둘레임
콜라3천원
높이 2피트 직경 3인치짜리통에 담아드립니다.
북극에서 적도까지 지구 자오선(子午線) 길이(90도)의 1,000만분의 1을 새로운 단위 미터로 한다
가 최초의 미터 정의.
빛지 전진하는 거리를 기준으로 한건 나중에 개정된거.
그리고 미터법 최초 도입은 1799년임.
지구둘레를 40000으로 한거.
적도랑 극점까지 거리 10000등분...
뭣? 지구사이즈를 잰 세계관이란 말이야?
10000000임 10000등분은 키로
통 참 기괴하게도 생겼네
에라토스테네스 (BC 273 ~ BC 192) : 뭔가 문제라도..?
거대 컵이라고 생각하면 좀 다르려나
왜 소설에서 현실에 보편화한 명칭들을 쓰는지 알고서나 이야기하는 거?
진입장벽을 낮춰서 독자의 이해와 몰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서 그런 거야.
본인의 설정 딸이나 치려고 글 쓰는 게 아니라.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다른 명칭들도 다 바꿔야지.
왕, 기사, 마법사, 오크, 오우거, 드래곤 등은 현실에서 그렇게 부르는 거지
그 세계에서도 그렇게 부를 리 없을 테고.
왜 화폐는 금화 은화 동화이며, 의식주가 전부 중세 유럽풍을 따르냐.
이것들도 그럼 다 말이 안 되니 싹 다 바꿔야지.
그래 이왕 바꾸는 거 한자 들어간 명사들도 다 바꾸자.
아, 그러고보니 미터가 나오면 안된다는 게 이세계라서 그런거라며.
그렇다면 이세계의 인간이 우리와 똑같은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잖아.
그래, 싹 다 바꿔 그냥. 손가락 6개, 눈은 3개, 다리는 3족보행. ㅇㅋㅇㅋ?
마법이 있는건 말이 되고..?
이영도도 눈마새 피마새에선 미터법 씀
ㅇㅇ 그 이영도도 그러는데 참...
드래곤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물린 시점에서 이미 끝이 아닐까?
호랑이도 일단 목부터 물어
저런 걱정이 필요없는 눈마새와 피마새를 읽으면됩니다
아 맞다 새시리즈도 단위가 미터단위인거 거슬렸지
난 이세계물에서 이세계에 반대되는게 '현실'세계인것도 걸려
다 게임같은 설정이나 쳐넣어서 쓰니까 지가 게임소설을 쓰는지 판타지를 쓰는지 헷갈리는건지 뭔지
레알 판타지나 무협지에 '띠링' '확인창' 이딴 단어 나오는 순간 거름
추천
도리어 그게 후일 떡밥으로 작용하면 차라리 양반이지만...
ㄹㅇ ㅋㅋㅋ스탯창 나오면 바로 끔
굳이 현실을 쓰는 게 맞는 경우는 디지털 월드같은 정도?
딴나라에도 비슷한말은 있으니 그런거라 하면 될거 같긴 한데
십이국기에도 작가가 저걸로 고민하는 했단 후기 있었지
분명 시대가 고대 중국인데 주인공이 굿잡이니 오케이니 하면 ㅈㄴ 깸
그런쪽에 그나마 신경 쓰는 작품들은
고유한 단위라던가
그쪽만의 고유한 어휘를 만들어 쓰지.
근데 요새 양판소작가들이 그런걸 할리가
예전에도 하긴 했어 1미터는 1유게다 요런식으롴ㅋ 근데 막판엔 귀찮아서 안씀
쓸데없이 양판소작가까는데 솔직히 독자규격이란건 왠만큼 자기세계관을 만드는거 아닌한 읽는데 불편함만 주는거임 뭐영상이나 만화는 따로 실체를 그려서 독자규격을 가거나해도 문제가아니다만 글로만 읽는 소설에서 그딴짓해봤자 쓸데없기만함 그나마 분위기살린다고 무협같은데서 과거에쓰던 할푼리 혹은 1장 1리같은거 쓰긴하는데 그나마이건 무협이란 배경에 써먹기 괜찮아서 쓴다치고 판타지에 위에말한 피트같은 쓰잘데기없는거 쓸바에는 그냥 현재 규격으로 쓰는게 훨씬현명한거임
판타지계열 야겜에서 피스톤질이라고 할때...둥드는 오마케에서 그걸로 한소리 해서 점 웃겼음
저것도 소설 쓸때 주의점이던데.관련 서적에서 소설쓸때 저러지 말라고 배움.
그거랑은 별개인지 모르겠는데 원피스 루피 기술명중에 고무고무 로켓이나 고무고무 미사일 같은거,
와 루피는 로켓도 아는구나 이 세계엔 미사일도 있구나 싶음.
그동넨 과학력 뒤죽박죽이라 있을만 하긴 한데
루피가 그걸 아는게 신기한거지
샹크스한테 들었나보죠
원피스는 워낙 어릴적부터 읽어서 신경 못썼는데 듣고보니 그러네 ㅋㅋ
루피도 로봇보면 질질 짜던데 알수도 있지.
미사일은 요즘 쓰는 무기 말고도, 발사체자체를 뜻하는 의미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할수있는데..
로겟은...?
빔을 쏘는 로봇도 있는 세계니...
사실 로켓이나 게틀링 같은거 있긴 함
문제는 이런 애들은 진작에 신세계에서 놀 레벨이라 이스트블루에서 접할 일이 없다는게 문제 ㅋㅋㅋ
그 동네 과학기술이 이상하지만 뭔가 발전되 있는걸 보면
미사일도 있을거 같은데
이세계물에서 비행기 태운다는 표현도 쓰던데 뭘
그건 또 주인공이 이세계인이라 가능한거 아니냐
원주민이 쓰니 문제란 거지
ㄹㅇ
ㄹㅇ 트롤과 마누라는 찔러줘야 말을 듣는다 이런거로 로컬라이징 해야
이런 여성비하적인 말은 싫어요
문명개화 덜된 이세계 실정에 맞춘건데..
둘다 맞는말이라 둘다 추천줌
이세계물에서 귀신같이 모든국가, 모든 종족들이 10진법사용함 ㅋㅋㅋㅋㅋ
근데 손가락 10개달린 사람들이 사는데면 10진법은 안 이상할텐데.
10진법은 안이상한데
한달 30일 365일이 1년 이런건 자주나오지...
1달 30일 기준이야 현실 달의 공전에 따른 모양으로 보는거니 자연의 변화기준이고
옛날부터 태양력과 태음력으로 충분히 살았으니 큰 문제는 없음.
설정하면서 현실과 비슷하거나 조금씩 조정하면 될 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엔 또 눈에 잘 띄어서 신경쓰임
그래서 저런 표현 쓰려고 현대인을 판타지세계로 보내지
단위 그냥 쓰는게 낳음. 고유한거 생각해서 쓰면 독자 공부시키냐? 라는 소리 들음.
나음
왠지 꼴린다
근데 또 엘프가 사람살려 하면 이상하다고
엘프살려~하면 뭔가 깬단 말이지
엘프도 오크도 드워프도 다 아인종이니 모두 사람입니다
확실히 그렇네ㅋ
길이단위 시간단위도 엄청 신경쓰임
먼치킨 물이라도, 설정오류만 없으면 볼만하긴 함.
존나 열심히 써도 설정에 구멍있으면 하차함.
눈마새에서 지남철 나올때 그래서 어색하더라.
그래서 포켓몬 팬만화인경우, 일부 작가는 동물 속담이나 동화를 다른 포켓몬으로 대체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음.(햇님달님에서 나오는게 윈디였다던지....)
공식도 대사 중에 속담쓰는 경우가 있긴한데, 동물관련 속담을 쓰는 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차라리 톨킨처럼 '어차피 이건 다 내가 이해하기 편하게 영어로 번역한거임ㅇㅇ' 하는 설정 깔고 들어가는거면 모르겠는데..
그마저도 톨킨은 기본적인 언어니 세계관이니 다 짜놓고서 그렇게 하는거지만.
저걸 다 고려한 톨킨이 대단하다
단위계가 si단위계를 쓰는것부터 이상해. 그램, 미터 등은 기준이 지구이고 지구의 둘레를 알고 있어야하는데 그만큼 남의 세계 행성을 파악할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동네가 고딩이 쓰는 수학에 오오거리고 있어. 존나 뿅뿅같음.
드래곤 라자가 부분적으론 그런게 재밌었지
그 세계 내에서만 통용되는 속담/개그/격언 같은걸 만들어서 써먹으니
확실히
이게 서양인인지 동양인인지 알길이 없는 애가 SF적인 무기를 들며 미국영화에서 사용된 드립 치는 유사소설 읽는 거 보다 몰입은 됨
큐어드렁큰
캐스터 대상 마법이었거든!
드래곤라자 : 그래서 현지인이나 이해할법한 농담을 칩니다!
댓글 입력하니 바로 위에 같은생각 한 사람이 있네
'고주망태 마법사가 취기를 가시게 하는 마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해서 자기가 못쓰니 제자에게 가르쳤죠.
그러자 어머 둘다 고주망태가 되어버렸네요!'
그런면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신경 종말 많이 쓴 편임. 신들도 그냥 뿅하고 생긴게 아니라 현실 역사에서 다신교 신화들이 지역별로 다르게 발전하다가 범 문화적 정치 공동체가 생기면서 하나의 교단에 편입됐다는 설정임.
그런데 똑같은 신이라도 전승이 다르니까 시로딜 사람들은 알두인이 아카토쉬의 아들이라는걸 모른다던가, 스카이림의 드레곤 전승을 오해해서 알두인이 아카토쉬이고 언젠가 세상을 멸망시킬거라고 생각한다던가.
시벌 종말... 왜 다쓰고나면 오타가 하나씩 보이냐
*현실역사에서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