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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는 실물로 처음 보는데... 엄청 단단하고, 있어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번 P&I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제품이기도 했고요. 한참을 만져 봤네요. 갖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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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ⅱ과 DFA24-70 마운트된걸 시연해보았는데...하... 진짜 견고하고 만듦새 끝내주고 다 좋은데... 무게가...상상을 초월합니다. 세로그립까지 장착한다면 어질하네요.
DFA 70-200 마운트하니 이건 못가지고 다니겠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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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A150-450 렌즈인가던데... 이건 뭐 ㅎㅎㅎ 역기 수준입니다.
요새 고성능이면서 경량화가 추세인데... 뭔가 좀 역행하는 느낌입니다.
전부 만듦새는 좋았고요. 가격만 좀 파격적이고, 35미리 50미리 렌즈 저렴한 것들만 좀 풀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이건 다들 바라시는 거겠죠.
K-5ⅱ 이후로 펜탁스를 떠나서 그러는데 셔터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나 사진찍고 있어. 철컹철컹 이랬는데 KP도 그렇고 K-1ⅱ도 그렇고 서걱서걱 샤부작샤부작 하네요.
미러쇼크를 좀 줄이려고 서걱서걱 샤부작샤부작하게 바뀐건가....
K-1mk2...
가지고 싶네요..
kp는 정말.. 만져보면 또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펜탁시안이라면 뽐뿌 안올수 없는 바디라고 생각해요 ㅎㅎㅎ
남들 무겁게 만들 때 리밋과 함께 CCD 바디는 가벼웠지요. 필카시절부터 경박단소였으니까요.
그런데....미러리스가 대세인 지금 이젠 무게와 부피는 개나 줘버려 하고 성능을 올린다고 크고 무겁게 만들고 있기는 해요 ㅠㅠ
펜탁스는 어댑터 필요없는 수동렌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