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참아오다 오늘 퇴사 결정했습니다.
사직서 낸 이후 처리될 때까지 얼마나 있어야 될 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사례들을 봤을 때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듯합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나올 자리 정하고 퇴사하라고 조언해 주시는데
더 이상 이 회사를 다닐 수 없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굳이 다른 데 풀지 않아도 될 얘기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퇴사 사유는 대표와의 갈등입니다.
최근 들어 회사 대표와 부딪힌 건이 세 건입니다.
처음 건은 저희 팀 내 인턴 주말수당 미지급 건이었습니다.
회사 업무 특성 상 2주에 한번은 주말근무가 있는데
그간 잘 지급해오던 주말수당을 인턴에겐 지급하지 않겠다라고 통보가 내려왔습니다.
참고로 그 인턴에게는 "열심히 해야 업무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라는 이유로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밤10시까지 무조건 야근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야근수당도 없지요.
인턴의 출근 시간은 오전8시이기에 중식/석식 시간을 휴게시간으로 본다 하더라도
1일 12시간 근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슨 인턴한테 이리 많은 야근을 시키냐고 그 이전에도 부딪힘이 있었지만
지시사항이란 이유로 묵살된 적 있습니다.
가뜩이나 과도한 업무에 80%만 월급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수당 미지급은 과도한 처사라며 항의했지만
회사 대표 방침이니 따라야 한다며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당 주말수당은 제가 사비로 따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가 지난 시간동안 아무 문제없던 대표와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순간입니다.
다음 건은 직원들 근로시간 관련 문제였습니다.
팀원들을 몇 명 데리고 있는데
대표가 저를 불러다
요새 근무태도들이 맘에 안든다
8시간만 일하면 회사가 글러가겠나
8시간만 딱 일하면 월급받은 만큼 한다고 착각들 하는거 아닌가
야근을 시켜야 한다
라고 얘기를 합니다.
곁가지 얘기지만 저희 팀원들이 전반적으로 어리고 착합니다.
이전부터 이미 자발적으로 아침에 30분 일찍 출근해 일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받아들이기 힘든 얘기에
그 얘기는 하는 순간 팀 날리고 애들 나가란 뜻으로밖에 못 받아들인다
절대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
업무 펑크낸 것도 아니고 알아서들 잘 하는데 뭐가 문제란 건지 모르겠다
라고 받아쳤고. 결국 그 얘기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이후 다른 팀장에게 들으니
자신을 불러 "쟤가 회사 잘되질 못하게 방해한다"라고 험담했다는건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마지막 건은 중식 문제입니다.
원래 회사는 직원들에게 1시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면 될 뿐
중식을 지급할 의무가 없습니다.
다만, 저희 회사는 초기부터 1식 5000원, 주5일 근무, 4주로 계산해
10만원의 식대를 사실상 월급에 더해서 줘왔고
이후 회사 사정이 좀 펴지자 1식 7000원, 법인카드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어느날부터 트집을 잡더군요.
"회사에 일하러 나와야 하는데 먹으러 나오는 것 같다"
라며 이 식당 저 식당 다니는게 맘에 들지 않단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에이 무슨 그런 얘기를 하시냐고 웃어 넘겼었지요.
왜냐면 주변 김치찌개, 콩나물국밥 이런 걸 먹는걸 가지고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할거라곤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난달 들어 바뀐 정책이 내려옵니다.
자신이 회사 앞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니 괜찮더라
자취생들이 많으니 다양한 메뉴를 먹는 것 보단 백반을 먹는게 좋지 않겠냐
라며 지정 식당에서만 법인카드를 사용하란 지시가 주어졌습니다.
당연히 직원들은 좋아할 리 없었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냐며 몇 번 건의사항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대표에게 이전 체제로 하시면 제일 좋지만
안된다면 식당 2~3개를 추가해보자
매일 같은 집에서 백반만 먹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 같다.
라고 건의하자 돌아온 답은
"애들이 회사에 나오면 긴장감 있고 타이트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점심 자유롭게 풀어놓으니 그런 맛이 없다"
"내가 결정한 사항인데 왜들 불만을 가지냐? 그런 얘기한 게 누구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래도 팀장급들에서 개선요구가 들어오니
기분이 나쁘다. 주지 않아도 되는 식대 줬더니 자기한테 안 좋은 소리만 한다라며
다시 1식 5000원을 월급 포함 주는 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괜히 얘기 꺼내 직원들 식비만 깎은 것 같아
팀 내 직원들에게는 깎인 금액만큼 제가 사비를 따로 줘 메꾼 상태입니다.
마지막 중식비 관련 부딪힘이 있은 후
대표는 저에게 일절 말을 걸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분이 나쁘다라는 거지요.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듣기로는
"대가리가 굵어졌다고 대든다"라는 얘길 했다고 합니다.
인턴을 붙들고 "팀장들이 개판이고 잘못 행동하는거다"라는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고요.
도저히 저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인턴의 퇴사요청을 받고 나니
내가 빨리 나가줘야 되겠구나 란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회사의 가치를 저로 인해 실현하지 못하게 됐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니
방해꾼은 사라져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행해진
자기가 지시한 사항들 뒤집기 같은
생트집들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제가 이 회사 들어오면서 했던 다짐은
'치사하게 살지 않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퇴사결심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최소한 치사하게 행동하진 않았다고 생각하니까요.
팀원들 야근시키고 밥에 불만가지지 말라고 다그치고 내 수당 아니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일관했다면
이 회사를 더 다니게 됐겠지만, 그건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저 부딪힘의 순간들로 돌아가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어제 밤에 회사에 홀로 남아 짐을 싸는데
박스 2개에 쇼핑백 5개가 나오더군요.
언제 이렇게 회사에 짐을 많이 갖다뒀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크게 만들어보자.
회사가 잘되게 해보자. 하고 애정을 갖고 일했던 곳인데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하니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자 합니다.
얘기가 길었습니다.
이제 새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때네요.
얘기 들어주신 불페너 분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좋은 일만 있길 바래봅니다.
잘나오셨네요 님같은 팀장님 만나고싶습니다 화이팅
꼭 대표 일신상에 문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의로운 사람이 아직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냐 세상이 바뀌겠지요. 더 좋운 기회가 기다릴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대표 후회하는날이 오길..
팀장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밑에 직원들이 그래도 버틸 수 있게 해주셨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본인의 의사에 반하게 계속
지내실 수도 없는거라서..
개인적으로는 공감도 많이가서 그런지 응원하고 싶네요
잘 되실껍니다.
팀원 아껴주는 팀장님인가보네요
근데 회사에선 밑에애들 갈구고 그런 사람만 살아남으니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더군다나 사비로 인턴을 챙겨주시다니..
이 분에 비하면 저는 비겁하게 다 참아가면서 이력서 한 줄 완성하려고 구차하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뭐 지금은 더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표가 부조리+속이 좁네요.
팀장님 밑에서 일하고싶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대표가 피곤한 꼰대 스탈이네요~
회사 폭삭망하길
좋은 팀장님이셨네요
엇..... 저랑 약간 좀 비슷하네요. 전 12월에 퇴사.
근데 현직 백수 ㅠ
하지만 마음은 가볍습니다.
담당검사//좋은 자리가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멋지십니다. 님같은 분이 저희 조직에도 많았으면 좋겠네요
잘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좀 다른거 아실겁니다. 어느순간 불의와 타협하기도 하고 모른채 넘어가기도 하는데 사비까지 터는거보면 확실히 대단하시네요.
인턴 야근비 사비로 줘
팀원들 빵꾸난 식비 사비로 줘
급여 괜찮은 곳 같은데
그냥 존버 하길
응원합니다.
어딜가나 대표들은 직원들 편하게 있는 꼴 못보는 건 공통인듯 싶군요.
별문제 없이 잘돌아가는 일도 끊임없이 더 개선하라고 들볶고 직원들 성과내도 다음엔 더 내라며 목표설정 갈구고
회사에 충성할 필요없다는거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해봐야 대표 좋은일 해주는거 밖에 안됨
멋있네요 꼭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겁니다.
잘 선택하셨습니다. 저도 글쓴이 같은 상급자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 정말 남일같지 않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지금 회사대표의 불합리로 맞서고 있는데 요즘은 너무 힘드네요
나만보고 있는 아내와 아이를 보면 아침출근길에 특히 새근새근 잠든 아이의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울컥합니다 님은 정말 정의로운 분이십니다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요.
더 좋은 곳으로 더 좋은 대표와 일하게 되실 겁니다.
일이 힘든거 보다 같은 공간에 자주 부딪히는 사람과의 갈등은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죠.
조바심 갖지 마세요..다 잘될겁니다.
없다다다//그런 생각을 안 해본것은 아닙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당장의 급여 중단은 진작 관두겠단 결심을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었죠. 그래도 결심한대로 행동하려 합니다.
우선 1번, 인턴이라도 시간외수당이나 주말수당은 줘야 합니다. 이건 불법인 상황입니다.
그리고 2번, 야근을 시키는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번처럼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면 이역시 불법입니다.
원래 받고있었던 식대를 올려주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식대명목으로 급여와 같이 주던걸 법인카드 사용으로 바꾸거나 금액이 하향이 되는 것은 노사위원회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취업규칙을 변경했다면 위법인 상황입니다.
팁장급이 되시니 관련 자료들을 확인할수 있으실거고 노동부에 신고하시면 알아서 처리해 줄겁니다. 노동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급여/수당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송혜교//불의와 타협하자니 양심이 너무 찔리더군요.. 제가 일하는 곳이 다른 곳의 불의를 지적하는 일을 종종 하는 곳입니다. 내가 속한 곳의 불의조차 외면하면서 다른 곳의 불의를 지적한다는 것은 양심상 할 수 없는 일이더군요..
7번김하성//불법인 사실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습니다. 관련 절차 진행 여부는 고민 중입니다.
대표들은 어디가나....
herofeel//저는 아직 홀몸이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불합리가 잘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응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하급자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겠지만, 님에게는 더 나은 미래가 다가올거라 믿습니다.
다른곳에 가시더라도 이 글에서 보여주시는 진정성을 잃어버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좋은 팀장님이네요. 정말 잘 맞는 대표와 만나서 일하시게 된다면, 큰 빛을 볼 겁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분이시네요. 응원합니다!
뭐 사회생활 잘 모르고 회사사정이나 그 사장이라는 사람의 능력도 잘 모르지만... 나오신 회사는 더이상 클거 같지는 않군요...사장이 자리에 걸맞지 않게 너무 쪼잔하네요...ㅋㅋㅋ
멋진 팀장님이시네요 아랫 직원도 잘 챙기고 위에 할 말 할 줄 아는 팀장님 ㅎㅎㅎ
지금 제2회사 창업 준비 중인데 전 이런분 모셔서 일 맡기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곧 더 좋은 자리 잡으시겠네요
닉네임 만큼 멋있고 갓인 팀장님이시네요
더 좋은 회사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응원합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장이란 인간 그릇이 간장종지 수준이네요
상 남자네~
앞으로 가시는 길도 찬란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팀장님이시네요.
꼭 유강남님 같은 팀장님 만나서 저도 일하고 싶네요. 앞으로 더 좋은일이 있으시길!!
팀장님 므찌십니다. 같은팀장으로 부끄럽네요. 좋은곳이 기다리고 있을겝니다. 파이팅하십시요.
그 회사 어디인가여? 쪽지로라도 알려주세여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듯합니다.
소비자들 상대하는 업체면 소문 내야 할듯 하네ㅕ
회사를 내가 주인인 것 처럼 일하면 남는건 사장의 부
매일 백반집 먹는 것도 은근 스트레슨데. 제가 제일 가기 싫어하는 곳이 한식부페.
잘하셨습니다. 좋은 자리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사장.놈이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jot소 기업 꼰대 마인드네요. 뭐 jot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다수 한국에서 사업하는 사장이라는 인간들 마인드가 저기서 벗어나지 못하는건 참 슬픈 현실이지만요.
지들돈은 한푼이라도 아까운 돈인데, 직원들의 돈(=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야근 많이 한다고 과연 회사가 잘 돌아가는걸까요...
저런 사업장들이 빨리 망해야 하는데 현실은 저런식으로 결국은 굴러가더군요. 물론 돈은 사장.놈만 긁어가고 직원들은 노동력을 피빨아 먹는게 만성이 되가죠....
점점 저런 비상식적인 꼰대 사장놈들이 망해 없어지는 세상이 오길 바라봅니다.
회사가 망조가 들었네요. ㅋㅋㅋ 저도 첫회사가 그래서 나왔습니다. 좀 잘돌아가기 시작하자. 그게 자기덕인줄 알더라구요. 차장님 이하 직원들이 겁나 열심히 이리뛰고 저리 뛰면서 영업따오고. 플랜세우고. 했는데. 여기저기서 거드름이나 피우고 다니고... 차장님을 필두로 줄줄이 퇴사하면서.. 망하기 직전으로 알고 있어요.
이거 신고하면 갑질에 수당미지급에... 노동청사람들이랑 담소 많이 나눌듯;;;; 식비제한걸리는거야 그렇다 쳐도 지정식당에서만 결재가능 이라니..ㅋ
[리플수정]대표 마인드가 저 모양이면, 직원들 갈아 넣어서 회사 운영하는 것도 언젠가 한계가 올 겁니다.
저도 정말 요상하게 잘못 흘러가는 회사에서, 내 위치가 뒤로 밀려 나고 있단 느낌 오래 받고 있다가
참다참다 퇴사했는데, 지금 회사는 전 회사에 비하면 천국이나 마찬가지...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라고요.
님이라면 훨씬 더 좋은 회사에서 대우받으며 일하실 수 있을 듯.
단중장기적으로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나라가 삽니다.
비굴하고 비겁하게 살면 당장이야 좋겠지만 나라가 병듭니다.
'세상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는 문구를 그래서 좋아합니다.
모두가 빛나는 내일을 위해 저도 화이팅하렵니다!
경영진이랑 많이 부딪히면서 싸워봤지만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아도 돌아갈 가족들이 있어서 저는 큰힘이 되었습니다. 수년전 저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 유강남 님께 건투를 빌며,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꼰대 아닙니다^^)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화이팅 합시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어딜가든 잘 되실분 같습니다. 진심으로요.
다음 스텝에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그럴 용기도 없는데 ㅠㅠ 항상 응원합니다~~
문제가 심각한 회사네요.
좋은 팀장님인것 같습니다. 위에서 그렇게 쪼는데도 직원들에게 훌륭한 방패가 되어주셨네요. 다른곳에서 중용되길 바랍니다.
느낀점을 몇가지 덧붙이자면:
1. 사장이 완전 꼰대네요. 90년대 업무분위기를 원하는 듯 합니다. 중식 지급하기 싫으면 회사 방침으로 정하고 안주면 됩니다.
직원복지의 축소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고용주의 권리니까요. 근데 그것가지고 직원들 어디서 밥먹는것 까지 결정할 권한은 없지요.
백반을 먹던 3만원짜리 부페를 먹던 점심시간은 어디까지나 직원들의 자유시간이죠.
2. 고용주의 방침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을 사비로 매꿔준 부분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공과사의 문제라고 봅니다.
3. 본인이 당장 짤릴 분위기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더러워도 다음 갈곳을 정해놓고 사표쓰는게 현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현실과 타협하시지 않고, 내 생각, 내 주관에 따라서 행동 하셨다는 부분이 존경스럽습니다
더 인간적이고 안정적인 회사에 재입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좋은신 분이네요 처음 일할때 이런분 밑에서 일했으면 저도 좀 달라졌을텐데..
닉 이상으로 멋있는 분이시군요. 추천드리고 더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멋진 분이네요. 행운을 빌어요.
그동안 고생하셨고
앞날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글쓴이에게 충성충성충성
멋있으신 분이시네요 ^^ 다음엔 사내문화 좋은 곳으로 가시게 될꺼에요~~
멋진 분이시네요.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대표랑 문제생기면 방법이 없져.
내상 덜입고 탈출하는것도 좋은 방법
ㅎㅎㅎ 회사 곧 망하겠네요
그나저나 노동청에 신고할건 읍나요?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곳에서 더 높이 올라가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저번달에 퇴사하고 구직중입니다
저는 비겁한팀장땜에 퇴사했네요ㅎㅎ
사람뽑으면 1년을못가더군요
8년했는데 도저히 낭떠러지밖에 안보여
나왔습니다
화이팅합시다~~
대표님이 쪼잔하네요. 회사사정 안좋으면 전직원들 모아놓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당분간 이렇게 하지만 사정나아지면 다시 하겠다, 이럴것이지 잘 퇴사하셨습니다. 제가 겪어본 중소대표들 보면 회사사정 나빠졌다고 본인 외제차 리스비하고 애인 스폰비 아끼는건 못봤습니다, 잠깐 쉬시고 앞으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멋있는 분이시네요
혹 노무사 준비해보시는거 어떠세요
꼭 더 좋은 일들이 있으시길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멋있습니다
어디가시든지 성공하길 거라 생각합니다
훌륭하시네요. 응원합니다
회사이름 뭔가요? 절대 들어가고 싶지 않네요
저런 사람이 대표이면 회사 죽어도 못크죠. 잘 나오셨습니다.
예전 비슷한 상황에서 비겁하게 있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존경합니다
이런 분 팀장으로 모시고 싶네요.. 충성충성충성.
하시는 일 꼭 잘풀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장님 이글 보시려나.. 먹는걸로 장난치지마세요...
대단한 분이시네요. 다른 곳에서 더 날개 펼치시길
멋있는 분!!앞으로 더 크게 되실거란 응원으로 추천 드립니다.건승하십쇼!!
herofeel// 힘내시길.글쓴분,또 heeofeel님 같은 분들이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아직 갈길이 멀죠.같이 힘냅시다.
이분 직장찾아드리고 싶네
직장 알아보시고 퇴사하셨음 베스트 일텐데 그거만 좀 아쉽고
회사 사장 마인드 보니 조만간 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팀장님!! 더 좋은데 가실거예요
능력도 훌륭하시는 것 같은데 조만간 좋은 자리 얻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는 망해야 됩니다
이런분들이 잘 나가는 세상이 얼른 와야죠 . 유강남님 존경합니다.
존경합니다. 현재 글쓴분과 같은 마인드의 상사와 일하고 있습니다. 복받은거로 생각합니다.
잘 풀리기 바랍니다
더럽고 치사한놈이네요
[리플수정]사장 10시까지 가둬놓고 점심 저녁 군만두만 멕이고 싶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전 이런 용기가 없어서 아랫사람들한테 멋지게 못했었습니다. 다른 이유로 퇴사하긴 했지만.. 어딜 가시던 잘 되실겁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자기 팀장 관둔다고 할 말하며 일잘하는 좋은 사람은 나가고 위에 아부만 하는 나가야될 사람만 남는다고 하소연하는 글 봤는데 왠지 님 얘기같네요. 화이팅입니다!
사실이라먄 이런 건 노동부에 고발하셔야합니다. 그래여 제2 제3의 피해자가 안나옵니다.
회사 이니셜만 부탁드려요. 강남구 ㅁㅁㄷㄱ 이런식으로요. 믿고 거르려고요
사람을 노예처럼 부리니 나중이 곱절로 받았으면
회사 노조라는곳이 아니꼽긴하지만 이래서 필수인듯.. 노조없는 회사가 진짜 힘들죠
응원합니다.
멋집니다 좋은 후기바랍니다
힘내세요~~
멋지시네요 이런 사람 흔하지않은데
대표 경영스타일, 인사 스타일보면 오래다녀야할 곳인지, 빨리 그만둬야하는 곳인지 판단이 들지요. 글쓴이는 옳은 선택을 하신 것 같아요. 다른 곳에 이직하여 일을 하실텐데요. 겪으셨던 대표 스타일 보다 나쁘면 나빳지 더 나은 스타일 만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합니다.
정작 옳은 소리하는 직원들을 못 마땅해하는 대표들의 독단이 회사에 있어야할 인재를 떠나버린다는 사실을 모르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훌륭한 분이시니 어떤 일을 하셔도 다 잘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대부분 맞는 말씀이 긴 하겠지만
대표쪽 입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양쪽을 들어봐야 확실한데..
사표 내고 나오는 순간 세상은 전쟁터라죠,,,
재취업 여부 확실히 하시고 나오시는게 더 좋았을텐데ㅠ
하지만 글쓰신분의 신념은 확실히 느껴지네요
이런분들이 회사에서 훨씬 더 인정받고 성공하셔야 될텐데,,,
실제 회사생활 겪다보면 잔머리 쓰면서 윗사람 비위 잘 맞추는 사람들이 더 성공하는 듯,,
힘내세요!!!
멋있는사람
중간에 글보고 내렸습니다
대표와 직원간 문제를 왜 사비로 다 충당하시는지요?
결국 맘에 안들면 떠나는게 맞죠
글쓴님 말씀대로라면 사장이 참 뭣같네요
앞으로 건승하시길~
흔히들 한 번 거닐다 가는 여정길이라고들 합니다. 그게 인생이지요.
단 한 번 뿐인 삶이고 매순간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이지요. 굳이 과도한 고통을 받으며 버티며 삶을 낭비할 할 이유도 가치도 없는 일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런 병들이 있다는게 참부끄럽습니다 고용노동부에 고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들이 늘 고맙고 아들딸같고 동생처럼 느껴지고 그런 맛에 열심히하고 회사운영하는 재미도 있는데 돈욕심 남 함부로 대하면서 그 조그만 권럭에 취하는것 참 어리석고 서글픈 일입니다
그 대표 꼭 망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대표가 ㄸㄹㅇ네요. 맘맞는 좋은 직장 구하시길.
의롭고 떳떳하게 삽시다굿.
공무원ㄱㄱ
와 글쓴이님 너무 대인이심... 사비로 인턴까지 챙겨주시고
건승하세요
저도 비겁하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님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자신감 있으시니 나오신거겠죠...
멋지십니다.
흠....큰일이네..제나이 50 에 느낀 두마디 인생은 선택과 타이밍 ....!!!당신은 일단 선택을 했네여 여기서 더 중요한건 타이밍 이때다 했겠지만 사실 당5ㅣㄴ의 퇴직금을 따져보면 손해 볼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