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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제 깨달은듯
안철수, 연말연시 '정치적 칩거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의원이 12월 31일과 1월 1일 다른 대선 주자들과 달리 공개 일정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대선을 앞두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29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밀었던 김성식 의원이 탈락하는 등 당내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이어서 당 안팎에서는 "정치적 칩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은 연말연시 일정으로 31일 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 1일 호남 방문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내대표 선출 직후 측근들과 회의해 어떤 일정도 잡지 않기로 결정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30일 "일부 인사가 원내대표 선거 결과 등을 언급하며 '더 이상 당이 호남파에 의해 호남당이 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했고 무력 시위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탈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 "중대 결심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안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의 전국 정당화를 위해 원내대표로 지역구가 서울인 김성식 의원을 밀었지만 호남 출신인 주승용 의원이 큰 표 차로 당선됐다.
이에 안 의원은 이날 가까운 의원들을 만나 "당이 실망스럽다"고 했고, 측근들에게는 "국민 눈에 당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걱정도 없이 이해관계나 친소 관계로 지도부를 뽑는 건 이해할 수가 없다"고 화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에도 호남 의원들이 표결 연기를 주장해 당과 안 의원의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대선 주자가 연말연시 공개 일정을 갖지 않는 건 처음 보는 일"이라며 "자기가 미는 원내대표가 떨어졌다고 해서 탈당 운운하는 건 자살 행위"라고 했다.
호남 출신들로 이뤄진 국민의당 지도부와 안 의원은 비박계와 연대, 야권 통합 문제 등을 놓고도 충돌하고 있다. 최근 안 의원은 "개혁보수신당도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고, 연대도 하지 않겠다"고 해왔다. 하지만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은 특정인의 당도 아니다"며 안 의원을 겨냥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민의당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내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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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바지 사장인걸
친이계 이태규 전략실장도 붙여주고 관리를 받아도
본인 매력이 없으니 대선 주자로서 반기문 카드에 밀려서
여기저기에서도 안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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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조언을 안듣더니...
괜히 남자박근혜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니라는
ㄷㄷㄷㄷㄷㄷ
이번에도 또 나갈지도.
안철수는 정치인,사업가보다 대학교수가 제일 어울리는 사람이죠
좋고 나쁘고는 둘째치고 우리 현실에서
리더의 힘이란 게 결국 심복을 많이 두는 것,
그럴려면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리더로서의 성격, 카리스마, 매력 등 사람을 휘어잡는 인간이어야 하고요.
호남국민의당...
이분 보면 왠지 뜬금없이 아사다 마오가 생각남 ㄷㄷ
호남당은 무슨.. 호남서도 애저녁에 등 돌림.. 호남 사람들이 호구가 아닌데 말이죠
근데 안철수 입장에선 좀 많이 억울한 측면이 있음. 처음에 인기 한창 좋을때 무릎팍 도사도 나오고 그럴때 사람들이 정치에 입문하라고 아우성일때 안한다고 했는데 계속 정치권부터 시작해서 입질을 해서 결국 들어왔고 그 후에 시장과 대선 두 번이나 양보를 했는데도 간보는 습성 때문에 욕 먹더니 지금은 무슨 아주 대역죄인 취급을 하고 있음.
더민당 아니면 다 까고 보는 분위기는 좀 마음에 안듦. 물론, 안철수는 정치를 하기엔 좀 성격도 그렇고 안맞는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철수 아저씨 입장에서는 분명히 억울한 면이 있을거임. 정치 생짜 초보를 입문시켜 놓고 마치 대선 후보인마냥 추켜 세우더니 그대로 땅바닥에 곤두박질 쳐버리는 사람들 보면 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