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인디 보기싫은장면..

아마도 잘나갈때도 저랬다는걸 보여주는거 같았어요.
저러니 쭈~~~~우욱 내려왔다.
박동훈도 그렇기에 부부사이가 저렇게된거고
좀 더 나가면, 우물안개구리들...회사에서 잘나갔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란걸 보여주는거 같은

한국에서 술 빼면 일상정지 ^^

그런일상도 있고 이런일상도 있쥬.. ㄷㄷ

한국사회의 모습이죠.
돈열심히 벌어 가족먹여 살린다 생각했는데
어느덧 와보니 돈버는 기계가 되어있고
잘벌때는 괜찮았는데 이렇게 되니 가족간에 트러블도
생기고.
와이프랑 싸우고 자식들과는 멀어져있고
갈곳이라고, 나를 받아주는곳이라고는 거기밖에 없죠.
할줄아는거라곤 술뿐이 없어요.
슬프네요

이래서 여자는 술 안마시는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가정생활의 기본이 되려면 저렇게 술을 마셔대지 않아야 하는데
울나라는 이유없이 술에 너무 관대하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하려면 술 안마시는 남자를 찾아야..

나의 아저씨와 함께 요즘 인기있는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 보면서도... 와... 너무 술먹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어쩌면 한국 사회가.. 술없이는 진심이나 감정을 전달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버린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내가 생각하는 현실을 대입해서 드라마를 보면 재미없어요.
술집도, 음모도, 등장인물과 직업과... 등등이 드라마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소도구이자 장치같은 거라 생각하고 그 장치를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뭘까... 로 받아들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의 아저씨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어차피 드라마.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상상을 양분으로 성장하는 건데 그러려니 하는 거쥬.
물론 드라마 속 장면 장면을 레알 현실로 인식하는 미숫한 사람들도 적잖이 있기야 하겠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