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친님과,
조그만한 다툼이 너무 많아지고있어서 고민글 올려 보아요.
사실,, 뭐 그냥 헤어지라는 답변 예상하지만,,
어떻게 대쳐해야 현명한건지 ,,조언좀 듣고자 합니다.
연애한지는 2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만났을때는 아름다운 미소에 넘어갔지요.
하루 하루 즐거운 날들은 가득했습니다.
근래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 회사가 멀어서 겸사겸사
제돈도 밀어주면서 도와주고 있네요.
--
솔직히 둘이좋다고 결혼하면 하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적어도,, 적어도 대학은 나와야 하지 않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자친구는 고졸에,, 그냥 조그만한 회사 경리를 보고있습니다.
근데 이일을 하기전 많은 일이 있었구요..
출근길 버스에 사람이많아서 힘들다, 지하철 사람이많아서 힘들다,,등등
공황장애초기증상 같다며 편하게 출퇴근 하고싶다면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다니고있습니다.
그또한 일을해야 돈이생기니 제가 윗언급대로 자취방도 얻어주었구요.
그런데,
생활하는 스타일이 너무나도 답답하네요..
6시 퇴근해서, 빨래가 뭉탱이 쌓여있으면 더 많아지기전에 빨래해서 널어놓으면 좋으려만..
그걸..그냥 주말까지 쌓아뒀다가,, 한번에 돌리고..제대로 세탁도 안되고,,
아 ,, 이건 성격차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모든게 너무나 부정적이기도해요,,
자기 여건이 너무 힘들다, 집안이 힘들다,, 기운내자 좋은날있을거라 응원해도,,
저보고 오빤 내상황 모를거라고,, 그런소리 부담되니까 하지말라하고..
아....솔직히 그냥 멀뚱이 바라볼순 없으니,,응원으로 얘기했던것뿐인데 말입니다,,
등등...
너무나 마음약하고, 쉽게 흔들리는 갈대 스타일 입니다.
뒤돌아서면 성격이 변해있고요,,
아,,머리털 겁내많은데,,,진심으로 스트레스받아서 머리털 빠질까바 요즘은 걱정이 되네요,,하하
그정도로,,일보단 여친문제로 많이 힘드네요,,
.
.
.
.
변할수 있을까요?
걱정이 됩니다,,가르치려 한것도 아닌데,, 잘못된거 부정적인거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행복하게 해주고싶은데,,
내공이 부족한걸까요? 아님 여자친구 존재감이 너무나 낮은걸까요,,
에휴,,,,,,,,,
현실을 바라보자니,, 답답하네요,,
https://cohabe.com/sisa/57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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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성격을 바꾸는 게 쉽지 않으실듯 싶네요.
,,한두번이지,,이젠 솔직하게 힘듭니다,,지쳤다고하는게 맞겠네요..
그런 성격을 다 받아주실 수 있으시면 다행이지만, 아니시면 앞으로도 계속 마음 고생하시겠죠..
여친이 힘들어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뭔가요?? 금전적인 문제인가요??
금전적문제가 큽니다,,
집안에 큰일이 하나 있었거든요,,
결혼하면서 성격이 바뀌는분들도 계십니다 여자나 남자나. 이왕시작한거 하면서 긍정적으로 노력하는..근데 쓰신글에 나오신여자같은분들은..예외라고 생각되유
금전적인거나 살림을 예외로 둔다 치더라도 성격에 대한건 신중하셔야 됩니다
내 배우자이고 아이들의 엄마이기에 가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도 이년 연예하고 결혼했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하고 눈치가 좋은 구여친은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존재였죠
긍데 게을렀어요 나이차가 좀 나서인지 많이 의지하고,
제 경우는 결혼해서 제가 사랑하니까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힘들고 지칠때는 같이 어질르고 살면서 나하나보고 너하나보고 결혼했는데,
평생 다 주고 살 생각으로 결혼해서인지 조금씩 양보하며 살다보니
조금씩 웃음도 많아지고 좋네요 ㅎ
다줘도 모자른 사람이면 결혼하시고 생각을 하게되는 사람이면 혼자도 괜찮을듯합니다.
원래 결혼은 서로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맞춰가며 생활하는건데 여친분의 성격이나 기타 제반사항들 다 알고 시작하셨으면서 지금 상황에서 고졸 경리 운운하는건 까풀이 벗겨져서 그런게 보이시는거 같구요...
결혼한다고 한쪽 성격이 극적으로 확 달라지거나 하는건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렇구요... 이미 마음 떠나신거 같은데 권태기라면 서로 노력해서 잘 극복 후 훌훌 털으시면 되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더 늦기전에 서로를 위해 용단 내리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보는눈이 달라졌나 봅니다,,
부정적인것만 보이게 되네요,,
지쳤네요,,
힘내보겠습니다,,
매번 남녀문제 고민글 올라올 때 마다 드리는 답변입니다만..
여자친구의 단점 혹은 문제를 내가 평생 안고 살아갈 수 있느냐? 는 질문을 본인 스스로엑 하시기 바랍니다.
yes면 결혼하는거구요..
no면 헤어지시는 겁니다.
단점이나 문제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20-30년을 살아온 사람이 쉽게 바뀔 수도 없습니다.
내가 감당하고 감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 입니다.
빨래는 글쓴님도 할 수 있는일이니 상대방 문제는 아니고요 ~
본인 성격은 100% 상대방에게 만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처음 여자친구분을 사랑하게 되었을 땐 이건 싫고 이건 좋고 구분하고
아! 이정도면 좋아 할만하다 해서 좋아하게 되었나요?
그분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세요 ~ 변화하려 하지말고
글쓴님이 먼저 변화해 보세요 ~
,,,,,글쓰기전에 빠진게 있네요,,
제가 다해요,,설거지또한,,
글쓴님이...이제부터 여친분의 미운점이 하나씩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네요
2년 시간 아깝다고 애써 결혼해봐야 끝이 보임. 평생 돈버는 기계로 전락하거나, 단물 빨리고 이혼함.
그냥 2년 버리세요
생활과 사랑은 별개입니다.
그 여자분은 오빠는 빨래를 왜 맨날 하라고해 나중애 모아서 하면되는데..
빨래에 때좀 덜빠지면 어때서...결벽증이야...
힘들어 죽겠는데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보라구?
힘든데 어떻게 웃냐, 좋은데 참 답답한 오빠야..
요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 이런 것을 모른 상태에서 사랑이라는 화학적 매료상태에서 결혼한 분들도
맍은 것을 생각하면 당신은 행운아네요. 최소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니깐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평생 저 상황을 안고살아도 너만 있으면 난 행복해 하시면
결혼하시고, 아님 서로 맞는 분 찾으세요.
사랑은 변해도, 사람 안변합니다.
좋아죽어서 시작한 결혼도 삐걱거리는데... 시작 전에도 이러면 앞날이 보이네요.
솔찍히 저도 연애 여러번 하고 늦게 내린 결론이 성격이 좋은사람과 결혼하자 였습니다.
얼굴이고 뭐고 성격이 나쁘면 진짜 사는것 자체가 곤욕입니다.
왜 회사에 퇴근안하고 남아서 이유없이 인터넷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ㅋㅋ
육아가 싫어서 퇴근안하는 것보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ㅋㅋㅋ
근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여성이 위의 대화처럼 어느정도 위로의말 해줘도 저러는건 다 있습니다.
오빠가 뭘잘못한지 알아? 뭘 잘못한지도 모르잔아? 그런 대화 아시잔아요....
남자들 입장에선 나보고 뭐 어쩌라고,,,,,라는 말밖에 안나오게하죠...
그런것까지 다 못견디실것 같으면 평생 혼자살거나 동거만 해야하구요
어느정도 내 자신을 내려놓을 각오를 해야 결혼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래서 결혼을 후회하지 않냐고 하면 대부분 후회하는거에요,,ㅋㅋ
다만 사람마다 그 성격의 결함이 경중이 다릅니다. 신중하게 고민하세요. 평생을 후회하며 살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