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안어선 충돌사고 실종자 김** 동생입니다.
여기에 이런글 올려두 되는지 모르겠지만 잠도 안오고 답답한 마음에 적네요.
12일 새벽3시에 경찰이 부모님댁으로 찾아와 사고 소식을 전해 부모님댁으로 찾아가 5시에 부모님 모시고 안산에서 출발해 목포해양경찰서에 7시 15분경 도착했네요.
슬프고 괴롭고 눈물도 참아가며 1분이라도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맘에 정말 쉬지도 않고 달려와 구조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조한 맘으로 제발 살아 있어 구조되기만 바라며 숨죽여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던중 오전8시20분경 2명 더 선실에서 발견 했으나 이미 사망하였고 신원확인 결과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저희 형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흐를 수록 불안해 하는 저희 심정을 알고 해양경찰에서 사고현장에 가서 직접구조 상황을 지켜보라고 저희를 사고현장으로 데리고 가 현장도 보고 구조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경찰분들 고생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또한 신안군에서도 유족과 실종자 가족을 매일 찾아와 도와주고 지원도 많이 해 주시고 있으세요.
해양경찰청장님도 직접방문하여 수색등 유족및실종자 가족 요구 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시네요.
이 사고 대처 상황을 보고 정부에서 이정도까지 해 줄지 몰랐네요.
정말 감사하지만 감사한 맘과 표현은 실종자분들 찾은후에 하겠습니다.
세월호 이후로 정부가 많이 바뀐느낌 받아요.
앞뒤 없고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작성하는 현재도 수색중이나 발견했다는 소식은 없네요.
노부모 슬퍼할까봐 안보이는 구석에 들어가 슬픔달래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저희 형 포함 실종자분들 찾을 수 있도록 힘내라고 응원한번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576050
신안어선충돌사고
-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 충격적인 이유 [13]
- 5505018087 | 6분전 | 239
- 봇치) 2차창작에서 멋대로 캐릭터 죽여도 다들 납득한 이유.jpg [9]
- Starshiptostars | 9분전 | 623
- 신분증을 이상하게 잡는 여자.jpg [52]
- 1099037706 | 10분전 | 438
- 사이버포뮬러)주인공 전속 엔지니어의 실력 [9]
- 정의의 버섯돌 | 10분전 | 559
- 촌구석검성) 대장장이가 본 주인공의 검사로서 특징 [31]
- 보추의칼날 | 10분전 | 1230
- 동네 마트갔다온거 아님 [6]
- 치르47 | 12분전 | 1041
- 지금 철권 8 상황이 얼마나 개판인지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 [23]
- 라스테이션총대주교 | 15분전 | 526
- 좌파 색출중인 박과장 [12]
- 가로# | 15분전 | 543
- 톰 크루즈 12번째 공식 내한 확정 [28]
- 최전방고라니 | 16분전 | 306
- 미1친 주식방송 또 시작이네 ㅋㅋㅋ [17]
- 진박인병환욱 | 16분전 | 620
- 카톡 퇴사통보 [19]
- 7696264539 | 16분전 | 1163
- "교수님 그 논문은 쓰시지 않았습니다" [10]
- 치르47 | 16분전 | 400
힘내세요.
힘내세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범위가 넓어지는가 봅니다
아무쪼록 시신이라도 하루빨리 인양되길 바라며,사건 경위 진실파악도 중요하리라봅니다만 해양심판원상 무과실은 힘드리라 보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전적으로 민간구조어선과
해경의 강한의지가 필요로 할것같습니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임자도 어선이라고 하지요???안타깝네요~
무사 생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