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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앞 우동집 후기
한양대 지나다가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뭐지 했는데
우동집이 있더라고요
어차피 근처 부동산에 서류 주고 올 일이 있어서 웨이팅 리스트에 적어놓고 와보니
거의 딱 맞춰 차례가 되었네요 ㅎㅎ
조그만 식당이고 그 때가 대충 5시쯤으로 저녁시간으론 좀 이른 시간이였는데도 제 이름 적을 때 앞에 15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식당 메인인 것 같은 사누끼우동이랑 크림고로케를 시켰어요
우동 6,500원에 고로케 3,000원이였던 것 같습니다
크림고로케는 고운 감자에 게살을 섞어놓은 맛이였어요
우동도 그렇고 맛있겠다 하고 먹었는데...
물론 먹을만은한데 이게 줄 서서 먹을만한 맛인지는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돌아와서 찾아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는 하는데... 뭐랄까 참...
일본인 직원을 쓰는 것도 그렇고 마켓팅의 효과를 보고 있는 집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우동이라는 메뉴 특성상 즉석우동의 맛에 길들여져 있기가 쉽다보니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입맛엔 지극히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컵의 위생상태가 정말 안좋았습니다. 평소에 이런거 신경 안써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모르고 마시다가 입에 뭐가 들어와서 휴지에 뱉어보니 튀김옷덩이 같은게...ㄸㄸㄷ
그러고나서 컵을 보니 고춧가루도 붙어있고...ㄸㄸㄷ
아무튼 오늘도 줄 서서 먹는집 가봐야 별 거 없다는 걸 확인하고 왔습니다 ㄸㄸ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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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타면 맛집도 평범해져요...
그런건가요 ㄸㄸㄷ
돈욕심이 많은 업주 집은 대부분 그 렇게 되더라고요
카모메인가요?
아니요 ㅎㅎ
전 우동자체가 맛으로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ㅎㅎ
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는 비주얼인데..
우동 비주얼이 뭐 별거 있을까 싶긴합니다 ㅎㅎ
수요미식... 나온 가게들 많이 가봤는데 그냥 그저그런.......
우동이라는 음식자체가
사실 대단한 맛이 있는 그런게 아니죠 ㅋㅋㅋ
그리고 우동은 국물보다는 면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국물로 평가를 할거에요 우동맛의 기준은 ㅋㅋ
저도 우동은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국물은 좀 심심하다 할만한 정도가 딱 좋고요. 암튼 그냥 그랬어요 ㅋㅋ
음... 제2의 남상미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아니네유.
수요미식회 지금까지 5집중 2집 성공했었던거 같아유. ㄷㄷㄷ
그런 집있으면 매일 갈래여 ㅋㅋㅋ
담에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ㅋ
제주도 수우동 정말 맛있는데 이곳은 예약재로 손님을 한정적으로 받아서 맛을 유지 하더군요
참고로 이곳에서는 온우동 보다는 냉우동이 맛있고 튀김이랑 돈가스가 장난 아닌곳이 였습니다.^^
수우동 붓가케우동 가격에 헛웃음 나더군요. 일본 시코쿠나 오사케 붓가케우동 유명한집들도 칠 팔천원밖에 안하는데. 맛도 평이한 수준에.ㅋ 방송빨이라 생각 들더군요. 제 경우입니다.
우동가조쿠인 듯요.
지나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일단 그쪽 근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 멀리 안 나가고 적당히 먹기엔 괜찮아서 그래요.
오늘 토요일이라 학관도 안 열었구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가족이나 연인단위가 많더라고요
아마 평일엔 학생들때문에 줄이 길 것 같아요 ㄸㄸㄷ
그렇군요. 가족 단위면 왕십리가면 더 비싸고 맛있는 음식 많긴 하죠.
그쪽 베트남 쌀국수집 가셔서 고수 넣고 한 번 드셔보세요.
베트남 현지에서 먹던 쌀국수랑 가장 맛이 비슷한 곳으로 기억합니다.
수요미식회 나온 집들 많이 가보면서 느끼는거지만
나오는 연예인 패널들도 입 털면서 먹기 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빈닫ㄸㄸ
새우튀김때문에 우동이 6500원 되어보이는데...
국물 색깔봐서는 그냥 3000원짜리 우동 되어보이네요..
정말 더도덜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맛이였어요 ㄸㄸㄷ
저는 면류 매니아인데 근처에 짬뽕전문점인데 1시간 기다려야 먹을까 말까한다기에
줄서서 먹는건 아니라 생각하는 1인이라 지나가다가 우연히 줄이 짧길래 냅다 가서 10분만에 입성해서 먹었죠
들어가니 아프리카티비 방송인지 핸펀에 짐법들고 막 혼자 말하는 사람도 보이고 이야 이거 진짜 맛집인가보네
개뿔 18 절대 두번다신 안감
그냥 동네 짬뽕집에 나오는 짬뽕에 뭔놈에 홍합을 그리 많이 넣어 주는지 홀합 살 빼다가
손가락 마비옴
그때 다시 깨달았네요 줄서서 먹는 맛집 절대 안가리라
성남에가면 짬뽕집 많잖아유 조개 짬뽕~~~~~~
어휴 첨엔 좋다고 갔는데 살 빼다가 손가락 마비 ㅋㅋㅋㅋ
다 빼고 나면 면 다 불어터짐 ㅋㅋ
그뒤론 면부터 먹고 조개 빼먹고 했는데....... 이젠 못먹겠더라고요....
일본에 우동먹는거 보면 우리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면만 집중적으루 맛있게 먹는거 보고 ㅋㅋ
저도 면을 맛있게 먹어볼까 노력..
컵은 근데 진짜 신경 써야.......
전 티끌 하나 묻어나갈까봐 설거지하고 다 닦아서 보관하고
나가기 직전까지 내 손에 묻은 물이 묻었을까봐 한번 더 보고 하는데..
제품 맛 만큼이나 중요한건데 말이쥬 그죠.
방송에 나온 오사카에 유명한 라멘집 앞에 줄만 3시간 서서 느낀건데 70% 한국사람들...맛은 그닥인데 방송의 힘이죠
몇천원 짜리에. 무슨.
방송 나오면서 장사 잘되기 시작했는데 아직 줄서나보네여
수요미식회 나온집들 하나같이 맛이 없는듯 ㄷㄷㄷ
일식당에서 일했었을때 우동을 표고+홍합으로 육수냈는데 일본손님 엄청찾더란..ㄷㄷ
일본인 작원이 아니고 부부입니다. 주방에 남편 서빙은 아내 둘이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들어와서 차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