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그리고 정치에 관한 글들

유게에 정치글이 어울릴까?
결론은 "매우 잘 어울린다."입니다.
인류의 발전사는 씨족, 부족, 국가의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발전사에서 주목할 만한 번외편이 있습니다.
바로 종교입니다.
인류는 사자나 호랑이 혹은 코끼리 같은 강력함이 없었기에 강력한 협동과 희생을 요구하는 개미나 벌과 같은 형태의 사회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 사회성에서 구성원간 유대를 가장 강하게 할 수 있었던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종교입니다. 중력의 원리처럼 같은 신념을 가진 자들은 좀 더 강하게 뭉칠 수 있고 그 덩어리가 커질 수록 역시 더 강해지니까요.
그럼 정치는 어떨까요?
범위를 넓게 산정하지 말고 보배로 한정을 지어 봅시다. 보배 유저님들은 대체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단지 그 이유로 보배유저님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자를 모두 적으로 간주할까요?
그럴리가요. 대부분의 공동체가 그러하듯이 이곳에서도 집단 지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그 집단지성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집단지성: 과거 이명박과 박근혜가 만들어 놓은 세상을 겪어보니 더 이상은 그런 세상을 만들면 안되겠다.
즉, 보배내에서의 집단 지성은 과거 모택동의 "저 새가 해롭구나."가 아니라 좀 더 나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언제나 고난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쓰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배 유지님들께서 알고 계신 겁니다. 저 역시 그 구성원 중 1인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을 드립니다. 21세기의 실체도 없는 종북 좌파 빨갱이의 프레임보다는 지지하시는 정당이 잘 하고 있는 점들을 홍보하십시요.
잘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박수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