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라우리만치 사람들은 저희가 들고다니는 카메라에 관심 없어요.
비싸고 좋은 카메라 내가 들고있으니
저사람들이 나나 내 카메라한테 관심 있을거라 생각하는 쪽이 이상한겁니다 (.....)
군인이 옷에 줄을 몇개 잡았건 아무 관심 없듯이요.
저도 구형 제품에서부터
미발표, 미발매된 신제품 시제품에 이르기까지 온갖 카메라와 장비 들고
집앞 산책로서부터 놀이동산, 관광지, 해외까지 골고루 다녀봤습니다만....
국내, 국외 막론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발매 신제품 알아보고 우와!?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알아차린 사람들은 애초에 일반인이 아님..;;)
그런거 이전에 지나가는 행인들은 다른사람의 카메라에 그냥 완벽하게 무관심해요.
그 커다란 카메라가 자기를 향하기 전까진 말이죠.
대부분의 일반인은 남의 카메라가 뭔지보다
그 카메라로 생판 남인 사람 초상 무단으로 찍어 잘난 예술가인양 하는 짓거리에 오히려 훨씬 더 민감합니다. (...)
공감합니다. 가족들도 카메라 바뀐것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사진'만 보는 사람들이죠.
카메라 바뀐거 잘 압니다. ㅡㅜ
이번 캐논 윤계상 광고 보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허세 컨셉으로 가는듯한..
보통은 진짜 별관심 없죠~ 다만 해외여행때는 큰 카메라, 렌즈 들고 다니면 전문포토그래퍼인줄 알고 포토그래퍼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은 간혹 있더군요~ 대뜸 붙잡고 자기 찍어달라는 사람들도 있고...ㄷㄷㄷ
그러다 휙 낚아채서 들고 튀죠. (......)
자기 찍어달라는 사람도 있나요? ㄷㄷ
프랑스나 이탈리아등 위트와 여유가 넘쳐나는 곳에선 종종 있어요;
네...이를테면 이런 분들이요...주로 커플들이 많은데 체코에선 일본 여자들이 찍어서 메일로 보내달란 요청도 있었습니다..ㄷㄷ
자기 찍어달라는 분은 못 봤는데 아마 후진국이면 돈달라고 할듯
지인 찍어주고 있는데 난입해서 어깨동무하고 친한척하면서 같이 찍는 서양 ㅊㅈ들은 가끔씩 마주칩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유저가 많아서 아무 관심도 없었으나
요즘은 멸종해가는 천연기념물보듯 시선이 바뀌는게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느껴집니다..
뭐 시계가 몇천만원씩 하는것도 저야 아무것도 몰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렌즈도 뭐 내가 쓰는것이나 잘 나오면 좋은거죠
비싼렌즈다라고 생각도안할걸요. 사진쟁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비싼 렌즈다도 아니고 그냥 기자네... 이러겠죠. 사진쟁이라고만 생각해줘도 뭐... 그럭저럭.
하긴 진짜 그렇더군요
크게 제 카메라에 신경을 안쓰는 ㅋㅋ
아니 솔직히 말해 a9 들고 사진찍는 저도 남의 카메라에는 관심이 없는데요... 쿨럭.
뭐든 분야가 그렇죠
저도 다른사람 카메라 관심도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