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가 절대반지를 포기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묘사에
샘도 반지를 프로도에게 돌려주지 않았냐는 반박이 있는데,
사실 원작과 영화 양쪽 다 애매하게 표현한 편이다.
원작에서는 프로도에게 돌려주려다가
갑자기 문득 프로도의 짐을 맡아주려는 생각이 들어
반지를 자기가 조금만 더 가지면 안되냐고 묻다가
반지 때문에 미쳐버린 프로도에게 반지를 낚아 채인다.
얼핏 보면 샘의 순수한 선의로 보이겠지만
반지가 소유주의 희망과 욕망을 이용해서 유혹하는 것을 볼 때
그 마음마저도 반지의 영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영화 기준으로는 프로도가 반지를 돌려달라고 부탁하자
샘은 그 순간 지금까지 보인 적 없는 프로도를 향한
경계와 혐오의 표정을 드러내며 한참을 망설인다.
그러다가 반지를 낚아채이는 것도 동일하다.
즉 간달프의 설득이 있었을 지언정 반지를 완전히
자의로 포기한 빌보와 달리 샘은 "포기했다'고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빌보...당신은 도대체... 수십년동안 반지 소유자로 타락하지않고 포기까지한 진정한 중간계멘탈갑
빌보...당신은 도대체... 수십년동안 반지 소유자로 타락하지않고 포기까지한 진정한 중간계멘탈갑
처음 반지 원정대 봤을때
저 반지가 뭐 저리 대단하다고 빌보가 포기를 안하려 들까 비싼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이야기 알고 나니까
빌보가 진짜 쩌는 정신을 가졌구나 싶음
그래서 아켄스톤을 보고도 자기가 가지려고 하지 않은건가 싶기도 하고
팩트
샘이 아니였으면 아라곤이여도 팀킬했다
아라곤도 반지의 유혹을 피하지 않았냐
에뮌 무일에서 프로도가 아라곤한테 반지를 보여줬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