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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 하다가...

지난 주에 촬영한 사진 후보정 하다가
폐백 실 밖에서 신부님 옷 갈아 입는 것 기다리는 동안
신부님 여동생을 한 장 담았습니다
뭐 그 시간에는 가족 분들 스케치 하는 시간이라 ...
그 여동생분에게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 비춰지는 모습이 너무도 이쁜겁니다
사진을 보니.. 역시나..
한달 내내 찍어도 그런 사진 한장 나올까 말까한 그런 사진이 담겼더군요
문제는 그 사진을 신부님께 전달해 드리느냐 마느냐로 갑자기 고민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작 그날 주인공은 신부 인데, 결정적인 사진은 여동생이니
난감하군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세요?
그 사진 빼고 드릴까요?
아니면.. 그냥 모른척 하고 전달 할까요?
음...
댓글
  • 작침[鵲枕] 2018/04/12 15:10

    모른척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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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12

    그럴까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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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잭▶◀ 2018/04/12 15:10

    빼고 드리심이 ㅜㅜ
    다른사진과 비교될꺼 같아요
    다른사진도 예쁜게 많다면 괜찮은데.. 많지 않다면
    괜히 짜증날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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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13

    물론 주인공 사진 이쁜거 많죠.
    문제는 주인공 사진의 느낌이랑 완전히 다른 사진, 자연광에서 모델 출사 한 사진 처럼 성격이 너무도 달라서요.
    전달하고 나면 속으로 분명.. "나도 이렇게 찍어 주지.." 라고 생각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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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s]나은다은아빠 2018/04/12 15:12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괜찮게 나온사진이 많다면 보내드린다 한표구요
    그렇지 않다고하면 빼고드린다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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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19

    빼고 드려야 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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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잭▶◀ 2018/04/12 15:14

    부모자식간은 괜찮지만 형제자매지간은 생물학적으로 경쟁상대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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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18

    오.. 느낌 아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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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별의꿈 2018/04/12 15:17

    원본 모두 드리면 셀렉은 신부님 몫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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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19

    셀렉도 제가 해서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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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가] 2018/04/12 15:25

    고민 되시겠는데요
    그날 주인공은 분명 신부님이긴 한데
    동생분한테 개인적으로 드릴수도 없을테고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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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30

    그러게요.. 종종 꿈꾸던 그런 사진이 담겨서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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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포머스 2018/04/12 15:30

    원본에 넣어줘도 되지만, 구지 셀렉해서 보정해서 보내줄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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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35

    네, 그냥 해당 컷 빼고 드릴 생각 합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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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8/04/12 15:34

    그정도 아름다운 사진이면 그냥 빼고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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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36

    네, 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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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에구름가듯 2018/04/12 15:36

    신부님은 전문가적인 시선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잘나왔다 생각하실겁니다.
    님이 너무 고민하시는거예요. 일반인들은 그냥 잘 나왔구나 하지 사진을 작품으로 보지 않습니다.
    좋은 사진보내주시면 여러사람이 좋아할거 같아요.
    님도 뿌듯, 신부님도 동생사진 예뻐, 동생분 와 촣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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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4

    지금은 빼고 드리고.. 나중에 한 여름 쯤에 그 사진 따로 드릴까 합니다. 일단은 모든 유부남의 결정권자 이자 삶의 방향을 제시 해주는 "집사람"에게 물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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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터샘 2018/04/12 15:37

    빼고 드리세요.
    스냅찍은거면 상관없는데 신부님이 신경쓰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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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5

    그게 좋겠죠? 그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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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_viper 2018/04/12 15:37

    아쉽지만, 빼고드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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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6

    네, 실력 없는 사람이 어쩌다 건진 사진이라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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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ti 2018/04/12 15:37

    ㅂㅈㅂ가 친자매도 적용될것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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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파크 2018/04/12 15:38

    빼고 보내 드리세요
    고객님은 신랑 신부입니다.
    그 사진은 별도로 카톡이든 인스타든 페북이던 연락처를 찾아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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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6

    네 그 고객 이 참 무서운 거더군요. 돈도 돈 이지만, 상거래의 기본적인 불문율 "신뢰" 라는 것 때문에 빼고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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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이동동동 2018/04/12 15:40

    신부도 그위치에서 좀 찍어주시지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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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구현 2018/04/12 15:46

    자연스러운 표정이 안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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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48

    맞아요. 정의구현 님께서 말씀 하신 그 표정 절대 나올 수 없는 사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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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구현 2018/04/12 15:45

    사진 궁금하네요 ㅠ 조금 가려서라도 보여주실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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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2

    조금이라도 가리면 사진이 아닌게 됩니다.
    좋은 사진이란.. 더 넣을 것도 더 뺄 것도 없는 사진이라고 배워서. ㅋㅋㅋ
    농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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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2]알러지 2018/04/12 15:46

    빼고드리세요 ㄷㄷㄷㄷㄷㄷ
    신부 성격에 따라서 이거 큰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을가 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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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2

    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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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angrae_ 2018/04/12 15:47

    괜히 보고싶어지는 사진입니다 ㅎ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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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1

    저도 자랑하고 싶은 사진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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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적인신사 2018/04/12 15:59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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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の魔術師 2018/04/12 15:47

    그 사진은 모른 척 하고 여동생분에게...
    글구 입흔사랑의 시작을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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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1

    에이.. 저.. 나이 많은 아저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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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の魔術師 2018/04/12 15:52

    사랑에 나이가 없죠... 본문에 나이관련 글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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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3

    ㅋㅋㅋ 저 보고 "선생님" 이런 나이 입니다. 딸아이가 대학교 2학년 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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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の魔術師 2018/04/12 15:54

    그럼 그사진을 저에게 제가 전달하면서 입흔사랑의 시작을ㄷㄷㄷㄷㄷ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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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ONGOON312 2018/04/12 15:54

    그냥 드리면 되는데 무슨 그런걱정을 하십니까 ㅠ 저는 보정까지해서 다드립니다. 자기가족이 잘나왔는데
    누가 싫어하나요.. 다좋아합니다 신부님셀렉해서 앨범에 넣은적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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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8

    어쩌면.. 그 사진 보는 순간 "아니 나 찍으라고 돈 줬더니 엄한 사진 찍어?" 충분히 이럴 수 있어서요. 물론 다른 가족분들도 다 찍었지만 유독 그 사진이 제 눈에 밟혀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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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8/04/12 15:56

    ㅎㅎ사이좋은 자매도 많지만
    질투많고 성격안좋은 언니도 많아서
    굳이 ㅋㅋㅋ그냥 소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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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5:59

    제가 관상을 좀 보다 보니.. 성격 좋고 사이 좋고.. 너무도 좋은 관계의 자매 더군요. 그래도.. 집사람, 딸아이 둘 이랑 같이 살고 수 많은 신부님들, 어머님 들 사진 찍다보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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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Garnet 2018/04/12 16:07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네요 ㅎㅎㅎ
    전 일단 앨범 나오기 전까진 신랑 신부님 안나온 사진은 안드립니다.
    앨범 전달 후 따로 카톡으로 보내드립니다.
    너무 이쁘게 나와서 버리기 아까워 보내드린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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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6:15

    그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것 같아요. 나중에 혹시 잊어 먹어도 그때가 되면 어느 누구도, 저 조차도 잊어 버리는 것이 되기는 할텐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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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dsmark2)감사하며 2018/04/12 16:10

    사람이라는게 고마움 마음보다 비교해서 자기것보다 좀더 좋은거이있을 시 서운한 맘이 더 크게 생기더라고요
    저라면 무조건 빼고 드리고
    파일도 걍 파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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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6:14

    저도 사람의 마음이란 본인만 아는 것이라..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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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채피자 2018/04/12 16:10

    안좋았던 경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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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6:13

    그런적 있으세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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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INCT.J 2018/04/12 16:10

    댓글들이 개인적으론 좀 충격이네요. 전 무조건 드립니다. 기쁜날 가족사진이 잘나온건데 싫어할리가요, 위에 말따라 질투나서 싫어하면 받는쪽에서 알아서 지우시라고 하면 되구요. 저도 웨딩일 합니다만 단한번도 작성자분과 같은 사례에서 컴플레인 난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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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8/04/12 16:13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진을 받아 볼 신부님 마음이 어떨까.. 라고 생각 하다 보니.. 생각에 생각에 꼬리를 물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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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카운터알바생] 2018/04/12 16:17

    아까운데 그냥 드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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