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1 MarkII +IRIX 11mm,DFA15-30 리얼레졸루션II 테스트

드뎌 어제부로 DCM 5월호 원고마감을 하고 이제 맘편히 리뷰 내용을 풀어 볼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DCM 5월호에 실릴 예정이니 참고 하시구요^^

이번 펜탁스 K-1 MarkII의 가장 큰 장점은 2스탑 정도 향상된 고감도노이즈 억제력과 리얼레졸루션II[특히 동적 리얼레졸루션 모드] 입니다.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은 워낙 테스트량도 방대하고 해서 천천히 얘기해 보기로 하고 먼저 다뤄볼 내용은 리얼레졸루션II입니다. 솔직히 이미 3세대에 걸쳐나온 리얼레졸루션 기능이지만 K-1까지 실제 필드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화질도 4장 합성이라 좋아지고 쨍한 야경이나 풍경 결과물을 얻을 수있었지만 문제는 흔들리는 꽃잎이나 풍경 배경의 흔들린 나뭇잎은 모션캡쳐 모드를 하더라도 분명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삼각대를 반드시 써야 한다는점이 제일로 큰 단점이였죠. 이걸 다 극복한게 바로 리얼레졸루션II의 동적리얼레졸루션 모드입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기존 SR을 떨면서 1컷에 4장을 담는게 아닌 4장 연사후 배경과 피사체를 가려내는 기술로 합성한다는 점입니다. 즉 그냥 스냅 찍듯이 길거리 풍경을 리얼레졸루션 결과물을 만들수 있다는 거죠.
이로써 삼각대에서 해방되고 원하는 중요한 장면이 나왔을때 바로 동적 리얼레졸루션 모드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K-1의 그것과 매우 차별되는 기능입니다. 일단 리얼레졸루션의 화질 차이부터 보시자면 위 사진은 테스트 기간 중에 촬영한 K-1MARKII와 DFA15-30으로 촬영한 롯데타워입니다.

좌측이 리얼레졸루션 OFF 일반 촬영이고 우측이 리얼레졸루션II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굉장히 눈에 띄게 차이나요? 물론 위에 사진은 정확한 화질 차이 테스트를 위해 삼각대 놓고 사용한 결과물이지만 실제 필드에서 저정도 차이나는 리얼레졸루션 결과물을 삼각대 없이 촬영이 가능해 졌다는게 이번 K-1II의 큰 장점입니다.

좌측 사진은 일반 리얼레졸루션 촬영한 결과물이고 우측은 동적 모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삼각대 없이 핸드헬드로 찍었는데 일반 모드의 경우 4장의 잔상이 그대로 나오는 반면 동적 모드에서는 4장 연사후 자동차등의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하여 거의 완벽하게 표현이 가능해 졌네요. 이런 리얼레졸루션II 동적 모드의 경우는 다음편에 따로 집중적으로 샘플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1MARKII가 생각보다 K-1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면이 많아서 리뷰 작성하는게 재밌네요.
그럼 끝으로 리얼레졸루션II로 촬영한 야경 사진 두장 올리고 갈께요.

K-1MARKII +IRIX 아이릭스 11MM 리얼레졸루션II RAW 촬영후 라이트룸 현상

K-1MARKII +DFA15-30 리얼레졸루션II RAW 촬영후 라이트룸 현상
가능하면 좌측 상단 와이드모드로 보시고 사실 리얼레졸루션II 결과물은 원본으로 봐야 제맛인데 리사이즈본이라 무척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