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형님이 인테리어 업자였는데
이 양반이 지방에서 일하는데 갑자기 서울서 견적 달라고 연락받아서 현장 방문했는데
그게 타워팰리스였음
일은 욕탕 인테리어 및 개보수였는데(겁나게 멀쩡한데...)
일본 히노끼탕처럼 멋지게 만들어 달라는 거였음 ㅎ
이 형님이 사실 룸싸롱 인테리어 전문가인데 ㅋ(근데 룸싸롱에 욕탕 있음??)
화려하고 야리꾸리한 인테리어로 유명새가 있었음
직접 일본에서 자재들 공수해오고 멋지게 임무 클리어했다 함
주인장 크게 만족하고 잔금도 한방에 쏴줘서 서로 즐겁게 마무리.
덕분에 저도 고기 얻어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방송에 그때도 남양주인가 아무튼 그쪽이었어요
일반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간 분쟁에 대한 것이었는데
일반 아파트 엄마들이 임대 아파트 애들과 놀지 말라고
애들 단속한다는 걸로 떠들썩 하다는 뉴스였음.
식당에 있는 사람들 다들 혀를 끌끌 차는데
술이 살짝 오른 이 형님이 삿대질이 대박이었음
에라이 자슥들아 뭔 화장실 인테리어 값도 안되는데 살면서 지랄이고!!
헹님 화장실 인테리어비가 얼만데예? 그래도 아파튼데요?
마 내가 2달반 일하고 입금받은게 2억 7천이다. 저것들 그거 되나?
나중에 기사로 후일담 올라온 걸로는 일반 아파트 2억 5천이었음ㅋㅋㅋㅋ
누군가의 화장실 인테리어비도 되지 않은데 살면서 너무 잘난 척 하지 맙시다.
타워팰리스도 만수르의 화장실 인테리어비도 되지 않을 지도 ㅎㅎ
오히려 부자들은 걍 대충 둬요 사실 자기가 부자인데 자식교육이 좀 떨어지면어때요.. 하다안돼면 부동산법이나 몇개 알려주고 건물관리시킴되지....
(제 기준 부자 = 5층이상 건물주)
어설프게있는 양반들이 덜있는사람들한테 난리 쳐요 아주 꼴사납죠 아마 만수르는 자기내집 근처에 임대아파트고 나발이고 신경도 안쓸꺼임
맘에 안들면 걍 다 사버리면되니까 뜻밖의 재개발
사실 본인(또는 자식)이 중산층에서 탈락할까하는 불안함이 인간성을 상실케 하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복지사회도 아니고, 계층간의 이동이 활발한 사회도 아니기 때문에 기를 쓰고 나는 중산층이다 라고 외치는것 같아서 여러가지로 씁쓸하네요.
이글 자체도 계층 나누길 하고있네요. 저도 부잣집 화장실만도 못한데 사는 것들 중 하나라 그런지 읽는데 씁슬합니다...
남양주 택배사태... 그와중에 로켓배송 박스 한개도 없음 ㅠㅠ
전원주택 살아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아파트 단지에 택배트럭이 안들어 오는거랑 품위랑 무슨 상관이에요?
개인주택사는데 아파트가 무슨 벼슬인가요? 나고자란집에서 여지껏사는데 아파트가 일반주택보다 좋은건 쓰레기버릴때랑 차댈때외에는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직업상 여러집(10억짜리집부터 전세 1700만원 집까지)다니는데 집이 그사람 품격을 만들어주지는 않더라구요
...그놈의 아파트 품격...ㅋㅋ지랄하고 자빠진거지ㅋㅋ 아파트가 품격 생기면 뭐 되나??? 이상한핑계로 지들이 남들보다 잘산다고 느끼려는 인간들 많음
아차피 그아파트 다 반이상은 대출끼고 사서 은행에 월세내는건 똑같으면서...
저도 어릴때 왜관 촌동네에 당시 유명했던
ㄷㄷㄷㅅ브랜드아파트와 주공아파트가 거의 붙어있었는데
그 사이에 초등학교가 있었어요
예상대로 주공 사는애들은 다니지말라는 얘기가 돌더라고요 ㅋㅋ
그래봤자 촌바닥에서 아파트살아봤자지 ㄹㅇ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