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똑딱이와 파나소닉 미러리스, 컴팩트 카메라부터 시작하여,
소니 RX1 > 라이카 Q + D-LUX Typ 109 > M10
이렇게 왔습니다.
Q, 109, M10 모두 각자 좋은 카메라입니다만, 며칠 전에 아주 오랜만에 RX1을 꺼내보니... 여전히 좋더군요.
2012년 기기이지만, 지금 봐도 어떻게 소니는 이렇게 작은 풀프레임 똑딱이를 만들 수 있는 건지.
빨리 닳는 배터리와 느린 AF가 문제라고는 하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는 데일리 카메라로는 손색이 없네요(배터리는 2개 있고, 본체에 8핀 케이블로 직접 충전 가능).
라이카 포럼에서 서브나 메인 카메라로 X 시리즈 쓰시는 분들 여럿 계신 거로 아는데요, RX1은 현재 중고 가격이 100만원 대 초중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소니 똑딱이 하나 들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
+ 테스트 겸 집 책장 사진입니다. 접사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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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중에 명기죠
단점도 여럿 있지만 크기와 FF 두 가지가 좋네요.
e61 에러와 소니의 대응만 아니면 오래 가지고 있었을 텐데...
중고 가격과 수리비가 비슷하게 되었네요.
안 그래도 2014년에 E61 에러에 걸려서... 다행히 워런티 기간 내여서 무상 수리는 했습니다. RX1 단점이죠.
참 구매하고 싶었는데
애초 설계가 잘못된 제품이라.. 안타까운 제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