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 적합한 카메라는 M240+35cron vs. Q?

안녕하세요.
정답이 없는 질문 입니다만, 고민이 되어서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 보고자 여쭙니다.
M24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다 얼마전 M10을 들이면서 바디 및 35, 50 lux, 21 se 렌즈들로 메인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라이카는 역시 기추지!" 하면서 남는(?) M240에 35cron을 단촐하게 서브로 사용하려고 했었죠.
사실 서브로 한단계 낮은 급의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찰나의 순간'에 메인 바디가 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은 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서브용 원바디원렌즈라면...Q도 괜찮지 않나?..남들한테 사진찍어 달라 부탁 하기도 편하고...하는 몹쓸 생각이...ㅡ.ㅡ;
1. 크기도 Q와 비슷하고, 다른렌즈도 쓸 수 있으니 그냥 M240을 편하게 서브로 사용한다.
2. 그래도 AF도 편하고, 28lux가 달려 있으니 Q로 기변한다.
1과 2중 어느쪽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Q나 M이나 사이즈는 비슷해서 문제가 안되는데, Q를 서브로 사용하면 렌즈교환이 안되는 점 외에 사진의 퀄리티나 뭐 다른 점이 M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