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영상 자체로는 이정도까지 논란이 되고 떠오른 내용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뭐 어떻게 보냐에 관점차이는 있지만
솔직히 모르는 입장에서 해당 블랙박스 영상만 보자면 여러 모로 보험사기를 의심하게 할 만한
행동들이 있었죠.
다만 지금까지 나온 사실확인은 이렇습니다.
우선 보험사기는 아니다.
차량 입장에선 충분히 '인사사고' 로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 아무리 봐도 뒷문짝 뒷쪽, 즉 휀다 이후쪽을 부딪혔고, 넘어지는 순간, 그러니까 소리가 나는 순간은
백미러나 룸미러나 뭘로 봐도 뭐가 보일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사람이 전력질주로 뛰어나오는 상황에서 그 학생이 명확하게 보였을거라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물론 횡단보도에서 좌우를 안 살핀건 문제가 되긴 합니다.
차량이 신고조치, 그러니까 사고 후 처치가 미흡했다.
-> 빼박이죠. 반박할 거리도 없는 이건 차주의 잘못입니다.
아무리 난중에 뒷차가 와서 이야기해주었다 한들, 경찰에 신고만 했어도 뺑소니니 뭐니 소리는 안들었겠지요.
다만 이 과정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게 현 면허제도의 문제겠네요.
학생의 건너는 행동 자체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있을 수 없는 행위다
->솔직히 저도 이 부분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면, 그것도 중3이면 나름 중2병의 과정도 버텨 낸 반성인입니다.
당장 길거리에 중3들 보고 애들이라고 해보세요. 발끈합니다. 지들은 지들 대가리가 다 큰 줄 알아요.
어쨌건, 나이 먹을만큼 먹고 덩치도 클만큼 크고 한 사람이 행동하기엔 지나치게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암만 후드 뒤집어써서 좌우 시야가 안보인다 한들,
신호도 없는데서 횡단보도라고 후드와 고개를 돌려서 확인도 안하고 전력질주 하는건 로드킬당하는 짐승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진짜로 뭐 대여섯살 애들이 장난감이나 공굴러가는거에 꽂혀서 뛰는것도 아니고요.
자, 여기까지는 사실로 판명난 결과들입니다.
사실 놓고 보면 되게 별거 없죠?
뭐 댓글이 400개가 넘게 달릴 만한 이슈가 되는 글은 아니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전 뭐 크림빵사건처럼 사망사건도 아니고, 부상 정도가 심각한 사건도 아니니까요.
어디까지나 상황이,
신고도 1주일 이후에나 들어왔다거나 이런 정황 자체가 너무 보험사기같아서 잠깐 뜬 것 뿐이죠.
솔직히 저는, 그 누나나 엄마라는 사람이 일을 더 키웠다고 봅니다.
이유요?
보이십니까?
가해자고 피해자고를 떠나서,
자기 맘에 안 드는 댓에 쓰는 꼬라지가.....
저래놓고는 뭐 자기들은 돈바라는것도 아니고 보고싶었을 뿐이다?
누가 믿어요?
그나마 지금 원글이 없어져서 자료가 몇 없는게 아쉽습니다만,
원체 쌍욕이 들어간 문구가 많아서 다 못 잘랐을 뿐더러 어제도 지금도 야간근무중이라
일일히 캡쳐할만한 짬은 잘 안났군요.
솔직히, 지금 이 주제가 일반적인 더 이슈가 될 사건들보다 더 많이 뜬 이유는 그냥 딱 저거라고 봅니다.
10명 중 9명이 이렇다 해도 9명한테 전부 뭐 공격하고,
나머지 자기한테 동조해주는 것 같은 1명한테만 우호적으로 글을 쓰고 앉았으니,
누가 편들어주고 할까요.
오히려 불만 더 지피면 지폈지.
아, 그리고 뭐 고소한다면서요?
고소접수 전화 기다리고 있는데 왜 조용하죠?
간만에 다리건너 아는 변호사 친구놈하고 연락좀 해보나 했더니만.
돈바라는게 아니라고 하다가 그럼 입통원합의금 안받고 이래저래 해결됐다고 글올리는게 나을거다했는데..이제는 부모님이 어른들일이니 빠지라해서..라고마지막댓글만..
신고 당하셨다는 운전자분이 현재 돌아가는 상황 글 올리면 대박이겠네...
욕이 걸쭉한거 보니 키보드워리어 생활좀 하신듯요
제레프님 해명글 찾아보니까......제레프님이 중학생분의 엄마이신 것 같네요.
캡쳐본에 써있는 글을 보고 충격받았는데,
해명글에 "교통사고난 아이의 엄마입니다"라고 써있어서 2차충격을 받네요.
해명글에 사과도 있을줄알았는데
주의하겠습니다라는 말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