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포멧 추천부탁드립니다

120미리 필름들이 단종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혹여 쓰시려거든, 미놀타와 같은 난색계의 마미야 645 정도 추천드려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프레임도 많이 나오는 편에 적당히 큰 포맷이라 생각됩니다..

66 포맷도 좋습니다. 롤라이나 핫셀등이요. 야시카는 비추입니다

중형은 120 필름쓰는 모든 기종들을 중형이라고 합니다.
포맷부터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645, 66, 67, 68, 69, 612, 617 까지 7가지 크기의 포맷이 있습니다.
렌즈 교환식은 645나 67이 있고, 가장 많이 쓰는건 645와 66이 있습니다.
입문 단계시라면 쓰기 가장 편한 후지 GA645 추천합니다.
렌즈 붙박이긴 한데 P모드에 AF까지 지원하는 아주 편한 기종입니다.
다만 그만큼.. 디지털만큼 쓰기 쉬운대신 조작의 재미는 덜한 기종입니다.
만약에 결과물 보다는 과정에 매력을 느껴서 필름을 쓰시는 분이라면.
흔히 말하는 "손맛"을 느낄수 있는, 노출계는 작동하되 수동인 기종들 중에서는
마미야 645나 펜탁스 645가 구하기도 쉬운편이고 쓰기도 편합니다.
사진도 잘나와요. 렌즈도 비교적 구하기 쉬운편이고...
사실 돈이 여유가 있으시면 그냥 핫셀 가셔야죠.
가격이 좀 나가도 결과물은 확실한편입니다.
저는 사실 1:1 정방포맷이 익숙치 못해서 별 관심은 없기에 모델은 추천이 어렵습니다.
가장 보편적인게 아마도 503cw일겁니다.
그외의 포맷들은 645나 66을 써보시고 다음단계로 써보시면 좋습니다.
67은 예전에 잡지에 쓰이던 포맷으로 비교적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매우 작은기종들이 많아요..
저는 후지 GF670 사고싶어하는 중입니다 ㅠㅠ
그외에 마키나 67과 마미야 7 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인데....
셋다 기본적으로 150정도는 잡아야 살수 있어서...ㅠ
(마미야7은 렌즈교환식, 나머지는 렌즈붙박이 입니다)
그리고 GW690이라고 69포맷도 좋습니다.
다만 입문용으로는 별로인게, GW690은 "노출계가 없습니다"
노출 직접 잡으셔야합니다. 노출계나 핸드폰 노출계로요.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 포맷이 가장 중요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645는 35미리 디지털이 질적인 면에서 이젠 뛰어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과물을 먼저 생각하시면 66이상 써보시는걸 추천드리고싶네요.

아직 중형 엑타면 화질은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