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들 맛나게 하셨나유?
저도 점심먹고, 팀원들 먼저보내고
저는 아이가 사달라는 옷이 있어서, 그걸 사러 회사앞 백화점에 갔다가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백화점 출입문 앞에서인데요.
저는 그냥 제 앞에 보이는 출입구를 향해 제 갈 길을 가고 있었구요.
백화점 출입문에 투명창이기에 바깥쪽 상황도 잘 보이잖아요....
그런데, 제 옆옆 출입구 방향에서 한 아줌마가....(아줌마라고 해봐야 나보다 10살 안짝으로 많을까 말까할 50대 정도??)
본인 출입문을 향해 잘 걸어 오다가 저랑 눈이 잠시 마주쳤는데요...
갑자기 제가 나가고 있는 출입문 앞쪽으로 급선회를 하시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죠....
'어? 뭐지? 전단지 주는 아줌만가?'
'어? 도를 아십니까? 그런 아줌만가?'
'아니면, 카드 신청하라고 하는 아줌만가?'
그 잠시 순간에 별 생각을 다 했네요.....그러다가 도달한 생각이....
'이거 왠지 손 안대고 문 열리면 몸만 쏘옥~ 빠져 나가려는 얌체족 아냐?'
라는 생각이 순간 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출입문 앞에서 멈춘 상태로 가만히 있어 봤어요.....
다행스럽게도 백화점 출입구 주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다른 출입구들도 여럿있었기에 한번 기다려 봤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 저와 같이 출입구 앞에서 가만히 서 있네요...
'어 뭐지? 내가 문 열때까지 기다려는 건가?'
'그래? 그럼 한번 누가 이기나 해보자....ㅋㅋㅋㅋ'라고 생각하곤
약 15~20초 정도 가만히 출입구 앞에서 기다려 봤습니다. 정면만 응시한채.....
다행이도 옆의 다른 출입구로 나가려는 한 학생이 문을 열고 나가니,
저와 대치 중이던 그 아줌마.....번개같이 그 문으로 몸만 쏘옥~ 빠져 나가.....짧은 대치 상황은 종료 되었네유
참 별 경험을 다하네요....
저도 참 쓸모없는 짓 재미삼아 해 본다고 한 행동이지만,
저 아줌마도 참 독특한 분인 듯 하네요...
저 아줌마 덕분에 한번 피식 웃었네유.......
그런데, 출입문 앞에서 저렇게 문 손안대고 남들 빠져 나갈 때, 후다닥 빠져나가는 사람 종종 있지 않나요??? ㅎㅎ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56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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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ㄷㄷㄷㄷㄷㄷ
고퀼묘사 ㅋㅋㅋ
똥손인데,
글로 쓰긴 이해가 잘 안될 것 같아서...
사무실 들어와서 한 20분 넘게 그림판으로 그렸네유....ㅎ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ㅎ
많아요 회사갈때 지하철 나와서 그런 출입구가 여러개가 있는데 여자들이 앞사람들 졸졸 따라다녀유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생각보다 많군요
여럿 만지는 손잡이 셰균 무서워 일수도...
아님 반대로 자기 피부병 옮기지 않케 배려로...
그럼 집에 무균실 설치하고 히키코모리 코스프레 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유? ㅎㄷㄷㄷ
그걸 허용하지 않는 콜슨님도 대단하십니다. 철벽남... ㄷㄷㄷ
아유...그람유....오늘 시간이 좀 여유로운 금요일이라...
재미삼아 한번 해 봤어유..ㅎㄷㄷㄷㄷ
괜히 에이전트 오브 쉴드가 아니라는... 쉴드 쩌네요. ㅋ
일단 쉴드는 쳐야해유....물론, 쉴드가 무너지는 바람에 급 늦장가를 한달만에 가긴 했지만유...
ㅎㄷㄷㄷㄷㄷㄷ
백화점 출입문이 무겁긴 하더라구요
이해는되는데 얄밉네요
저도 요즘 터널증후군 땜시 물리치료 받긴 하지만, 출입문 정도는 뭐 몸으로 밀고 가도 되니까요..
결벽증이 있는 아줌니 아니었을까요?
밖에서 손잡이 절대 못만지고 그런거..
결벽증 아줌니였을 수도 있겠네유.....
무균실에서 살 듯...
저 이런적 있어요. atm 갔는데 나오시려고 해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나오다 말고 쳐다봄...
한 5초 있다가 일행이 먼저 들어가고 저도 들어가려니 그 사이에 쏙 빠져나옴..
기분 참 묘하더군요..ㅋㅋㅋ
ㅎㄷㄷㄷㄷ
저랑 같은 경험 하셨군요....
문이 무겁고 더럽고 이게 아니고...
제가 볼때는 저런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문 열기 싫은 것 같아요.
세상의 중심은 자기라서 절대 손해(?) 보기 싫은 것...
음.......그럴 수도 있겠군요...
앞으로도 낌새가 보이면 철벽치도록 해야겠네요...
걍 어깨로 밀고 들어가지 차라리 ㄷㄷ 머리가 나쁘니...
머리가 나쁜지 몸이 나쁜지는 초단위의 시간상황에선 판단하기가 쉽진 않더군요...
저도 참 대단하네요....저런짓을 하고 있었으니...
언제 만나시면 후기 부탁드립니다.
걸산님의 대응은 어떨지 궁금하네유
힘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아녀유....등빨은 저와 대등한 등빨의 아줌니 였어유..ㅎㄷㄷㄷ
좌우측문쪽으로 왔다리갔다리해보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그렇게까지야...ㅎㄷㄷㄷㄷㄷㄷ
근데 담에는 한번 해봐야겠네요...ㅎㄷㄷㄷ
근데, 왔다갔다까지 성공하면....
컬투쇼에 사연으로 보내도 소개될 수준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손잡이 만지기 싫어서 그러는 거 맞음요. ㅋㅋㅋ
백화점 손잡이는 보통 별도의 가죽이나 융으로 커버를 감아 놔서...
정말 그게 싫을 정도의 결벽증 환자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유...
저도 통상 어깨나 손등 또는 손끝으로 밀긴 하네요....
가끔 저런 이상한 사람만날때 이거 뭐냔 식으로 삐딱하게 보고 있으면.. 뭐라 투덜대며 가는 경우가 ㄷㄷㄷ
저 아줌니는 그렇진 않더라구요....ㅎㄷㄷ
ㅋㅋㅋ 재밌네요
저도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유..ㅎㄷㄷㄷ
양팔이 의수가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셨어야..............
한손에 쇼핑백 들고 있는 걸로 봐선 의수는 아닐 것 같으네유...
ㅋㅋㅋㅋㅋ
문을 활짝 열지 말고 혼자만 쏘옥 빠져나갈 정도만 열고 나갑니다.
정말요???
토렌트님도 만만찮네유.....ㅎㄷㄷㄷㄷㄷ
그런낌새가 보이면 저도 그래요..ㄷㄷ
토렌트는 공유입니다
내가 문 열면 다른 사람도 왔다갔다 할수 있는
ㅎㅎㅎㅎㅎ
존나많음
저도 틈새 나노 단위의 오차만 문열고 쏙 빠져나가기류
토렌트님에 이어
나스님도 대단하시네유....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ㅋ 손잡이 만지기 싫어서 그런거 같은데 저렇게 지나가려는 사람보다 그거 안 보내주려고 서서 기다린 님이 제일 웃긴거 같아요 ㅋㅋㅋㅋ 뒤에서 그 광경 보고있었으면 둘이 뭐하는거야 하고 있을듯 ㅋㅋㅋㅋㅋㅋㅋ 짤이 고퀄이라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에이......솔직하게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니가 더 꼴비기 싫어'라고...하셔도....되요.
뭐 저여 맘에 상처는 좀 받겠지만유...ㅠㅠ
아뇨 그냥 웃긴 헤프닝 정도지 꼴보기 싫다 그런건 아닙니다 ㅋㅋㅋ 옆에서 보면 그냥 웃고 넘기겠죠...저도 손잡이 만지기 싫을때가 있어서 발로 하단부 밀고 지나다닐때 많아요 날 춥거나 할때 같을때...
ㅎㅎㅎㅎㅎㅎㅎㅎ재미있네요
결벽증 위에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 지하철 문 손잡이 등 외부에서는 사람 손 많이 닿는곳 안 만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데 저건..
그냥 잔대가리로 보임ㄷㄷ
잔대가리도 연륜이 쌓이면 쇠대가리가 되죠..
그러면서 꼰대가 되는 것이고..
나의 잔대가리는 세상의 규칙.
모르겠어요...
저 아줌마의 머릿속 여행을 해 볼수 있다면 모를까....알 수가 없잖아유..ㅎㄷㄷ
조금만 열고 들어가면서 재빨리 문을 닫아버리면 ㄷ ㄷ ㄷ ㄷ
아줌마 결백증 환자 봅니다.
....인가....봅니다......저도 자게이들 덧글 읽어보니...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유..
허리디스크 있을때 문도 못밀겠더라구요... 어쩔수없이 그런적같기도하고;;;
음........그건 절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본래 본인이 나가려던 문이 열리니 번개처럼 반응하는 속도로 봐선.....
디스크 환자 같진 않았아요...저도 디스크가 있어봐서 알거든요....
거짓말 좀 보태서 우사인 볼트 같다고나 할까? ㅎㄷㄷㄷㄷ
쪼잔해보입니다;
걍 쿨하게 시원~~하게 여자니깐 내가 열어준다 하고 문열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어차피 나도 나가야되는데..
얄미운건 알겠는데
상황이 웃겨서 즐기는건 알겠는데
뭔가 좀 썩 좋지만은 않아보입니다. ㅎㅎㅎ
뭐 그래도 웃자고 쓴글이니 재밌기하네요 ㅎㅎㅎ
뭘 또 쪼잔해보이실것 까지야..
음........웃자고 쓴 글이구요.
언짢으시면 ....음.....그냥 웃으세유..ㅎㄷㄷㄷ
저도 웃자고 한 행동이었어유...
아울러, 여자니까 쿨~하게....라는 행동은
유부입장에선 절대 안합니다..
내 가족, 내 처자식에게만 죽을 때까지 하려구요 ^^*
ㅎㅎㅎ 네네 쪼잔이라는 단어까지는 좀 심했네요 ㅎㅎ 얄미운 아줌씨 ㅋㅋㅋ 우사인볼트처럼 뛰어왔다니 웃기긴 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상 여자들이 그런 경우가 많고
또 경험상 스스로 문 열었다 하더라도 뒤따라 오는 사람 위해 문 잠깐 잡아주는 아줌마는 거의 본 적이 없음...
앗....그건 아닌 것 같아유...
제가 사는 아파트 아랫집 아줌니는 엄청 그런거 잘 해주세유...
어제도 울 둘째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안탄다고 징징~ 거리고 있으니,
아랫집 아주머니가 아이 탈 때까지 웃으며 엘리베이터 잡고 기다려 주셨어유....
여자라기 보단, 그냥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유...ㅎㄷㄷ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울 아랫집 어른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살고 있어유..^^*
결벽증 환자일 가능성이 높아요 은행에 근무중인데 고객중 그런 사람 있었구오
정도가 심했어요 뭐든 종이로 싸서 댕기고 문 손잡이도 절대 만손으로 안잡아오
누가 열때 잽싸게 같이 나가요
결벽증,강박증 본인도 고통스러울거에요 뇌가 그렇게 하라고 자꾸 시키는거니..
아.........뇌가 막....그런걸 시킨다고 하니....
힘들 것 같긴 하지만........아마 정말 환자수준의 분들이라면
그걸 스트레스나 힘들다고 느끼진 않지 않을까요?
강박증 환자들 고통속에 삽니다
하기 싫은데도 안하면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게되요
틱장애도 그렇고...
몇 번 경험해 본 후로 내가 딱 통과할 만큼만 열고 통과 후 문 닫고 감.
여자 특히 이기적인 아줌마들은 배려해 줄 필요 없음.
저도 여자는 엄니, 장모님, 마누라, 두 딸 말고는
여자라고....여자라서....배려는 안하는 편입니다.
남녀평등 시대에 성별로 배려나 차등을 두는 건 아닌 것 같아유....
어이없네 왜 그렇게 사는지 ㅠ
죄송합니다....앞으론 안 그럴께유...순간적인 상황을 재미삼아 해 본 행동이었어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