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차를 구매해서 오늘 차가 출고되어서 인도를 받기로 했다.
그래서 딜러로부터 차대넘버를 전달받아 보험사에 연락해서 보험가입을 진행했다.
처음 받았던 보험료는 동부화대로 70만원 중반대의 보험료였다. 28세 이상, 혼자 운전, K3 자동차.....
그런데 보험사에서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내가 무슨 위반건이 있어서 보험료가 강제로 할증이 붙고 조건부 승인이 된단다.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어서 난 사고 낸 적 없다고 하니까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면서 혹시 딱지 끊긴거 있냐고 물어본다.
더듬어 생각해보니,
지금은 아내가 된, 당시에 여자친구와 강원도를 놀러갔던 날이었다.
그 날은 여름방학기간에다가 공휴일까지 겹쳐서 강릉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됐던 날이었다.
서울에서 6시에 출발했는데 강릉 도착하니 오후 6시였던 그 날이었다.
그 날, 여자친구는 고속도로에서 급똥의 위험을 느꼈다.
배를 움켜잡고 ㅅㅇ을 흘리고 있었는데, 고속도로는 주차장이어서 앞으로 전혀 가지 못했다.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물똥의 기질이 엿보였던 다급한 시점이었기에,
내 차도 아니고 아버지 차였기 때문에 나는 눈물을 머금고 갓길을 주행했고,
아니나 다를까 갓길 단속중이던 경찰에게 딱지를 끊을 수 밖에 없었다.
2008년 면허를 따고 꾸준히 운전을 했지만 내 인생에서 지금까지 딱 한 번 있는 법규위반의 순간이었다.
여자친구는 지켰지만, 내 면허는 지키지 못한 그 날이었다. (당시 딱지금은 여자친구가 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내 보험료가 올란간단다.......
내가 딱지를 끊겨서 보험사에서 돈을 준 것도 아닌데 왜 보험사가 그걸 할증 붙이냐고 하니까
정책이 그러하단다....
더군다나 조건부 승인으로 되어서 강제로 대물 2억원 설정에서 10억원 설정으로 올라가버렸다...
거의 20만원이 뻥튀기된 보험료를 다시 견적받았다....
오늘 오후에 차가 인도된다고 하는데.... 선택권이 없어서 결국 결제해달라고 했지만,....
하아...
당시 갓길 주행으로 과태료를 5만원 가까이 냈는데, 할증까지 붙다니.
어마어마한 똥값이다... 담에 와이프 태우고 길 막히는 곳을 가게되면 기저귀를 채우던가 해야겠다.. 망할..
똥게로 올려야 하나, 차게로 올려야 하나... 그래도 주된 나의 감정 상태의 원인은 자동차 보험료여서 차게에 올립니다..
위로위 추천글 드립니다..
하..
1회 위반했는데도 할증이 된다구요?
음주 아니고선 대부분 2회 부터 할증 되는걸로 아는데요.. 그것도 최근 2년간만 적용이고..
뭔가 착오가 있지 않고서야 저렇게 할증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최초보험이고 보험가입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70만원 나온다는게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보통 30세미만에 최초가입이면 100만원 이상 나오거든요..
와 저는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럼 신호위반 혹은 속도제한? 딱지릉 받아도 보험료와 관련이있나요?
다른 보험사도 알아보셨으면.. 할증안되는곳도 잇을텐데
저도 얼핏 보고 말았는데 삼x화재 갱신할때 과속, 신호위반 1건이면 할인 면제등급, 2건이상부터 할증 등급으로 올라가던데요..
어차피 보험 가입했더라도 다른 보험에 중복 가입하면 기존 가입된거 철회 가능하니까 다른 보험사도 알아보세요.
아 진짜 자동차보험 ㅅㅂ 좀 어케 안돼나 아오
도대체 지들이 왜 "손해"보험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 보험이라고 바꿔야 되지 않나요 ㅎㅎ
외제차 사고나도 더이상 외제차 주지도않아
범퍼도 내 맘대로 못고쳐
센터에서 기간 오래걸리면 인정안해 ㅋㅋㅋㅋㅋㅋ
에효...
다이렉트로 조회한번해보세요~
급똥만큼 위험한게 여친입니다 여러분!!!!
그래도 대물 2억보단 10억이 낫다고 봅니다...
물론 이게 전화위복이 되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무사고로 보험은 보험으로 끝나시길 기원합니다.
뭔가 이상한데...
삼성 다이렉트 들고있는데
저도 가끔 딱지 끊기고 그럼니다.
한번도 할증붙은적없는데다
2건 이상되야 할증이고 그래봐야 몇%안되는데다가
2억에서 10억으로 올려봐야 그거도 만몇천원인데
어찌 그리 보험견적이 쑥 올라가죠...?
글구 8사 통합 비교견적 이런거 하지마시고
각 보험사 다이렉트로 조회해보세요
가격이 좀 많이 상이합니다
보험 딜러의 장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조건부 승인이라는 단서를 달 때는 거의 십중팔구라고 봐도 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도로교통법 위반)이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것 같아서,
다른 보험 딜러에 알아봤는데, 그런 제도 없다면서 평소와 같이 가입했습니다.
보험 딜러가 알려준 보험금은 보험사에서 제시한 게 아니라,
자신들이 모든 보험사에 다 넣어보고 이 수고비조로, 마진같은 것을 붙여서 제시한 것이고,
그 모든 보험사에 똑같이 자기 마진을 적용해서 비교견적을 하니,
그 딜러를 통하게 되면 모든 보험사가 똑같은 상황이 되는 겁니다.
입금자가 보험사라고 해서 속으면 안되는데, 보험사로 부터 돌려받을 이익이 높이기 위해,
뭔가 더 붙이기 위해, 없는 제도 만들어서 사기치는 것도 허다합니다.
관련 본사 직원인데요. 그런거 없습니다 대물금액은 딱지와 관련된게 절대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는거에요 대물 10억으로 상향조정하면 보험료 올라가니까 그러는 것 같은데... 부끄럽네요. 다이렉트로 가입하세요 20~30% 저렴하고 본인이 직접 설계하니까 믿을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 만 29세로 가입했습니다. 설계사 끼고 비교견적 받아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첫 보험, 자동차상해, 대물 5억으로 140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다이렉트로 직접 알아봐서 만 30세, 같은 조건에 70만원에 했습니다.
사고도아니고 갓길 1회위반때문에 대물을 올리라는건 뭔소린지..
다이렉트로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잘모르는것같으니 장난질한듯
다들 진지한 말씀중에 죄송한데
동부'화대'에서 웃은 저만 이상한건가요? ㅠㅠ
pc 에 공인인증서 있으면 다이렉트 보험사 홈페이지 몇군대 돌아다니며 견적내보면 한시간도 안걸려요
한시간 투자해서 십만원이상 아낄수있으면 남는장사인거같은데요...
자동차 보험사들이 다 그렇죠 뭐.
제가 보기에는 아버지차에 보험 같이하면서 무사고로 인정시켜주고 싸게 보험을 한겁니다 요새는 보험경럭 인정시켜줍니다 동일차 보험도 그렇기때문에 첫보험 100만원 이상과 관련 없고요 그 위반으로 보험가가 오른건 무사고특혜를 받지 못하기때문에 정상가로 들어간거 같고 할증문제랑은 상관이 없는듯하네오
이거 설계사 장난질같은데?
범칙금에 따른 할인할증률이 있긴 합니다. 근데 그거 어지간하면 할증받기 힘들구요.
범칙금 아니고 과태료는 해당없구요.
다이렉트 보시는게 맞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