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네라고 합니다.
소니 카메라를 10년을 썼으면서도 이런 이벤트는 처음 신청하여 참가하게 됐네요.
회사일 때문에 7시 정각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이래서 제대로 제품을 만져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ㅜ
소니 회사 소개, 제품소개, 전문가의 시연, 럭키드로우까지 한시간 반이 넘게 흐르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역시나 인원은 많고 체험 제품은 적어 만져보기가 어려웠어요.
"체험회" 인데, 제품소개에만 한시간반을 보내버리니 이게 홍보성 이벤트라고는 해도 좀 "체험"의 의미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얘기를 이제 해볼께요.
제품소개나 시연장면을 보면서 든 생각은 '정말 좋은 바디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였어요.
모델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프레임의 가장자리로 빠져나가기도 하고, 한바퀴 돌았다가 손으로 카메라 앞을 살짝 가리기도
하면서 촬영하는데도정확하게 눈초점을 잡아내더라구요. ㅎㄷㄷ
eye af의 경우 A7M2를 쓰는 저로서는 af-c에서 eye af를 못쓰기에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은 기능이었는데,
M3에서는 항상 쓰게 될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강력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원거리에서도 정확히 초점을 눈에 잡아내는 것과 얼굴이 반정도 밖에 보이지 않아도 잡아내는 걸 보고 꽤 놀랐습니다.
연사하는 동안에도 af추적이 생각보다 더 뛰어나서 또 놀랐어요. 거의 핀이 나가지 않더라구요.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ㅋ
그런데 제가 M3에서 사실 기대했던 부분은 얼굴우선/eye-af 보다는 AF속도, 고감도, 듀얼슬롯, 버퍼였거든요.
그런데 eye af 시연에서 이미 기변을 생각하게 될 정도로 반쯤 넘어가 버렸습니다.
(내무부장관 윤허만 있었다면 바로 센터가서 예약구매를 했을 것 같아요.ㅋㅋ)
시연에서는 얼굴우선AF / eye-AF를 중심으로만 보여줬기에 실질적인 AF속도나 고감도성능,
버퍼에 대한 체험이나 정보취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사항들이네요.
1등하신분 정말 부럽습니다.ㅜㅜ
럭키드로우가 끝난 후에 저의 궁금한 부분에 대해 체험을 해볼 수 있겠지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고작 1분도 만져보지 못했어요 ㅜ
게다가 빨리 빨리 만져보느라 메모리도 꽂지 않고 그냥 '만져보는' 수준에 그쳐서 너무 아쉽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체험회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체험 해 볼수가 없었다는 점은 좀 개선해야할 사항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기의 손맛은 생각대로 좋았어요. AF-ON 버튼과 멀티셀렉터가 특히 마음에 들었구요, 휠의 방향이 조금 변경되어 만지기 더 편리해진것 같았어요.
셔터소리도 좀 더 괜찮아 진 것 같았습니다. 주위가 시끄러워 제대로 들을 수는 없었지만 소리가 좀더 묵직(?)해진것처럼 들렸거든요.
AF속도가 정말 빠르더군요. 그냥 반셔터 누르면 바로 잡아냅니다.
얼굴인식시 eye-af 작은 네모칸이 함께 LCD에 노출되어 눈에 맞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어요.
잠깐 만져본 것 뿐이라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A7M2랑 비교해보면 완전히 다른 바디?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캐논을 썼었는데, 6D와 5D의 느낌이랄까. 다른라인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참 잘나왔네요 이번 바디가 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로 사고 싶어질 정도의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뭐하나 뒤떨어지는게 없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바디를 내 버리면, 시연하셨던 작가님 말씀대로 다음제품은 도대체 어떻게 출시할 생각인 것인지.. ㅋ
뭐, 소비자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면 좋죠 ㅋ
이상 간단한 후기였어요.
제대로 제품을 체험하지 못해 긴 후기는 안쓸 것 같긴한데, 혹시 쓰게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 그리고 참가자 전체에게 주어진 렌즈스위퍼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제품이라 더 반가웠어요.
이상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5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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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제 뒷통수가 보이네요 ㅎㅎㅎ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ㅋㅋ 앉아서 35mm로 찍느라 ㅋㅋ 여러 참가자분들 뒷모습을 노출하게 되었네요 ㅜ
아 정말 반가웠던 거에요. ㅎㅎ 암시롱토 않습니다~~ ^^
저도 R3 체험회 참가했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직접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체험이나 시연보다는 시간에 쫓겨 설명회에 가깝게 진행되기도 했고
시연장비에 대해서도 시연해 볼수 있는 부분이 궁금증을 풀정도로 많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었었네요.
물론 그것과 별개로 바디성능은 진짜 괴물같이 잘 나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