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에 끌려온 백성들을 송환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서양 학문과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농사와 상업으로 부를 축적할줄 알았던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좀 더 부강한 나라가 되었을까요
아니면 청의 지지를 받던 소현세자가 실리를 추구하는 정책을 펴고
숭명,반청의식이 강하던 조선의 사대부들이 고깝게 여기고 반란을 일으켜
폐위되고 봉림대군을 밀어올려 결국 똑같이 되었을까요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어도
조선이 개혁개방을 해서 서양과 교류하고 강성한 나라가 되었을지는 의문이네요
태종처럼 방해물들을 싹죽이고 연산군처럼 신언패 물려
절대 왕권을 휘두르지 못하는 이상, 그 시대의 기조를 거스르지 못하고
사대부들의 반발을 사서 소현세자의 정책들은 번번히 막히고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났을거란 생각되네요
https://cohabe.com/sisa/5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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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나라를 안 만들었으면, 우린 한자쓰고 있을 듯..
당시 정국 상황상 대세의 변회에는 그닥 큰 영향은 못미쳤을꺼에요.
조선의 정치구조상 세종대왕같은 개혁군주가 나오기 위해서는 그 전대 왕인 태종이 왕권을 강화하고 반대파를 숙청해서 토대를 만들어 준것같이 왕권이 강화되기전 신권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리가 미리 진행되었어야 했는데
당시 상황에서는 송시열을 중심으로 한 막강한 서인세력과 지방 서원에 그를 따르는 유생들까지 받쳐줬고, 청에 대한 복수 설치로 북벌에 대한 강경적인 공론까지 있던 마당이라
오히려 효현세자도 왕이 된 이후에 어떻게든 의문사 했겠죠. 세자때 그랬던것(혹은 여타 조선의 다른 왕들이 그앴던것처럼)
조선은 워낙 신권이 강한 나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