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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의 체나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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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의 체나 온천은 관절염을 앓던 광산가가 알라스카 중부를 탐색하여 1905년 페어뱅크스 동쪽 약 100km 거리에 좋은 온천을 발견하고 1911년 12개의 작은 오두막을 지는 것이 그 시초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알라스카 중부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고 2006년에는 그 곳 지하의 열기를 이용한 지열발전소까지 만든 정도이니 그 밑의 지열규모가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온천 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눈사람이 반겨 줍니다. 2018년 2월 20일 방문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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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내에는 실내 수영장도 있지만 그보다 노천 온천이 장관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단체로 몰려드는 날은 소란스러운데 우리가 간 날은 중국사람들이 10명 정도 밖에 보이지 아니하였습니다.
나체 수영은 허용이 안 되고 수영복을 입거나 아니면 상의 티셔츠 착용도 가능합니다. 같이 간 두분의 즐거운 모습이 아래 사진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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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기온이지만 여기는 옆의 웅덩이도 따스한 물로 반영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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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마싸지를 받는 방인데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똑 같은 모양의 숙소도 여러개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짐 옮겨 다니는 것이 싫어 페어뱅크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계속 7박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곳에서 여러 밤 지내고 싶다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여건이 맞으면 오로라 관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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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기 직전에는 구름이 별로 안 보여 저 비행기를 전경으로 오로라 사진을 찍으러 하였는데 해가 지고 나서 구름이 점점 몰려 와 오로라 촬영을 포기하고 페어뱅크스 시내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눈이 많이 내려 조심스럽게 100km 거리를 2시간만에 돌아 왔습니다.
페어뱅크스 부근에 작은 온천들도 많이 있지만 위 장소 한번 다녀 올만 합니다. 알라스카 중부를 여행하실 기회가 있으시면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 강남콩9988 2018/03/31 04:17

    왜 난 나체로 읽었지..

    (doYzEk)

  • 슨존슨 2018/03/31 04:22

    음란마귀류..

    (doYzEk)

  • 꿈꾸는 갈매기 2018/03/31 04:57

    정겹고 멋진 사진이네요
    수년전 미국출장때 음식값이 우리나라 보다 조금 비싸다고 느꼈는데 아닌가요?
    80불(9만원) 치고는 조금 부실해 보여서요...ㅎㅎ

    (doYzEk)

  • thomaskong 2018/03/31 05:10

    말씀 감사합니다.
    보기는 일반 맥도날드 음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훨씬 좋았습니다.
    내용물이 비프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입니다.
    흑맥주도 일품입니다.
    한국도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맥주 포함 1인당 3만원 쉽지 않을 것입니다.

    (doYzEk)

  • thomaskong 2018/03/31 05:36

    아산 온천도 뒤에 눈이 많이 오면 비슷해 보일 수 있겠네요. ㅎㅎ

    (doYzEk)

(doYz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