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를 보고 정말 궁금해 졌습니다.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1호가 지구로 추락을 한다는데, 우주정거장은 대기권 밖 성층권 보다 위 .
정말 암흑의 우주에 있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영화 "그래비티" 에 나온 내용처럼, 러시아가 자신들의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파괴 하고,
그 잔해가 지구로 추락한다는 말은 제가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인공위성을 파괴하는건 자국의 결정권 이라는데
인공위성이 만약에 사용이 끝난 위성이라면, 그냥 궤도를 돌거나 우주미아가 되어버리는 건데..
왜... 우주정거장은 추락한다는 걸까요? 추락 한다는건 지구 중력에 끌려들어온다는 건데...
그런데.. 왜 추락이 될까요, 추락프로그램이 있어서 추진력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궤도를 돌다가 어느 위치에서
추진력 없이 지나가면 추락. 이런건지...
추진력을 그렇게 많이 가지려면, 연료가 상당히 많아야 할텐데..
아 갑자기 초딩같은 궁금함이 마구 생기네요.
참고로...저... 평평지구...뭐..이런거 그냥 무시하는 일반 사람입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https://news1.kr/articles/?3276066
https://cohabe.com/sisa/557673
텐궁 기사를 보고 진심으로 다른의도 전혀 없고, 제 과학지식이 부족한 탓에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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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다되서 자세제어가 안되면 궤도를 이탈하겠죠...
힘이 있으면 중력을 거슬러 날아갈 것이고... 그게 아니면 지구의 중력에 의해 잡아당겨지는 겁니다....
찾아본거로는 추진력 힘 은 없는거 같습니다. 성층권 밖에 있는 허블, 인공위성, iss 이런 것이 전부 지구 중력에 혹시 당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 오랜 시간 동안 추진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태양열 충전으로는 프로펠러가 아닌이상 추진력이 있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추력을 발생시켜서 자세를 교정할 수는 있어야죠. 비행기마냥 계속 뿜어대는 추진력이 아니라...
영화 그래비티에 다 나오는데...
아.. 그래비티 여러번 봤어요. 근데 지구로 떨어지는건 텐궁 정거장에 있던 탈출용 기체??? 이런걸 타고 추진력 이용해서 그것만 지구 궤도로 돌아오는거고 , 우주 정거장은 걍 계속 궤도를 도는 내용 이에요.
다 같이 떨어집니다.
떠있던 높이가 400km 이내인 것도 있고 의도치 않게 310km까지 내려가서 관성력으로 중력을 상쇄시키지 못 하게 된 겁니다.
ISS도 매년 높이가 낮아져서 로켓으로 고도를 유지하죠.
마흔이 넘도록 몰랐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높은 궤도상에선 제어를 잃어도 멀쩡하지만 거긴 방사능이 크리티컬이라 사람 들어있는 우주정거장은 가급적 낮은 저궤도를 돌고, 자체로 추진을 하든 우주선이 왔다 가면서 밀어주든 해서 유지하다가 제어를 잃으면 서서히 땅으로 추락해요 그래서 물자 운반할때 연료도 같이 가져가죠
아.. 그렇군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을 했네요. 감사합니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덤으로 저궤도 인공위성은 대기권에서 마찰열로 전소되는 데, 톈궁은 질량이 너무 커서 잔해가 남죠.
위성이 지구에 안떨질려면 일정속도 이상 나와야 합니다. 이 속도를 유지하면 지구로 낙하하지 않죠.
지구밖 우주에는 진공이나 다름 없습니다만 지구 근처 수백킬로이내에는 그래도 미세하게나마 공기가 있습니다. 이 공기는 아무래도 가벼운 물질이겠죠.
이 공기에 의해 지구 주위를 돌던 위성은 속도가 감속되어 점점 지구중력에 의해 지구쪽으로 다가 오는데 지상이나 위성내에서 위성의 로켓을 동작시켜 속도를 올리고 높이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텐궁은 지상에서 이런 행위를 할 수 있게 통제 되어야 하는데 중국 기술력이 좀 딸리다 보니 이 통제력을 잃어 버려 속도와 높이를 보완하지 못해 속도가 떨어지고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지구에 근접하면 할수록 공기 밀도가 높아져 더 빠르게 속도가 줄고 고도도 빠르게 떨어집니다.
아.. 중국산 이라 사후 처리 까지 계산을 안해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말 잘 몰랐습니다.
성층권보다 위라고 해봤자 우주적으로 보면 지구위에 떠있는 수준입니다
돌다가 속도가 줄면 떨어지지요 ㅎ
중력이 완전 0 이 아니에요.
온 우주는 중력이라든지 알 수 없는 힘들이 상호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면 태양 중력의 영향을 받는데,
이 경우 지구를 벗어나면 태양을 도는 위성이 되버리는 거죠.
사실상 지구의 중력에는 태양의 중력도 포함이 되어 있는 거구요.
관성력으로 지구와 함께 도는 것일 뿐인거죠.
중력이 미미하지만 언젠가는 지구에 떨어지는 영향권에 속해있는 거에요.
우리집으로 떨어지는거 아니야 이거? ㅎㄷㄷㄷㄷ
저항때문에 감속되면 원심력이 유지가 안되어서 중력때문에 떨어지긴 하겠네요..
인공위성이나 우주 쓰레기의 경우
우주물체의 형상 특성과 우주 기상, 대류권 기상 등의 변수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고도 900㎞이상에 있는 우주물체는 1000년 이상, 고도 500㎞의 경우는 대략 20년 정도 수명을 갖다가 고도 250㎞부터는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을 시작해 고도 200㎞의 우주물체는 1~수일내로, 고도 78㎞ 쯤에 이르른 우주물체는 60~30분 만에 지상(또는 바다)에 추락합니다.
500여 km에도 매우 희박하지만 공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래요.
희박하더라도 존재하는 공기 입자가 저항을 주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원심력이 구심력(여기선 중력)보다 작아져서 지구 쪽으로 끌려오게 됩니다. 추진연료가 남아있으면 추진을 해서 속도를 유지시켜주는데 천궁1호는 연료도 오링에 고장까지 나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