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한정식 집에서 양념게장을 먹었습니다.애들을 재우고 무심결에 딸애 일기장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아무래도 지금이라도 깨워서 수정을 시켜야겠죠?담임 선생님이 뭐라 생각할지...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두셔도 될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각인정
역시 소라야 형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두시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기장은 본래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는 곳인데
그걸 자꾸 누가 간섭하기 시작하면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시지요
대충 봐도 유추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더 멍청한거겠죠 ㄷ ㄷ
헐... 진짜 유추가 되시는지요?
저도 잠시 의아했단...
우리 애가 낮에 할머니 집에 가서 개고기를 얻어먹었나...?
했었어요...
네ㅋ선생이 보고 그냥 웃어넘길꺼같아요
부드럽다에서 빼박 멍멍이 인증인데요
부드럽다에서 빼박 ㄷㄷㄷ
그러게요...
부드럽다에서 어떻게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단...
게?
진짜 미사여구 하나 안섞인 요런 동심이 드러나는 글이 참 좋더라고요.
딱 그 나이에 겪을법한 해프닝이라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보석같은 글입니다. 수정하지마세요 ㄷㄷ
들깨를 넣었더니 더욱 맛있었다
해야 빼박인데
된장도 발랐으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보면 ㅋㅋㅋㅋㅋ
게장 맛을 알게 되더니
진짜 좋아하고 또 찾더라구요
개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신탕인줄알겠네요 ㅋㅋ
일기장 봤다는 말은 마시고 딸에게 게장 맛있게 먹은걸 이야기 하면서 넌즈시 게장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주세요.
집에서 키우던 게를 잡아먹었으면..ㅋㅋ
선생님께 문자 한통이라도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기겁하시겠단ㄷㄷㄷㄷㄷ
저라면 저거 잘 간직한 후 딸아이 컸을 때 놀릴 듯 ㅎ
그냥 밑에다 개던 게던 먹었던 걸 색연필로 예쁘게 그리라고 하시져.
밑에 조그마하게 게장이니까 오해하지 마시라고 직접 적어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몰래 봤다는 걸 인정하는 거 잖아유
웬만한 선생님들이라면 다 아실듯
누가봐도 저건 개고기일듯...
밑에 슬그머니 게 그림을...
귀엽네요 ㅎㅎ
내일 아침에 개가 아니고 게라고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기장은 왠만하면 안보시는게 ^^
게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