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였습니다
첫째녀석이 말을 좀 심하게 더듬기 시작하여 고민의 글을 올렸었지요
셋째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옮기면서 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나 봅니다
그래서 말 더듬는 증상이 생기더니 대화 하기 힘들 정도 였으니 지켜보는 부모 입장에선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했겠지요
문제의 중심에는 아빠와의 소통 역할이 미흡했다는 점에서 참 미안했습니다
엄마와 뭐든 하려고 하지 아빠와는 유대감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전혀 없었으니 말이죠 ㅠㅠ
동생이 한명 더 생기고 모든게 낯선 어린이 집으로 갑자기 옮기게 되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가 봅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까지 언어치료 센터에 일주일에 한번씩 다니고 놀이 치료는 가을까지 한거 같네요
무엇보다 아빠와의 유대 관계가 쌓이면서 더듬는 증상이 많이 호전 되는걸 느꼈습니다
아빠와 노는 것에 상당히 만족감을 느끼더군요
거창하게 무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몸으로 막~ 놀아 주는게 다였는데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녁 먹고 나서 놀아 주는게 습관처럼 되다 보니 하나의 일과 처럼 되었지요
아빠가 되는 건 쉽지만 좋은 아빠가 되는건 어렵다는 말을 절실히 느낀 기간 이었습니다
혹시나 지금 그런 과정을 겪고 계시거나 앞으로 겪게 되신다면 아이의 환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 보시고 변화를 준다면 많이 호전이 될 거 같아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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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55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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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는 센터에서 주가되고, 아빠는 단순히 놀아주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인건가요? 아님 몸으로 놀면서도 뭘 해줘야할게 있을까요?
개인적이지만 제 아들은 환경적 요인때문이라 언어 센테의 비중은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에 보낸거라 생각하고요 아빠와 몸으로 놀면서 쌓여있던 스트레스 해소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점차 좋아진거 같습니다 선천적으로 언어 장애가 있다면 언어센터 비중이 클것입니다 몸으로 놀면서 딱히 무얼 한건 없고 신나게 즐겁게 놀아 준게 전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종의 문제(?)를 겪을때 더 발전되고 좋아지더라구요.
이번일이 분명 가족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라 봅니다
맘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더 좋아질겁니다~~~
감사합니다
호전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대단한 시대같아요
그나저나~ 고녀석 자알 생겼네요!! ㅎㅎ
네 아이들이 표출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많은데
방치하다보면 어떻게든 다른 문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ㅠ
많이 호전되었지만 늘 걱정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빠와의 몸놀이는 아들에게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신감, 자존감 뭐 이런 저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잘 기억은 안 나고...^^;;;
그 어떤 놀이보다 즐거워하기도 하고~~~^^
힘들어도 피곤해도 기회가 될 때마다 열심히 놀아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양보다는 질이 좋은 놀이가 필요하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열심히 놀아주래요~열심히~^^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 금방 금방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작년에 글 올렸을 때도 많은 분들께서 아빠와 노는걸 많이 강조하셨지요 뭘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라 몸으로 신나게 놀아주는 것 특히나 짧지만 임팩트 있게 놀아줘도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좋다는걸 경험으로 알게 되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멋진 아빠세요. ^^
응원합니다.
화이팅!!!
눈을 마주보고 천천히 유도하는게 좋겠죠 물론 그렇게 하셨겠지만
어릴때 생기는 문제들은 커가며 없어지기도 하니~
아이앞에서 절때 큰소리 내고
싸우는 모습 보이지 마세요
얘들은 대부분 엄마만 찾는 경향이 높죠. 아빠들도 아이들과 교감이 참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멋진 아빠진사이시네요 ^^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입니다...더욱 호전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