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도 못할 아이를 살게해주고
9살에 저승사자를 만나 저승길에 올라야 할때도 나타나 감싸주고
도깨비에게 희생을 강요해서라도 살게 해주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삼신할머니는 은탁이를 점지할때 행복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두가지 가정을 세워
1.삼신할머니는 모든 아이를 점지할때 행복하다.
2.은탁이는 특별하게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준 아이다.
라고할때 1번보다는 2번이 더 드라마틱한것 같음.
그래서 왜 은탁이는 특별한가? 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어디선가 본 가설이지만
은탁이가 왕의 아이로 점지된 아이였다면
유독 특별한 이유를 설명할수있음.
왕이 후사를 보기위해 왕비와 관계를 가질때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길일에 맞춰서 관계를 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런 길일에 생긴 왕이 될 아이라면 누구보다 '특별한아이'라 생각할수 있음.
저승사자와 치킨집사장이 왕과 왕비인건
8화에서 거의 확실시 되었다고 생각함.
그럼 왜 삼신할머니가 3화 육교장면에서
"어차피 둘다 아주 비싼 값을 치루게 될테니까."
라고 했는지 돌이켜봤을때
왕과 왕비는 삼신할머니에게 무언가 잘못을 했을것임.
삼신할머니가 탄생을 관장하는 신이므로
인위적으로 아이가 태어나지 못하게 했다면
그 행위야 말로 삼신할머니가 분노할 큰 잘못임.
여기서 둘 사이에는 아이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볼수있음.
만약 은탁이가 그 왕이 되었어야 하는 아이의 환생이라면
두번이나 태어나지 못할 운명이었기에 삼신할머니의 비호를 받는것도
자신의 아이에 대한 치킨집사장의 무조건적인 선의도
그럴듯하게 설명이 되는것 같음.
호오???? 오오오오????
가능성이 꽤나 큰 추론이십니다.
음
또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을 운명임을 알고 조언해줘서 도깨비를 이용해서 태어나게해주고
써니가 잘챙겨주는것도 그렇고
7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지은탁 첫사랑 태희도 베스킨라빈스에서 이동욱 볼때 아빠냐고 물어보죠..
그렇게되면 도깨비 조카가 되는셈인데..
신부로 태어났지만 서로 사랑할수 없는 셈이니
상이자 벌이 되는 걸까요?
오오오오~~~정말 공감갑니다!!
써니가 전생의 왕비가 확실한듯.
반지낀 손가락 마저 같아요.
왕이 꽂은 칼이라 왕의 자식인 은탁이가 뽑는걸까요?
어....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제 상상으로는...
옜날에 김신이 어전에서 죽으러 갈때
왕비는 아이가 임신한걸 알고도 죽는 길을 택했고.
왕은 왕비가 임신한걸 알고도 왕비를 죽였기 때문에 그 업으로 지금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아이는 은탁이였었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까지도
왕족 혈통을 위한 근친결혼이 흔했던 시대이므로
삼촌과 조카 사이의 결혼도 무리는 아니었을꺼라 껴맞춰 봅시다.
더구나 환생으로 현시대에선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으니 아무 문제가 되진 않겠지요.
(공깨비x은탁이 열렬히 응원중)
아 그래서 은탁이의 전생이 보이지 않는걸까요?
태어나지않은 뱃속에 있던 아이라서???
왜냐면 1화에서 김선의 뱃속에 왕의 자식 (현세의 은탁)이 있었는데 죽었음
뱃속에서 죽은 아이를 환생시켜 새로 점지하면서 크게 행복했는데 그나마도 죽을 운명에 처해짐
그래서 그 상황을 만든 왕과 왕비를 싫어하지 않을까요?
일리있네요 무릎을 탁 치며 추천하고 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