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제가 일하는 곳에 문재인 대통령 다녀가셨네요.

격려행사하고 사진 찍은 연단인데, 뒤에 보이는 것은 모스크입니다.

식당입구에 걸어놓은 배너

나름대로 정리하고 태극기 걸어놓은 겁니다.

저는 현장에서 일하느라 대통령을 직접 뵐 기회는 없었고요, 행사 다 끝나고 대통령 떠나신 후에 연단이랑 태극기만 좀 찍었습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실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제가 직접 행사에 참석하고, 차를 운전해서 대통령과 함께 이동한 건 상당히 파격적인 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빈에 의전하는 건 당연하지만 왕세제가 직접 참여하는 등 한국 대통령에 매우 극진한 대접을 했고 그만큼 이 나라가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여기서 일하는 외국인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한국을 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이곳은 원전정책에 대한 이견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직접 오셔서 자국민들 격려도 해주고 이 나라 요인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기를 올려준 효과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국내에 좋은 일들이 많은 거 같은데 국운이 계속해서 뻗어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