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에서 김진표가 얘기했지만 바로 성품때문입니다.
자기가 잘해도 별로 내세우질 않아요.
아래는 전해철이 맡았던 수지김 사건 판결 후의 인터뷰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5565
제목이 "1등 공신 기자, 2등 공신 검사 가족들 고통 비하면 42억도 적다" 입니다.
본인 인터뷰인데 본인 자랑보다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립니다.
서울신문에서 수지김 사건에 대해서 전해철을 주인공으로 쓴 기사인데
전해철이 실제로 한 일이 대단하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김진표가 저런 말을 하는데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사실 경기도에는 오랫동안 고등법원이 없어서 서울로 가서 판결을 받곤 했는데
김진표가 수원 광교에 수원고법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려 성사시켰습니다.
그 수원고법이 들어서는데 큰 공을 세운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전해철이었어요. 근데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지역신문에서만 전해철의 역할이 좀 알려졌을 뿐
본인이 별 공치사를 안했거든요.
https://www.ansan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09
세월호와 탄핵에 대해서도 볼까요?
이재명 지지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뭘했을까요? 전해철은 그때 세월호 진상규명위원장맡아서 진상밝힐려고 노력하고
새누리당의 방해속에서 어떻게든 진실을 밝힐려고 협상하고 있었죠.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3240014954783
세월호 특별법 초안을 작성하고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을 더민주로 끌어들인 것도
전해철이었습니다. 50회가 넘는 세월호 대책회의에 모두 참석해서 의견을 조율한 사람도
전해철이었구요. 근데 공치사를 안해요. 그래서 북콘서트에 나온 박주민이 얘기했죠.
탄핵국면에서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탄핵을 이끈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원내대표로서 다른 당과의 탄핵협상을 맡았던 우상호가 전해철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죠.
본인이 공치사를 즐기지 않는 겸손한 성격이었던게 인지도를 넘어서
무능하게까지 비춰질 줄은 전해철 본인도 몰랐을겁니다.
그냥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했을 뿐이니까요.
본인도 이런 현실에 많은 걸 느꼈는지 요즘에는 자신의 홍보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엿보여서
앞으로 기대를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이글을 쓰게된 목적은 포털이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전해철한테 쏟아지는
악의적인 말들때문이었습니다. 보고 있자니 답답해지더군요.
능력도 없이 빽만 믿고 나대는 그런 인간인 것처럼
전해철이 비춰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현재 전해철이 이재명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근거가 없는 말로 전해철을 비난하는 것은 비판이 아닙니다.
모욕이죠.
전해철이 다른 삼철과 달리 친노, 친문으로서 꿀을 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전해철을 알아보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그게 사실일까요? 양정철이 의원이 못된 것은 본인이 사양해서가 아니라
경선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이호철은 애초에 정치에 뜻이 없었구요.
전해철은 해당지역구의 17대 의원이었던 경쟁자와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었습니다.
안산은 야당세가 강하니까 꿀지역구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번에 안산에 살아남은 사람 전해철밖에 없습니다
(전해철외에 김철민도 접전끝에 400표차로 이겼습니다. 댓글로 사실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의당이 변수로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죠.
전해철의 경쟁상대는 새누리를 제외하고 국민의당은 전 안산시장
무소속은 전해철과 예전에 경쟁했던 민주당 출신 17대 국회의원이었어요.
그리고 전해철은 민주당 전체 의원중 의정활동 평가 탑10안에 드는 의원이었고
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6년에 공심위에서 3번이나 물을 먹어서
공천도 거의 막차로 탔을 정도입니다.
친문이라는 이유로 당직은 꿈도 못꿀 형편이었던 것은
2015년도 문재인 대표체제를 경험했던 다른 민주당 지지자들도 잘 아실겁니다.
16년도에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되서 자리를 맡고 경기도당위원장까지 겸한게
중앙당에서 처음으로 당직을 맡은겁니다.
경기도당위원장은 선거에서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였는데
그것도 지방선거에 출마를 위해 권한을 휘둘러보지도 않고 내려놨습니다.
꿀을 빨기보다는 주로 일만 죽어라 한게 전해철의 인생입니다.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정도 되는 인물이면
인지도가 없다는 얘길 하면서 근거없이 인물의 능력자체를 폄하하기보다
당의 인물로서 인지도를 올려주기 위해 홍보를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도 전해철을 비판하고 싶으시면 하십시오.
하지만 포털,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보다는
근거를 가지고 좀 깠으면 좋겠습니다.
전 이재명에 대해서 근거없이 까본적이 없습니다.
이재명의 일화에서 드러난 인성, 실제로 했던 일과 제기되는 의혹들을 가지고
비판했습니다.
전해철도 비판을 받는다면 비난에 가까운 근거없는 모욕보다는
근거를 갗춘 비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전해철과 대결했다는 무소속이 임종인?
시네타운나인틴 전해철의원 인터뷰 들어보면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게 천성인것 같더라구요
성품도 있지만 친문패권 운운한 자들에게 치인 면도 있죠.
문통의 최측근 이것만으로도 자격은 차고도 넘칩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킬 후보가 최우선이죠.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유명인들은 자기 홍보도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솔직히 문대통령 측근이어서 언론에 안탈라고 해서 공개적으로 활동안한거지 저 스펙에 언플햇으면 이 인지도 안나옵니다 ㅋㅋ
뭐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데.. tv에서 본 모습으로는 솔직히 말씀하시는 느낌이나 내용이나 흡입력이 없더군요. 대중 정치인으로서는 좀 치명적으로 보입니다.
브리앨리슨//
이 분 최소한 문통을 지지하지 않을 듯
근데 이번에 안산에 살아남은 사람 전해철밖에 없습니다. --> 이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맹승부// 장경수입니다.
브리앨리슨// 2012년대선은 그렇다 치죠.. 근데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시절에 언론과 당에서 친문패권이라고 당힌거 생각하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ㅋㅋ
그때그시절// 안산에서 전해철만이 의석을 지켰고 나머지는 다 새누리가 가져갔습니다.
[리플수정]vlrhsgkrns// 상록 갑이 전해철이고, 상록 을이 김철민입니다. 다 민주당이구요. 단원쪽이 새누리입니다.
그때그시절// 제가 잘못봤네요. 표수가 붙어있어서 착각했습니다.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정해놓겠습니다.
이재명이 대선후보였으니깐 인지도 높은건 맞지만
전해철한테 친문인거 말고 뭐 내세울게 있냐고 하는건 절대 동의하지 않아요.
그 말은 문재인한테 친노말고 내세울게 뭐 있냐는 소리와 비슷한거에요.
전해철의 화려한 경력에 비해 안알려졌다는건 그만큼 뒤에서 하는 일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참여정부때 민정비서관, 민정수석까지 했고 전해철이 민정수석할 당시 인사검증이 가장 잘되었어요
탄핵때 문재인과 전해철 둘이서 실질 변호 다 준비했고 박연차 수사때도 문통하고 전해철 둘이서 다 했어요.
또 2012년 문재인 대선출마할때 캠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가운데 그 많은 정책 다 정리하고 체계한 컨트롤이 전해철입니다
민주당에서 세월호 관련 입법 모두 주도한 사람이 전해철이구요.
이번 대선때 문재인 경기도 8대 공약 만든 사람도 전해철이구요
전해철 정말 유능햐 정책통 입법통이고 성품도 문재인 스타일입니다.
말이 없고 순하고 자극적인 말도 못하고 또 김경수처럼 눈에 드러나는 의전쪽 일이 아니라서 사람들한테 안알려졌는데 그냥 문재인하고 비슷한 정치인 스타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친문인거 말고 뭐있냐 이런 소리 들을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대중적 스킨쉽인 포장지가 빈약한 대신, 상품 자체는 내실이 있다, 이런 말이죠?
지지합니다
지지합니다
좋은 사람이군요
민주당의 유승민 같은 분이군요 ㅠㅠ 조용하고 묵묵히 할일하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