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저가 렌즈 하나 팔려다가 멘탈 탈탈 털리네요.

몇년 전에 사 놨던 저가 탐론 렌즈 하나 장터에 올렸더니
연락이 와도 이상하게 옵니다.
박스 사진 다 올렸는데 마운트 물어보고
제목에 명시 하고 올렸더니 직거래 약속까지 다 하고
다음날 아침에 18-200 인줄 알았다고;;;(18-200 새제품을 그 가격에 팔리도 없는데)
제목에 내용에 사진에 55-200 인거 다 적혀 있는데요.
중나에도 올렸더니 이래저래 묻더니 VR 되냐요;;;
후~ 제목과 사진의 제품명으로 검색해보면 다 나올 내용이고요.
그 가격에 VR 있을리도 없고요.
급기야 이틀 전에는 밤 10시 넘어서 사겠다고 연락오더니 12시 넘어서
계좌 달라고 해서 줬는데 어제 종일 입금 안하네요.;;;
그래서 그냥 글 내렸습니다. 렌즈 7만원에 팔려다가 스트레스를 그 보다 더 받은 듯 하더군요.
괜히 판다고 올려서 원;;;
중고장터에는 사는 것도 파는 것도 힘들어요.
800E 판다고 새것 같다고 해서 상주까지 갔더니 바닥에 칠이 까져 있고
박스 없다더니 USB 케이블도 없고 딱 바디하고 어댑터만 있더군요.
억울해서 그냥 사가지고 왔는데 ( 연락 많이 왔다고 문자 보여주고 하시던데
솔직히 제품 설명에 새것 같다고 하니 연락 많이 온거지 칠 까지고 사용감 있다고 하고
박스 및 일체 구성품 없다고 했으면 그렇게 연락 오지도 않았었겠죠.)
여하튼 웬만하면 중고 거래 안하는게 정신 건강상 좋을 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