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에 2470gm과 70200gm을 쓰고 있는데
원래 줌렌즈를 선호했던건 아니지만 바디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고 바꾼 구성이구요.
a9으로 바꾸기 전인 a7r2를 사용할때는 록시아 (수동) 렌즈를 즐겨 사용했습니다.
이 정도만 말해도 지금 제 장비가 제 심장이 원하는 장비가 아니라는건 설명이 된 듯 싶습니다 ^^;;
아직 라이카로 기변을 확실하게 결정한건 아니지만..
경험자 분들과 이미 라이카를 쓰고 계신 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로우파일의 품질이 소니에 비해 많이 아쉬울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일까요?
어차피 모든 사진을 후보정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결과물의 색감 같은 차이는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을때의 즐거움과 간편한 휴대성이 늘 항상 아쉬워서요.
두서없이 끄적인 글이지만 많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54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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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a7r2, a9 사용하다가 M-P로 왔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스펙은 소니가 훨씬 좋지만,
스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만족감이 매우 높네요.
어떤 말씀인지 잘 알거 같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네요~~
재미는 확실히 보장합니다.
품질 또한 좋은 렌즈를 사용하시면 깜짝 놀랄 만큼(워낙 악평이 많다보니;;) 훌륭합니다.
휴대성은 부피가 작아서 좋지만 가볍지는 않습니다.
중요한점은 본인이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m은 분명 개인적인(private) 카메라에 가깝습니다.
즉 '나를 위한 카메라'라는 거죠.
어서오세요.
좋은 사진 많이 부탁 드립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건너오게 된다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
전 a9랑 모노크롬 병행중인데요 a9는 우리 애 전용 사진기인데요 넘 재미가 없어서 처리해버릴까 싶다가도 한번씩 연사에 걸리는 이쁜 사진이 있어서 내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어떻게 나름 A9 인데도 중판 필름 카메라보다도 사용빈도가 적네요 ;; 더 잘 사용할실 수 있는 분에게 양도 해드려야 하나 싶습니다. ;;;
소니와 라이카는 확실히 취향이 갈리는거 같네요 ㅎㅎ
아뇨. 하지마세요. 현직 좌모노, 우M 사용자입니다.
이유도 간단하게 말씀해주실수 있으실까요? ^^
스트리트 포토나 스냅샷 장르에 특화된 장비입니다. 28밀리 ~ 75밀리 정도의 렌즈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 이상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가면 갑자기 쓰기 불편해집니다. (28밀리 밑으로는 프레임라인도 안뜹니다. 75밀리 넘어가면 파인더안에 쥐구멍만한 프레임라인으로 피사체를 찍어야 합니다.)
그냥 이뻐서 사서 갖고 있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이쁘니까요. 근데, 위에 장비처럼 표준줌과 망원줌을 쓰시던 분이라면, 그래서 M으로 사진을 찍으시겠다면 잘하는 선택이 아닙니다. 전혀요.
스트리트포토가 주 장르이긴 합니다만.
망원 계열 (50~135) 을 즐겨 사용하는 저로서는 유념해야 할 조언이네요.
초점 잡는 방식이 소니처럼 부분이 확대 되서 잡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확대없이 피킹레벨만 확인해서 셔터를 누르는 방식인가요?
라이브뷰를 사용하시면(M을 라이브뷰로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확대하거나 피킹도 가능합니다. 다만, M본연의 레인지파인더로 보시면 그 안에 프레임라인이 쥐구멍만하게 보입니다. 그 프레임라인 안이 화각이라고 보시면 되는거죠.
이걸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M10은 0.73배입니다.
장단점은 있습니다. M240 쓰다가 a7r2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라이카의 장점
- 이쁜 디자인 (보고만 있어도 참 만족스럽습니다)
- 렌즈들의 소형화 (12, 35, 50 이렇게 세개의 렌즈를 가지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찍는 재미 (소니가 알아서 찍어주는 느낌이라면 라이카는 일일이 공들여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점
- 망원 (초망원은 없고 90미리를 한번 사용해봤는데 포커스 맞추기 매우 힘듭니다. 엄청 돌려야해요)
- 근접 촬영 (보통 최소초점이 70~100cm정도입니다)
- AF (가끔 매우 그립더군요. 또한 심도가 얕은 렌즈는 AF만큼 정확하게 맞추기 힘듭니다)
- 28미리보다 광각으로 가면 따로 뷰파가 있어야하는데 은근히 불편해요
일상을 느긋하게 찍는다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접사나 행사 같은것을 찍는 경우가 있으시다면 비추네요. 저의 경우 a7r2와 rx1r2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접사나 행사는 전혀 안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망원계열에 대한 문제점은 고민거리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최소초점 70cm 에요~ 이거 무시못할텐데
잘알아보시고 구매를~
최소초점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니긴 하지만 ㅎ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Raw 후보정으로 컬러 차이가 모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한계가 있지요.
M10 한번 써보세요. 백문이 불여일샷입니다.
한번 써보자 하고 훅 가보기엔 가격대가 넘 후덜덜 하죠 ㅋㅋ
이따가 라이카 샵이라도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
소니 좋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소니포럼 가서 사진들 죽 봤는데요...
그냥 노코멘트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