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제 장비는 깊은 겨울잠 중입니다
당췌 찍어지질 않네요
요즘은 사진 대신
자동차 튜닝중입니다
외형 ,램프 이런건 아니구요
4년정도 타니 하체가 부실해져서
하체보강중 입니다
사진하는 사람들의 차
특히 조류 찍는 사람들의 차는
디젤차 경우 인테이크 크리닝 이라는
수리품목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천 훓으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흡기쪽에 카본찌꺼기가 쌓여
흡기라인이 다 막혀 버리더라구요
적당한 인치업,타이어 싸이즈 상향
스프링 기타 손대니 차라리 새차 사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비용이 커지네요
합법적인 선에서 튜닝하고 나니 하체가 든든해
집니다
다만
좀더 높힐걸 하는 없던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한건
또 다른 부작용 이구요
사진장비 못지 않게 차량정비도 잘 하셔야 합니다
출사나 출조때 들뜬 마음으로 운행하다 보면
사고도 많더라구요
어제 눈 와서 왜가리 둥지 모여있는곳
뒷 배경의 산이 설산이 되어 멋진 장면을
잡을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오늘 사진장비를 꺼내 들었더니
눈이 다 녹아버렸네요
뭐든 지금 해야하나 봅니다
낚시도 고기 나올때 ,새사진도 장면 있을때
차도 수리해야 할때
사진장비도 사야할 이유가 있을때
그래서 전
늘 나쁜남편 입니다
적당한 인치업을 하고나니 더 높게 올라가야할
이유가 또 생깁니다
현재도 33인치 타이어 인데 35인치로
갔어야 했다는 후회가 ,,,
좀 속없다 싶게 살렵니다
지금 52이니 앞으로 10년정도나 지금처럼
뛰어 다닐수 있을테니
지금 더 나대며 살렵니다
나쁜남편이 될 지라도 말입니다
덕분에
집사람에게는 큰소리 ,눈 부릅 한번 해본지가
까마득 하네요
즐겁게 삽시다
우왕 오프로드..ㄷㄷㄷ 군사훈련하러 가는듯한 포스네요.. 멋져요~~!!
재밋긴 합니다
험악한곳 가면 렌즈 한개정도 구입비용이
깨지는 아픔이 가끔있어서 탈이죠 ㅎㅎ
10년요? 에잉.. 아닐껄요? 지난번 고희연 촬영 갔었는데 그 어르신 본인이 연주할 장비 모두 직접 옮기시더군요. 저 보다 더 건강해 보이셔서 제가 뻘쭘 했습니다
너무 높이지 마세요. 서스 마운트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까요. 뭐 전문가 이시니..그냥 아는 척 한겁니다. ㅋㅋㅋ
그럴수 있다면 좋죠
하긴 제 선배들그룹 보니
70넘 넘으신 분들이 할리타고 다니시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