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47654

지름 신고 - 카메라 가방

원래 지름은 한번에 끝판왕급으로 가야한다죠?
기존에 카메라 가방은 기능과 편의성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구입하였었는데 장비가 늘고 걸어다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도저히 못해먹겠더라구요.
특히나 다른 것보다 마미야7ii의 렌즈가 여러개가 되어버렸고 때에 따라 수시로 바꿔줄 수 있으면 좋은데 기존의 가방으로는 가방을 아예 풀러서 내린 후 렌즈를 빼는 등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기에 주로 렌즈 한번 갈아끼면 쉴 때까지 쭉 장착한 렌즈만 써왔었더랬죠.
이 점 때문에라도 지름의 명분이 생겼으니 남은건 지름뿐.
요게 기존의 NG 가방으로 제가 정장을 자주 입었다보니 정장 차림에 착용해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게 디자인은 정말 좋았어요.
2.png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51346303...
그리고 [YOON]님과 Kenr님의 과거 댓글을 참조하여 구매하게 된 가방은. 바로. 마인드쉬프트기어 배낭 로테이션180 프로 디럭스패키지랍니다.
1.png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51346303...
현재로선 요 링크가 최저가라서 요기서 샀어요.
솔직히 로테이션 180 프로버전의 디자인이 로테이션 180 시리즈 중에서 유난히 못나서 어떻게든 좀더 깔끔한 호라이즌이나 파노라마 제품을 사려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많이 알아봤지만,
어짜피 호라이즌이나 파노라마나 정면에서 가방을 멘 모습은 멋부릴 여지가 없어보여서 아예 기능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어 질렀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기능 중 하나가 사진 상의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벨트팩은 물론이고 프로 버전만의 기능인 백팩 자체가 가방을 멘 상태에서 앞으로 돌아가서
가방 내부의 물건을 너무나 편하고 빠르게 꺼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번 째로 맘에 드는 점은 삼각대를 펼쳐 놓은 상태로 가방에 거치할 수 있다는 점이구요. (단 이건 별매로 스트랩을 사시거나 저처럼 디럭스 패키지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세번 째로 맘에 드는 점은 가방의 어깨 줄(?) 부분이 메모리폼으로 되어있고 가방 전체 무게가 무려 2.5kg으로 기존 제 가방보다 1.2kg이나 더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해외 유저들의
유툽 영상 후기를 보면 무지하게 놀라울 정도로 편하다고들 하네요.
아직 단한번도 착용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써본 듯이 맘에 든다고 한건 안자랑 ㅠ
그래도 이 가방의 유저들의 후기가 안좋은 걸 본적이 없어서 별 걱정은 안듭니다. 다들 하나같이 비싸서 문제일뿐 기능 편의성은 정말 일품이라고 하네요.
어서 저 가방 메고 여기저기 떠나고 싶네요 ㅎㅎ

댓글
  • Kenr 2018/03/22 01:03

    ㅎㅎ 우선 축하드립니다~
    제 경우, 지름질에 어떤 패턴이 있더군요. "바디 - 렌즈 - 악세서리 - 가방"의 순서로 돌고도는~ㅋ
    실은 저도 어제 가방하나 질러놨네요. 출퇴근시 작은 back pack에 lap top 과 카메라를 넣어 다녔는데.. 아무래도 back pack이다보니 카메라 넣고 꺼내고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되도않는 이유로 (실제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면 카메라를 꺼내 들고 걸어다녀야...ㅋ) 하여튼, 출퇴근시 lap top과 카메라하나, 렌즈1~2개 넣을만한 shoulder bag을 질렀네요~ㅎㅎ

    (AGhnQL)

  • 만수동생 2018/03/22 09:17

    ㅍㅎㅎㅎㅎㅎㅎㅎ
    바디-렌즈-악세사리-가방 순서~~~ㅋㅋㅋㅋㅋㅋㅋ

    (AGhnQL)

  • Kenr 2018/03/22 09:34

    문제는...가방다음에 또다시 바디로 되돌이표~! 계속 돌고 돈다는게 문제죠... ㅋ

    (AGhnQL)

  • 아듀다스 2018/03/22 10:10

    전 요번에 호라이즌 차콜로 구매했습니다
    레인커버 포함해서요 ㅎㅎ

    (AGhnQL)

(AGhnQ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