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명나라랑 본격적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용 쓴게 세종 이후부터야.
사실 조선의 태종때 명나라에선 영락제라는 황제가 있었음.
명나라 황제들 중에서 명군으로 꼽히고 태종도 이성계처럼 꼬장부리지 않아서 두 나라간 관계가 좋았음.
그런데 특이하게도 조명관계 초창기에 조선여자 8명을 후궁으로 들였음.
세종 이후에 명나라가 조선에서 사신 보내면서 조공하는데 순환을 보자면 대충 이렇게 돼.
우리 명나라는 세상의 중심이자 대빵 -> 대빵답게 주변에 착한 애들한테 얻어먹으면 더 크게 줘야지? -> 어? 애들이 존나 먹여주네-> 하아~ 뿅뿅 적당히 먹이라고... -> 고급 학문 서적이나 고급 무기재료를 족족 줘야함.
어느날엔가 명나라 신하들이 황제한테 조선놈들이 존나 빼가니까 적당히 하져? 하고 황제한테 말하니까
명나라 황제 : '조공 올 필요 없음 ㅇㅅㅇ'.(이때 조선의 사신을 못오게 막음)
조선 : ㅠㅠ. 형니마 그러지 마세여 뿌잉뿌잉
명나라 황제 : 하아~ 그래 조공해라. 단, 3년에 1번 ㅇㅋ?
조선 : 에이~ 형님한테 1년에 3번은 가야져~
명나라 황제 :... 그래 니네 꼴리는데로 해라...
그래서 1년에 3번 조공을 주면서 신기술이나 고급기술만 보면 "우와 씨바! 형님 개쩌시네요! 저도 만져봐도 되죠?"하니까 명나라가 자부심과 자존심은 지켜야 되니까 "...너 줄게 잘 써(이 개새들..)" 였음.
1년에 3번 오기로 해놓고선 1년에 4번 온 적도 있었지. 물론 맨날 이득만 본게 아니고 실제로 손해만 본 경우도 많았다.
이때 조공으로 존나 많이 뜯어온게 흔히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물소뿔. 물소뿔로 만든 조선의 각궁이 명나라 황실에서도 감탄할 정도. 임진왜란 때도 각궁뽕맞아서 조총개발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였음 말 다했지.
요약 : 명나라는 청나라한테 망하기 전까지 진정한 따거(큰형님)였음.
원래 형이란 존대말을 듣는 대가로 밥을 사줘야 하는 법...
청나라 원나라는 진짜 조공이라고 삥뜯어갔지.
괜히 오랑캐라고 부른게 아님 ㅋㅋ
영원히 자라지않는 조카네
올때마다 굿즈가 사라져
형님이라 부르고 속으론 호구라 불렀네
형님이라 부르고 속으론 호구라 불렀네
저렇게 퍼주면 그냥 형이라고 생각해도 손해는 아닌듯.
원래 형이란 존대말을 듣는 대가로 밥을 사줘야 하는 법...
기숙사사때 1년 후배 둘이랑 같이 살았는데
치킨 시키면 내가 몇천원씩 더냄 ㅜㅜ
난 그냥 돈 덜내고 내가 치킨 받아오고 싶었다고
아아 따거...
청나라 원나라는 진짜 조공이라고 삥뜯어갔지.
괜히 오랑캐라고 부른게 아님 ㅋㅋ
걔들은 진짜 이 악물고 털어갔자너...
그것도 초기(만주시절)에야 그런거지
중국다먹고난후에는 그렇게심하게뜯어가진않았음
청나라도 유교화가되다보니 명이랑 비슷하게 받고 주는식으로변하긴함
영원히 자라지않는 조카네
올때마다 굿즈가 사라져
와 비유를 이렇게 하니까 우리가 진짜 나쁜새끼인것같다ㅋㅋㅋ
실제론 공식적인 일정 외에 왕실 왕자나 공주가 결혼하거나 축하할 일 있으면 비정기적으로도 많이 보냈음.
그래서 그냥 조공이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조공무역이라고 부름 ㅋㅋㅋ
예전에 한국사 공부할때 강사가 조카가 5000원짜리 생일선물 사주면 삼촌은 50000원짜리 선물 사줘야돠는거라고 설명하던데 ㅋㅋㅋ 맞는듯
이러한 관계때문에 광해군의 중립외교가 그 당시에는 역적질이였지. 현대의 외교상황이라면, 명이 미국 청이 북한정도?
그때는 임진왜란때 고려천자께서 나라를 살려주셨기때문에 명은 아버지나 다름없었음. 초기와는 다름.
미국 서부와 알래스카, 하와이를 먹고 남부 동부도 점점 먹어가는 북한이라...
한국도 미국이 나라를 살려줬잖아. 미국 아니었으면 우리는 북돼지를 섬겨야 했을 수도 있...
ㅇㅇ 윗분 말씀대로 임진왜란까지 있어서..
6.25때 한국 도와줬었던 지금 미국이랑 거의 같은 관계임...
청은 굳이 따지자면 지금의 중국이 우리나라랑 무역을 안하고 군사적으로 계속 압박하는 정도?
여기에 미국이 막장테크 타고 있으면 비슷해질듯
지금 현대의 우리나라만 봐도 중국이랑 친해질려고하니까 6.25때 중공군 못 잊었니..미국한테 도움 받은거 못 잊었니 하면서 엄청 싸우는데.....광해군때는 말할 필요도 없을듯 ㅋㅋ
지금 짱.깨빨갱이들 마인드가 명나라 수듄만 됐어도
동아시아 패권은 중공이 가졌을 듯
명나라는 외국에 나눠줄건 나눠주면서 패권을 만들었는데
중공은 빼앗으면서 패권을 만드려고 하니 될리가??
하지만 멍청한 인조인간마냥 따거 다 죽어가는 마당에 의리 지킨다고 지롤하다가 뚝배기 깨질때까지 땅에 박음 안되었는데
아, 광해여 당신은 대체...
광해 중립 외교는 요즘은 그냥 개뻥이라고 보더라. 서인의 날조
아무튼 정치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음
근데 실제 조선시대쯔음이었으면 명나라가 망한다고 말하고 다니면 미X놈 소리 들음.
현대로 치면 미국이 망한다는 거랑 똑같은 소리라
그래도 전시 상황, 그것도 밀리는 상황에서 조카 나라에게 병력 보내줄 여유는 있을까 생각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근데 광해군의 중립외교라는게 지금으로 따지면 한미동맹 끊고, 중국한테 붙는 수준이라고 봐도 됨 ㅋㅋㅋㅋㅋ 당시 여론으로 불가능함
사실 명나라에 삥 안 뜯기려고 조선 팔도 금광을 전부 없애버린 것도 있음 덕분에 그 금을 일제가 캐가서 일제가 아시아 금 생산량 1위 먹었다나
형님은 동생이 준거보다 더 큰 선물을 줘야한다 라는게 당시 중국인들의 생각이었지
근데 지금은 뭐 소국이 대국 뭐시기 거리고 있으니
근데 공녀와 환관까지 바친 게 누구더라ㅡㅡ;;
저당시 조공은 말이 조공이지 무역이었음.
국가간 공식무역의 일종.
중국에서는 대국이자 형님나라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대부분의 경우 받은 이상으로 돌려줬기 때문이죠.
일본이나, 주변국들도 중국에 조공 하기 위해 애쓰던 시절.
반도 사람들은 저때부터 어뷰징 했구만
중화민국 장제스를 마지막으로 이런 관계는 끝났음
연합국 회담에서 한국 독립을 관철하고
한국전쟁 때 대만군 참전을 자청했으며
나중에 자기나라 쌀 사정도 어려운데 기근이 닥친 한국에 자기네 쌀을 팔아준 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