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 코스프레하는 짝퉁브랜드

대한민국 브랜드가 꽤나 먹히긴 먹히나보네요....

예~~전에 한국 기업이 일본스런 이미지로 광고 한 적은 있어도 국적 세탁 하고 장사 한 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삼성이 후지산 비슷한 배경으로 광고 한 적은 본 적 있네요.)
아무리 국가적 산업 초창기에는 표절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국적 코스프레까지 하는 건 최소한의 양심은 커녕 인성이 지옥 밑바닥까지 가지 않았나 싶죠. 게다가 국적까지 세탁 하는 양심리스 쌍놈들이 물건은 오죽이나 좋은 거 팔겠죠.

헉 저도 1월에 베트남 가서 보고 한국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매장도 뭔가 깔끔하고 도시적??으로 인테리어하려고 한 느낌도 났거든요.
간판도 한국어라 당연히 한국기업인줄.........

몽블랑하곤 전혀 상관 없는 독일 브랜드인 몽블랑이라든지 창업자들이 회사 설립하기 전까진 호주에 가본 적도 없었다던 아웃백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해당 국가의 이미지만 가져다 만드는 경우는 종종 있으니까요

물론 짝퉁은 잡아야 하겠지만 단순히 한국의 이미지만 이용해서 브랜드를 만든 거라면 그냥 한국 문화가 꽤 먹히게 되었구나 하는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기왕 따라하는 거 좀 한국어 표기같은 걸 좀 완벽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역으로 따지면 저 분들이 열심히 개척해놓으면 진짜 한국 브랜드가 가서 시장 먹으면 되는겁니다. 저같으면 그렇게 함

한국 이미지를 활용하는 건 좋디 좋은데 품질이 그만큼 못 따라가는 것 같은데....

흉내를 내려면 제대로 내야지, 저퀄로 흉내내는 건 불쾌하네요.

한국이미지를 좋게 선전한다면 나쁘....지는 않을 수 있는데, 문제는 제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나쁜 이미지를 줄 우려가 있음.
또한 소비자를 기만하는거죠..저런 짓거리는..... 참...한국이 인기라지만... 좀 너무한다 인간이 ㅡㅡ

마지막 제품사진이 왜케 웃길까요
우리나라제품에는 온통영어, 짝퉁제품은 한글사용 ㅋㅋ

양아치근성 어디안가죠
저작권의식없는 쓰레기나라

자원외교 지랄하고 세금 이럴때 써야지....자국기업 보호 차원에서 한국대사관 앞으로 저거 한국기업 아니라고 현지에서 광고 해야지

저도 필리핀 어학연수할때 선생님이 이거 한국꺼냐고 뭐 보여줬는데 모르는 브랜드라서 찾아보니까 저런거였어요
무무소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다이소 짝퉁느깜의 브랜드였고 중국꺼였던걸로 기억

이 짝퉁브랜드 중국꺼라고 저번에 중국 욕 오지게 달렸었는데
베트남꺼였네...

다른건 모르겠고 우리나라도 주로 등산복 브랜드들이 저런식으로 국적세탁한거 많죠. 네x, 디xxx리 같은...

어째보면 그만큼 중국 이미지가 그 수준이라는 거겠죠 뭐, 누워서 침뱉기 수준인가
옛날 삼성, LG 등도 해외에서 광고 할 때 일본 이미지를 채용하긴 했다만 이거랑 다른거라면, 그땐 한국이 진짜 해외에서 듣보잡 국가라는 거랑 중국은 어느 국가에서도 모를리 없음에도 불구하도 저런다는 거 정도

베트남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편이거든요. 저도 하노이에 거주하지만 이 가게 여러군데 오픈했더라구요. 전 무궁생활... 이라는 다소 촌스런 이름인데다가 다이소 미니소 라는 일본식 잡화점이 히트를 한 뒤에 오픈한터라, 카피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업체가 어설픈 한국어로 현지에 긍정적인 한국브랜드 이미지를 도용한 것이란 것을 알았지요. 현지 베트남인 친구, 지인들에겐 이야기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역시 짝퉁중국답다며 헛웃음 짓더라구요.

미니소도 일본이미지 차용한 중국브랜드죠 ㅋㅋㅋ

빵집 브랜드 어쩔..

정작 한국제품은 영어 도배한 제품만 만드는데 오히려 짝퉁 외국 제품엔 한글이 가득하구나 ㅋㅋㅋㅋㅋ 미친 세상이야

몇일전동안 3개월동안 동남아 일주를 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저런 브랜드 정말 많습니다.
무궁생활이 개중에 가장 유명한거고 저런 류의 한국이미지 차용한 브랜드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웃긴건 대부분 중국인들이 만들었다는거.. 약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신기해서 사진 엄청 찍었었는데 나중엔 그러려니..

..참 대~~단한 나라야 중국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