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낭입니다. 다낭 리얼후기 (인증有)

밑에 다낭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여행후기 좀 잠깐 남겨볼까 하는데요~

'이 글도 지금 다낭 인터컨티넨탈 바에서 쓰는거에요~ (지금 비와서 바에서 노는중..^^)
우선 어차피 여행이란건 지극히 주관적체험이기때문에 남말 들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 글도 그렇게 읽어주세면 될듯~ ^^
저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는 바로 동남아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관광을 별로 안좋아하고 휴양을 즐기기때문에 여기저기 보러다니는것 보다
최고의 호텔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유유자적 쉬는걸 좋아합니다
(뉴욕이나 파리가서 돈은 돈대로 쓰고 대접못받고 여기저기 치이면서 걸어댕겨야 하고...)
그렇게 봤을때 아직까지 동남아 이상으로 서비스 해주는곳을 못봤죠
그 중에서도 최고는 발리와 방콕 정도로 꼽는데 돈 쓴만큼 대접 확실히 받죠!
일단 이번에 다낭은 처음 와보는데 첫느낌은 아직 '개발이 덜 됐다' 입니다.
1. 이제 막 뜨는 곳이라 그런지 다른 동남아 유명휴양지보다 뭐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볼거리라고 하는것도 좀 조악한 수준.
2. 카페나 식당도 담배인심이 후해서 어디서든 담배를 뻑뻑 피는데 비흡연자 천국인 한국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할 수도!
3. 잘은 모르겠지만 친절도도 다른 유명관광지에 비해서 약간 떨어집니다. 베트남 사람들 자존심이
좀 쎈편인것 같기도 하고...무릎꿇고 서비스 해주는 태국에 비하면 좀 덜 친절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그렇다고 안친절하다는건 아니기때문에 오해마시길
4. 한국인은 다낭에서 약간 호구 인듯...! 다른 관광지에 비해 한국가게들이랑 뭐 이런게 좀 많은 편인것 같은데
그래서 한국인들을 호구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 뭐 이 정도야 유명관광지라면 어디든 발생하는일이기에
특별히 다낭이 '후지다' 라고 보기에는 심한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5. 결론 : 어중간한 비용이라면 다낭보다는 태국가세요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후기이고
제 스타일대로의 여행에서는 다낭도 훌륭한 여행지인듯 합니다.
어차피 저는 동남아에서 어딜 간다라고 했을때
그 나라를 가는게 아니라 사실 '그 리조트' 를 간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똑같이 다낭을 가더라도 인터컨티넨탈이나 포시즌남하이에 묵는거랑 그냥 다낭시내호텔에 묵는건
하늘과 땅차이거든요.
이번에 묵고있는 호텔은 인터컨티넨탈 인데요. 1박에 65만원 정도 지불한 것 같네요
지금이 4일째인데 직원들이랑 친해지니깐 제가 여지껏 다녔던 호텔중에 가장 훌륭한 대접을 받고있습니다
다른 고급리조트는 어느정도 '격' 을 갖추다보니 그렇게 친밀도가 높아지는 경험은 못해봤는데
베트남 분들은 처음에는 좀 뭔가 어설퍼하는데 약간 벽이 허물어지니 자기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려는
마음이 보여서 너무 감동입니다.
첫날에는 '아 다낭 후지네...' 라는 생각이 인터컨티넨탈 2박째부터 대만족으로 바꼇네요!
리조트 음식도 꽤 훌륭하고 (단..3스타 레스토랑이라는 1888 에는 가지마시길...)
수영장 수질관리랑 서비스도 매우 흡족합니다.
어쨋든 돈쓴만큼 왕대접 받는곳이 동남아입니다.
그래서 비용이 아주 없거나 비용이 아주 넉넉하다면 저는 동남아를 강추합니다.
특히나 휴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동남아만한 곳이 없지요
반대로 휴양을 별로 안좋아하시고 돈 쓰는거에 인색한 분이라면 동남아는 별로일 듯 합니다.
솔직히 작년에 하와이에서 1박에 150만원 쓰고 받은 후진대접에 큰 충격을 받은 저는
이제 저의 여행정체성을 깨닫고 동남아 리조트 투어에 올인중이죠...^^
전세계 어딜가도 손님을 왕대접 해주는곳은 동남아 고급리조트밖에 없습니다.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 좀 사는나라 애들은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이 '손님은 왕' 이라는 개념보다
뭔가 자기할일 한다 라는 느낌이 있는데
동남아 고급리조트랑 호텔은 '왕처럼 모신다' 라는 느낌이 들지요.